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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쓰레기 수거 환경미화원 체험을 마치며

쓰레기 수거 환경미화원 체험을 마치며

 
지난 4월 21일과 28일 우리 통장협의회에서는 통장 49명 전원이 2개조로 나누어 일일 쓰레기 수거 환경 미화원 체험을 가졌다.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계속된 이번 체험을 하면서 종량제봉투 가 아닌 일반봉투에 버려진 쓰레기, 여러 가지가 마구 뒤섞여 있는 재활용품,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된 재활용품 등을 보면서 우리 제주시가 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한지 10년이 훨씬 더 지났음에도 우리 시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는 듯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우리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불법쓰레기 단속의 날로 지정하여 전 통장과 동사무소 직원이 합동으로 이도2동 전 지역에 걸쳐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시민들이 쓰레기종량제나 분리수거에 대해 단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불법쓰레기의 배출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가 단속이 뜸해지면 또다시 슬그머니 증가된다는 사실과 인적사항 부분만을 도려내고 버리는 비양심이 뚝뚝 묻어나는 불법쓰레기 들이다.

이것은 우리 시민들이 쓰레기종량제나 분리수거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음에도 부주의나 게으름 또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때문에 완전히 정착이 안 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보았던 초등학생이 그렸다는 환경포스터가 생각이 난다. 쓰레기에 파묻혀 잔뜩 인상을 찡그린 채 신음하는 그런 지구와 함께 분리배출 생활화로 쓰레기를 줄입시다! ’라는 문구가 쓰여 진 포스터.

그 어린이가 그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빠 엄마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에게서 빌려간 거예요! 이렇게 아프고 병든 지구를 돌려받기는 싫어요! 쓰레기를 줄여주세요! 제발!”이라고 외치는 간절한 하소연이 아니었을까?

이도2동 통장협의회장 고 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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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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