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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TV세상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

박원철 (010-4696-1117)

 

 

국산최초의 TV는 금성사가 1963년 일본에서 생산기술과 시설을 도입해서 부산 온천동 공장에서 시운전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 무렵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국내에서는 어려운 전력사정을 이유로 TV생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부품 수입허가도 나지 않아 생산은 벽에 부딪쳤다.

 

금성사의 거듭된 TV생산 건의서에 정부는 마지못해 1965년말 조건부 TV생산을 허용했다.

 

이렇게 탄생한 국산 최초 TV가 1966년 8월 금성사 흑백TV VD-191이다.

 

진공관을 이용한 19인치 1호 제품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첫 생산량은 500대로 한정했고 가격은 6만3510원으로 당시 쌀 한 가마니가 2,500원이었으니 쌀 26가마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고가품이었지만 인기는 폭팔했다.

 

국민들의 호기심과 첫 국산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겹쳐 급기야 공개 추첨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외국에서 부품을 들려와 조립하는 수준이었던 국내 TV업체들이 지금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LG전자가 판매한 세계 TV시장 점유률이 36.9%다.

 

세계인구 10명중 4명이 한국산 TV를 샀다는 것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점유률 21.9%로 2006이후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LG는 15%, 일본의 TV명가 소니는 11%, 샤프 7.2%, 파라소닉 6.4%순위다.

 

기존의 흑백․컬러․디지털TV 시대에는 좋은 부품에 화질, 디자인, 가격․얇기 등을 최상의 조건으로 소비자에 전달하는 것이 TV산업의 본질이었다.

 

하지만 스마트 시대에는 TV구도가 완전하게 바뀌게 된다.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맟춤형으로 제공하고 소비자가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화된 고화질 화면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VoD나 게임 등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TV를 시청하다가 궁굼한 사항이 생기면 버튼 하나로 웹브라이저에 접속해 검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겨 사용하던 SNS 서비스도 지원돼 방송 시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방송내용에 대한 의견들도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 공유기를 통해 유선으로 타 기기와 자유로운 호환이 기능하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선 없이도 TV로 전송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에 있는 영화를 무선으로 전송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앱이 가능한 것이 스마트TV이며 바로 우리 현실앞에 다가왔다.

 

흑백시대에서 칼라TV로의 변화, 아나로그에서 디지털TV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가 사는 스마트한 시대에는 TV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까지 확대되고 있다. 싫튼 좋튼 우리는 스마트한 TV세상 앞에서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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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민·관 합동 여름철 청소년유해환경 지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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