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4일(화)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제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제주시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한국4-H제주시본부, 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 등 관내 5개 농업인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매년 단체별 순차적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올해는 (사)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이석근) 주관으로 ‘기후를 넘어, 데이터를 품은 제주농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체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개회식, 제주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표창, 농업 스토리 페스티벌, 경품 추천, 힐링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지향적 제주농업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농업인 단체 간 정보 교류와 화합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주 농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의 보편적 관광권 보장과 모두를 위한 관광' 실현을 위한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및 조례 제정 포럼'이 11월 10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도민 공감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인권동아리 이끼'가 제주 임팩트 챌린지(JIC)와 (주)카카오의 후원을 통해 제주 최초의 무장애 해수욕장을 운영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획됐다.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 누구나 물리적, 사회적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최근 개정된 관광기본법에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이 명시되는 등 국가적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할 조례 제정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3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홍서윤 前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홍윤희 (사)무의 이사장, 김예지 인권동아리 이끼' 부장, 학계 대표가 각각 현장 사례와 정책 대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민·관·학·당사자가 참여해 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일 더컨벤션제주에서 ‘2025 제주청년정책공작소'를 개최했다. 제주 청년 100명이 모여 청년정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는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도의회 고의숙, 김황국, 양영수, 한동수, 현지홍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들과 원탁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청년정책공작소'는 제3기 청년주권회의의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네 번째 행사다. 이 자리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 부분에서는 양민구 공공활동전문가가 ‘제주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청년의 삶을 만드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제주청년센터의 ‘청년일상연구 프로젝트’ 4개 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중교통 개선, 청년 교육 플랫폼 실태, 청년창업농 정착경험, 청년 이주 촉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각 팀은 청년의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인‘100인 청년원탁토론’에서는‘내가 청년정책가라면 가장 먼저 바꾸거나 만들고 싶은 정책’을 주제로 토론했다. 9개 정책 분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출 합의가 이뤄지면서, 제주가 케이(K)-푸드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상회담 결과로 제주산 축산물처럼 특정 지역만 발표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수출 교역과 관련해 특정 지역에 한정한 사례를 우리가 만들어냈다”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10년 이상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국제기구 인증을 받았고, 이를 근거로 농식품부와 함께 싱가포르 협상을 이어왔다”며 “국가 전체가 아닌 제주도만을 특별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접근한 자체가 대단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역사에 남는 케이(K)-푸드의 전진기지가 제주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주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이끌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성과에 대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싱가포르 해외사무소 설치, 국제관계 대사의 적극적 활용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협업의 중요성과 목표를 크게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현이 3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교류 관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1월 실무교류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10개월 만이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를 비롯해 현의회 의장, 기업인 등 9개 분야 100여 명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해 협정식에 참석했다. 양 지역은 이날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협정서를 교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문화, 관광, 농업, 스포츠 등 분야의 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행정 차원에서 시작된 양 지역 교류가 경제․환경․관광․교육 등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쿠시마현 방문단에는 스미 카즈히토 현의회 의장, 우에다 시게루 ㈜시코쿠화학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돼 실질적 협력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는 도쿠시마현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도내 담당부서와 기관을 방문단과 연결하고, 부서·기관별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환경 분야는 제주도 미래성장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관광 분야는 제주관광협회가 맡는다. ▲스포츠 분야는 제주도체육회, 제주스포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삼양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의 결속력 강화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과 전국자율방재단 중앙회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예방과 복구 활동 등 각 지역의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제주시 건입동과 서귀포시 대륜동 자율방재단이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사회 재난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는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으로, 예방부터 복구까지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난 7년간 풍수해 인명 피해가 없었고, 역대 최장 폭염에도 온열질환자는 전년보다 16%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묵묵히 예방과 예찰 활동을 이어온 자율방재단의 노력 덕분”이라며 “제주도정은 단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제주가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나아가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창오 제주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 등 주요 교통정책을 심의할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위원회’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위촉식는 진명기 행정부지사(위원장)가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온(ON)나라페이 기반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 등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했다. 제7기 교통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연직 7명과 교통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20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제주도의 주요 교통 정책을 논의하고 심의하게 된다. 제주도 교통위원회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설치·운영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교통제도 및 서비스 개선, 교통운임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제6기 교통위원회에서는 제1차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택시 총량에 따른 택시 감차계획 등 주요 교통정책을 심의한 바 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3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애월읍 지역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가치돌봄’서비스 현장부터 양배추 농가, 보건지소, 이동민원실, 공영버스 회차지까지 도민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도지사의 책상은 도민의 삶 현장’이라는 모토 아래 이뤄진 이번 방문은 도민의 일상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경청 소통은 도민 돌봄 현장에서 시작됐다. 전국 도 단위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 10월 도입 이후 2년 간 누적 이용자 1만 2,301명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까지 확대하고 서비스도 5대 9종으로 늘렸다. 오 지사는 이날 애월읍사무소에서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도정과 행정시, 읍면동이 한 팀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1차산업 5조원 시대나 제주가치돌봄 같은 성과는 읍면동 담당자가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제주가치돌봄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수행기관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애월읍 담당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감사하다고 계속 표현하고, 만족도가 굉장히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 회복과 ‘알찬 성장’에 중점을 두고 2026년도 예산안을 7조 7,8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전년 대비 2,092억 원(2.76%)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확대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 예산안은 경기둔화 국면을 돌파하고, 도민 생활 안정과 청년․미래세대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확장 재정을 적용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청년 주거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늘리고, 농민수당 인상과 산지유통시설 확충으로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복지 분야는 손주돌봄 수당 도입, 장애인고용 촉진 장려금 확대 등 체감형 정책을 대폭 보강해 복지예산 비중이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기후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디지털 신원인증, 바이오·해양치유 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100%(RE100) 기반 에너지 전환 실증 등 미래전략 사업도 본격화했다. 일반회계는 6조 3,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1억원(3.18%) 확대했다. 특별회계는 1조 4,295억원으로 131억원(0.92%) 늘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73억원 감소했고, 기타특별회계는 204억원 증
하원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대표 김하순)는 지난달 30일, 하원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이웃사랑 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하원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회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하순 대표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여성들이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원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와 JIBS 제주방송(대표이사 사장 정진홍)은 지난 달 30일, JDC 엘리트빌딩에서 '제3회 제주나눔대상 시상식'을 열고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 유공자에 포상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식은 도내 공신력 있고 투명한 포상제도를 통해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나눔 실천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와 유공기관 총 24곳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진명기 행정부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정엽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포상을 수여했으며, 포상을 공동주최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과 JIBS제주방송 정진홍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JIBS 제주방송 류화성 콘텐츠기획실장도 현장에서 직접 상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실천 유공자 24곳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8곳), 제주특별자치도의장 표창(2곳),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2곳), JIBS 사장 표창(2곳),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2곳),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8곳)을 수여했다. 도지사 표창은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제주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현금·물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형제상사(대표 양진규), 희망나눔캠페인
서귀포시는 10월 31일 예래동 ‘박물관은살아있다 제주’에서 지진과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본 훈련에는 서귀포시,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KT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실제와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직후 박물관 건물 내 구조적 피해와 인명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과 인명 대피, 구조, 진압, 현장 통제, 수습·복구 등 일련의 과정을 실전처럼 전개했다. 각 기관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확인했으며, 참가자들은 역할 분담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선보였다. 훈련 종료 후 실시된 평가회의에서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각 기관별 대응 매뉴얼 점검 및 실무 경험 공유로 재난대응 능력의 실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진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체계를 실제로 점검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협업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