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혁신도시 전국 최초 착공은 '최대 성과'

 
모두가 염원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동을 건 제주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이제 각계의 참여와 축하 속에 성대한 기공식을 거행하게 되는 것이다. 혁신도시 인근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의 마을회장으로서 남다른 감회와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그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노심초사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누구보다도 혁신도시에 삶과 생업의 근거지가 편입되면서도 대승적으로 동참해 주신 토지주분 들의 협조야 말로 가장 큰 공로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혁신도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모험적 사업이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꽤하고 지역의 동반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서귀포시지역의 중심권으로 도약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미래형 첨단도시를 지향하고 생태환경의 특성을 살리는 친환경적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연수도시, 소시민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어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때문일까?

아마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전을 기대하는 지역주민들의 희망을 내포하는 의미일 것이다. 교류기관과 연수기관이 우리 지역에 자리 잡았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 지 곰곰 벌써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 스스로 이전하는 기관의 특성을 하나하나 살피고 우리가 상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혁신도시가 자족적인 도시로서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주인의식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행정기관과 사업시행자,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연관되는 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를 발휘하여 혁신도시가 한층 탄력을 받아 나갈 것이다.

그러나 혁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인프라를 한층 배가하여 나가는 것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기공식을 거행하는데 있어 중앙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범도민적 화합과 축복 속에 성대한 기공식을 거행하기 위한 홍보 분위기 제고, 이전공공기관과의 원활한 교류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등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할 무거운 책무들이다.

이러한 일들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사업주체들의 사명감이야말로 혁신도시를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굳게 믿고 있다.

역사적인 전국 최초의 제주혁신도시 기공식, 특별자치도를 탄생시킨 도민의 역량과 서귀포시민의 자긍심을 보여준 쾌거로 오래 기억되리라 믿는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