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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우리가 먼저 관심을...

지난 5월 25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하고, 식중독 발생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한 비상경계 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식중독 발생양상을 보면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원인식품과 환자와 상관관계를 인정 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난 후에 신고체계에 따라 역학조사반이 투입될 시점에서는 원인 식품을 수거 할 수가 없어 이를 증명하기란 매우 난해한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발생되는 식중독 양상은 노로 바이러스로 예측되고 있으나 식품에서 이를 증명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선진국에서도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다반사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여의치 않음에서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청소년 수련원, 김밥 판매 음식점, 학교 등에서 집단 설사 환자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일반 국민과 식품업소에 대해 식품 취급 시 개인·환경위생 및 급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지역에서도 5월28일부터 6월8일까지 학교 등에 식 재료를 공급하는 업소와 도시락제조업소, 학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약청, 도 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일제 합동단속과 청소년 수련원, 김밥제조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범정부적 식중독예방 차원으로 위생지도·점검은 물론 급식소등에 사용하는 지하수 및 식 재료와 조리한 음식물, 식수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함께 교차오염이 우려되는 도마, 칼 등 조리기구 및 종사자 손 등에 대한 오염도 조사(Swab Test)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고장인 경우 경조사 시 집단급식으로 식중독 발생의 소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아 이를 취급하는 모든 사람이 주의를 기우려 더욱 위생적인 음식제조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 및 종사자들에게는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또는 간이상수도의 정기적인 검사, 바이러스성 질환 또는 화농성 질환 환자의 조리 종사 금지, 가급적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단 제공 자제, 음식물의 충분한 가열제공, 조리기구·용기의 위생적인 세척과 냉장·냉동온도 준수를 통해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손 씻기 생활화와 음식물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은 조리 후 바로 섭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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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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