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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선거 풍토 언제까지 이럴건가

 
어느 정당이든 대권후보경선에 소리 없을 리 없지만 이번 대선경선을 보는 백성들이 마음은 착잡함을 넘어 실망이 극에 달하고 있다.

여 야당 할 것 없이 대권경선을 보면서 백성들이 속 시원한 정책 경쟁은 보이지 않고 한편에서는 후보검증에 홍역을 치루더니 한편에서는 금품제공, 매표, 불법명의 도용, 동원경선으로 얼룩져있다.

자기만 제일 잘났고 남을 헐뜯고 고발하고, 경찰청을 찾아가 상대방을 처벌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자기편끼리 하는 경선이 속된말로 개판인데 다른 편끼리 하는 본선 경쟁이야말로 사생결단의 피투성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후보보다는 그 측근들이 더 극성이다. 권력에 맛이 그렇게도 좋은가.
백성은 안중에도 없고, 대권이나 총선권력에 눈에 어두운 것 같아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스럽다.

이런 때에 민주당 1위를 달리던 조순형 후보는 사퇴했다. 우리정치풍토에 신선감이 보인다고 아쉬워 하는 여론이 있는가 하면 정치 현실성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그는 6선의 최다선 의원이고 정치적 DNA 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아버지는 조병옥 박사이고 형인 조윤형의원 3부자 모두가 국회의원의 가족으로서 정치감각이 부족하다는 말은 맞지 않은 것 같다.

그는 기자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한다 그는 돈이 없다.
부정한 돈에 손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호텔 음식도 멀리한다.

그가 인기가 있는 것은 의정활동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법과 원칙을 중시하며 법률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모범 정치인이다.

또한 그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 청문회시 헌재소장은 현재 헌법재판관에서 임명하도록 되 있기 때문에 절차를 무시한 위법지명이다고 하여 노 대통령을 굴복시켰던 올곧은 정치인으로 뽑는다.

그러나 1위를 달리던 조순형 경선캠프에 점점 사람이 모이지 않은다는 것이다.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그에게 왜 사람이 모이지 않을까.

돈이 없어서 당산동 선거캠프인 지하실에서 3500원 짜리 백반음식에 실망을 했는지 아니면 겸손하게 자신이 함양미달이라고 생각했든지 경선을 포기했다.
우리의 정치풍토를 곰곰이 생각해 볼 시점이다.

정치 9단이라고 하는 DJ는 지도자의 덕목으로 書生的 문제의식과 시장상인의 현실감각 두 가지를 들고 있다.

우리의 정치풍토인 공천을 받기위해서는 보수에게 아부를 잘 하여야 하고 , 패거리정치, 전화걸기 상가집 찾기에 능숙해야하며 , 사람들과 술잔 부딫치며 어울리기, 남헐뜯기 , 상대방 속여먹기, 대중 흔들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기, 미사여구로 말 잘하기, 정치 쇼 잘하기 등 상인적 길을 걸어야 성공한다 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을 걷기에는 조후보 인품으로서는 너무 벅참을 느겼을 것이다.

대선에 이어 총선이 있고 4년마다 지역선거가 있다. 훌륭한 인재를 뽑는 우리 정치선거 풍토에 앞으로 어느 길을 가야 할 것인가 . 유권자가 곰곰이 선택할 문제이다

전 행정부지사 김 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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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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