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7월부터 도 본청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1일 재택근무제’를 시범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1일 재택근무제는 유연근무제의 한 형태로서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춰 육아를 지원 및 장려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주1일 재택근무제」는 1주일에 하루를 재택 근무하게 하는 공간 차원의 유연근무제이다. 반면 도에서 지난 1일 발표한 「주4.5일 근무제」는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시간 차원의 유연근무제이다. 앞으로 도 본청 기준 미취학(’18년생 이후 출생) 자녀를 둔 공무원 200여명에게 주 1회 재택근무가 권장되며, 2세 미만(‘22년 7월 이후 출생) 자녀를 둔 공무원 60여명은 의무적으로 주1회 재택근무를 실시해야 한다. 해당 직원들은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주 1일 재택근무와 육아시간을 같이 사용해 자녀돌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도 본청은 7월부터, 직속기관·사업소는 10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 제도가 육아에 고민이 많은 공무원들의 양육 부담 해소와 육아-업무 병행 환경 조성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25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10일 기준 2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농업분야 온열질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의 약제 살포, 고령 농업인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농작업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일 경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작업을 중단하거나 충분하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 등의 연락수단을 반드시 소지하고,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며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폭염특보 발효시 1시간에 10~15분씩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고,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 한낮에 작업하는 경우, 작업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작업시간과 휴식시간
제주문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로비에서 ‘세계 최강, 제주 해녀’를 주제로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제9대 제주문화원장을 지낸 김순이 명예관장은 1998년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 ‘마흔살’ 외 9편으로 등단했다. 2020년에는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과 제주문화에 깊은 조예를 인정받아왔다. 이번 특강에서 김순이 명예관장은 인류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21세기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는 해양을 무대로 한 해녀들의 생업기술과 그들이 일궈낸 전승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 자연과의 공존 철학, 공동체 정신은 제주여성이 계승해야 할 중요한 정신적 자원이라는 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제주문학관 누리집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당초 3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안내 또는 제주문학관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강 관련 문의는 제주문학관(☎064-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 평화와 미래를 위한 울림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7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제주시협의회 주최로 제주도와 제주시가 제주도민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촉진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만이 아닌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혼디어울령합창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 함께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3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제주도민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제주도정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민과 함께하는 행복한가정 만들기’, 자립과 자활을 위한 ‘사회정착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각 행정시에서도 북한이탈주민 위기가정과 독거세대, 한부모가정 등에 맞춤형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정착과정에서의 사각지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 선도모델 구축에 나서며,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회사와 ‘에너지 대전환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일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 실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의 하나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단기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재생에너지와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 양성 △고용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사업 기술협력 △환경성 강화 등이다. 도내 기업과 대학의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풍력, 수소 등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현장 기술체험 과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풍력기술 종합교육센터와 정비훈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서 위치한 두산 풍력발전기 통합관
사진설명 : 용담지역아동센터 오희정 센터장(후열 왼쪽 1번째)과 센터 아동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희정)는 최근 용담지역아동센터 활동실에서 아나바다장터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 10만 7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센터 아동들이 직접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하며 간식·물건을 판매하여 모인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용담1동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희정 센터장은 “아이들이 소중한 나눔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학부모님들과 멘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모은 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김영배 회장(왼쪽 5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차용호)은 최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라원을 방문해 직접 만든 빵 500개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김영배) 결혼이민자·장애인 회원들이 제빵 재능 나눔을 통해 직접 만들었으며,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배 사회통합협의회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나눔과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이는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해 전액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왼쪽부터) 진흥기업(주) 이철수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흥기업(주)(회장 이철수)은 지난 9일, 모금회 나눔실에서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성금 1,230만 2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고령의 나이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철수 회장은 “지금의 제주가 있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흥기업(주) 이철수 회장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28호 회원으로, 현재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도내 나눔문화를 선도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10일 제주MBC(사장 정용식)와 함께하는‘제13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모금목표액인 1억 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성초등학교(교장 허정인)는 지난 11일 지난 보성 행복나눔 플리마켓을 통해 모인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보육원에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보성초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큰 사랑으로 이어졌다. 기부금 전달식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기부금은 지역 보육원에 전달하였다. 보육권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부금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우리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책임감을 가르쳐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보성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인선)은 지난 10일 ‘찾아오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 전환 교육’을 실시하였다. 유아 90명은 각 반에서 ‘숲속 친구들이 사라지고 있어요’라는 주제로 동화를 듣고 동화에서 설정한 생태의 문제를 다양한 활동으로 풀어 보았다. 생태계 컵 쌓기, 가방걸이 꾸미기, 피라미드 탑 쌓기, 환경 지키기 비석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와 함께 공존해야 하며 생물종 다양성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제주영지학교(교장 양복만)는 지난 11일 ‘2024학년도 1학기 중학교과정 칭찬마켓’을 실시했다. ‘2024학년도 중학교과정 칭찬마켓’에서는 자유학년제 및 직업교육 학습 결과물 판매, 문구류 판매, 먹거리 판매 등의 부스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도 진행되었다. ‘칭찬마켓’은 제주영지학교 중학교 과정에서 매 학기 진행되는 행사로서 학생들이 학교생활 및 수업 시간에 얻을 수 있는 강화물인 칭찬 동전을 칭찬 통장에 모으고 학기 말에 모의 화폐로 교환하여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마켓에서 직접 구매하는 행사이다. ‘칭찬마켓’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보상을 제공하는 한편 모의 화폐로 물건을 직접 사봄으로써 시장경제 체험을 학교에서 직접 해보는 기회의 장으로 실시되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7월 11일~12일 희망 중학교에서 중3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 대학생이 들려주는 진로특강’을 운영하였다. 제주 도내 출신 대학생 10명을 멘토단으로 구성하여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렵고 시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였다. 기계공학과, 첨단융합학부, 소프트웨어학과, 생명시스템학부, 디스클레이융합교육과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중3 학생들은 2개의 학과를 사전에 신청하여 멘토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멘토들은 중3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하여 △대학입시제도(수시, 정시) △자기주도학습 방법 △준비해야 할 내용 △전공을 선택하게 된 동기 △학과 소개 등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자신의 스토리와 연결하여 학생들에게 제시하였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로 겪은 일들을 설명해 주니까 고등학교 생활, 대학 입시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다. 대학생 선배님들이 나의 미래에 대해 조언을 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 출신의 선배들로 대학생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