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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우남 위원장, "제주 겨울당근, 시장 격리 등 1만1500톤 수급안정 추진"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제주산 겨울당근의 수급안정을 위해 예상생산량의 17%에 이르는 115백톤을 시장에서 대폭 격리하는 방안이 즉각 추진된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5, 당근의 수급안정대책으로 당근의 집중 출하시기인 1~2월 사이에 115백톤의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4년 산 제주 겨울당근은 재배 면적의 증가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11% 증가한 67천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여기에다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12월 평균 당근가격은 평년보다 약 37% 하락했고 겨울당근의 집중 출하기인 1~2월에는 수급 불안정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해소할 즉각적인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김우남 위원장실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제주도, 농협중앙회, 구좌 농협 및 당근생산자 협의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겨울 당근 수급안정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 대책을 5일 최종 확정했다.

 

이러한 ?겨울 당근 수급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은 제주산 당근이 수확이 대부분 이뤄지고 집중 출하되는 1~2월 사이에 115백톤을 시장에서 격리해 수급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100ha 면적의 당근을 산지에서 즉각 폐기해 약 4천톤의 당근을 시장에서 원천적으로 격리한다.

 

더불어 25백톤의 상품 당근을 가공용으로 전환함으로써 도매시장 등 생 당근 시장에서 해당 물량만큼의 격리 효과가 발생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주스 등 가공용 당근 원료로 비 상품 당근을 사용해 왔는데 생산자들이 자율적으로 비 상품 당근을 자체 폐기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를 상품 당근으로 대체하는 대신, 상품 당근과 비 상품 당근과의 가격 차액을 보전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5천톤의 물량은 저장을 통해 1~2월 사이의 출하를 막고 시장 상황에 맞춰 3~5 사이에 유통되도록 함으로써 집중 출하기의 홍수출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평년에는 약 1만톤 정도의 당근이 저장되는데 저장비 지원을 통해 저장물량을 15톤으로 확대함으로써 1~2월 사이에 그만큼의 물량이 시장에서 격리되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시장격리대책에는 약 1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그 재원은 정부, 제주도, 농협중앙, 구좌 농협과 당근생산자 협의회를 비롯한 생산자가 분담 비율에 맞춰 나누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월 중에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당근의 효능을 집중 홍보하고 상생마케팅, 하나로마트 통합행사, 도농 상생특별전, 월동채소 특판전, a마켓 기획행사 등을 통한 소비촉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제주산 겨울당근이 본격 출하되는 만큼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이 최대한 빠르게 진행돼 그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대책과 근본적인 월동채소 수급안정방안의 마련에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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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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