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문서 위·변조 등 훼손 방지를 위해 지적영구보존문서의 전산화 작업을 완료하고, 해당 지적기록물을 지적전자문서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지적 전산화 구축사업은 지적측량도면, 분할·지목변경·합병 신청서 등 종이로 된 지적기록물을 고화질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서 훼손·멸실에 대비하고, 체계적으로 중요기록물을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적영구보존문서는 구(舊)토지대장(부책, 카드), 지적측량 결과도, 토지이동 결의서, 폐쇄 지적도 등으로 시민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대한 기록물이다. 제주시는 2023년도에 생성된 지적측량 결과도, 토지이동 결의서 등 5만 9,700여 면을 지적 전자문서시스템에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현재까지 지적영구보존문서 152만여 면을 지적전자문서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고 각종 토지관련 분쟁 등 민원 처리에 활용하고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지적영구보존문서 전산화 구축으로 필지별 정보를 단시간 내에 조회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2024년 2기 평생학습관 시민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직업능력, 인문교양, 건강문화 3개 분야 35개 강좌가 진행되며, 각 강좌별 15명씩 5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19세 이상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 2기 모집부터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신 65세 이상 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은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제주시 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취미활동부터 생활 실용 교육, 전문 자격 과정 등을 포함한 강좌가 진행되며, 1인 2강좌 중복 수강도 가능하다. 각 강좌별 주 1회 총 15차시로 30시간이 운영되며, 수강료는 1강좌당 3만 7,500원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제주 4·3희생자 및 유족,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 다문화가족 등은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진흥조례에 의거 수강료가 면제된다.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학습 욕구에 맞춰 양
제주시는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토론형 업무보고 형식을 담은 신사업 발굴 토론회를 7월 10일(수)부터 사흘간 개최한다. 김완근 제주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각 부서별로 2024년도 하반기에 새롭게 추진할 사항을 발굴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역지사지의 관점으로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시민이 체감하고 와닿을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 토론회와 연계해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도 진행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신사업 발굴 토론회와 연계해 신규사업을 구체화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형 기조자치단체 도입과 관련된 예산편성 논의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박정식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토론형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친화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의 새바람이 시민의 신(新)바람이 되어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적 경기침체 속에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친 조병규 우리은행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9일 오후 4시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며, 그간의 공로에 감사를 전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총 15억 원을 특별출연해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애로 해소와 경영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제주도와 정부의 정책자금을 취급하며 2023년 12월 기준 누적금액 356억 원의 자금 조달을 도왔다. 이와 더불어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의 첫 달 이자를 전액 환급하는 캐시백 제도를 시행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 아울러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와 쉼터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 지원해 외국인 주민의 조기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의 향상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도는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금융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우수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식품 대기업 및 정부 유관기관과 손을 잡았다.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다. 제주도는 9일 오후 3시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대상㈜(대표이사 임정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과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출시’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의 우수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제주의 청정하고 신선한 원물과 대상의 ‘청정원’ 브랜드를 결합한 공동 상생브랜드의 출시다. 브랜드 론칭을 넘어, 지역 경제와 대기업, 정부기관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기존 제주우수제품 품질인증(JQ) 제품 약 290개 중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할 제품을 선정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주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전국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자사의
(왼쪽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 ㈜홀푸드코리아 김대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6일, 모금회 나눔실에서 ㈜홀푸드코리아(대표 김대원)의 ‘나눔명문기업’ 가입 및 ‘착한소비’ 협약을 진행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가 2019년 6월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고액기업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홀푸드코리아는 성금 1억원을 일시로 기탁하며‘나눔명문기업’ 제주 13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홀푸드코리아는 ‘착한소비’에 동참하며 홀푸드코리아 제품에 사랑의열매 로고를 삽입하기로 약속했다. ‘착한소비’란 기업은 제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사랑의열매 공익연계마케팅(CRM) 브랜드 사업이다. ㈜홀푸드코리아는 대표 브랜드‘홀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제주로컬 브랜드를 런칭하며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생산·판매하는 업체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2017년 우수중소기업 제주도지사 표창까지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제
국민배우 정준호 씨가 제주를 방문해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행렬을 이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배우 정준호 씨가 9일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면담하고 고향사랑기부 기탁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준호 씨는 영화 ‘두사부일체’, ‘인천상륙작전’,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인기작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배우로 자리잡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예전 신혼 여행지나 단체여행 관광지로 통했던 곳이 아니”라며 “최근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려면 제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도록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에너지 대전환과 민간우주산업 등을 이끌고 있으며 수많은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호 씨도 “제주도는 청정도시인데다가 먹거리·자연 등 각종 문화 예술 측면에 있어서도 이곳을 따라갈 지역이 없는만큼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제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릴레이 제주사랑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 소속 배구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과장급 이상 승진(직무대리 포함) 및 전보자는 39명과 신규 임용자는 107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이날 특히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지사가 직접 행정시 신임 공직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규 임용된 107명의 공무원들은 제주도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 및 조례를 준수하고, 제주도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승진한 공직자들과 신규 공직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민선8기 주요 정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 1만 여명의 공직자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는 신규 공직자들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 등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청년의 일자리가 많은 제주로 성장해나갈 때 제주도와 공직자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보장될 것”이라면서 제주의 성장과 공
제주의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이 만나 미래 농업·농촌의 청사진을 그리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를 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행사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Food)·파밍(Farming)·트립(Trip)’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됐다. 총 85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1·2·3차 산업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전시관과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푸드테크관’이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김밥을 만들고, 치킨을 요리하며, 커피를 내리는 로봇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농식품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한 푸드테크산업의 혁신을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열정이 넘치는 ‘청년농부관’에서는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오는 14일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건희컬렉션’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과 연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작품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국내 여러 미술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제희 도슨트가 진행한다. 유제희 도슨트는 송은아트센터, 용인문화재단, 소마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전시 해설을 맡아왔으며,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의 오디오 도슨트 녹음을 담당했다.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건희컬렉션’ 특강은 강좌당 30명씩, 총 9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3일간이며, 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동반자 포함 4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에서만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화나 방문을 통한 신청은 불가능하다. 강의 내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복약 그림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이는 글을 알지 못하는 비문해 치매어르신들의 규칙적인 복약을 돕고자 함이다. 처방 약제 봉지에는 ‘아침·저녁’이라고 한글로 표기되고 있고, 지자체는 복약 알람 설정이 가능한 AI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 환자들이 복약 시간을 쉽게 인지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치매의 경우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인지기능 저하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조기진단과 꾸준한 투약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특별한 통증이 없다 보니 치매 진단 후 환자와 보호자가 복약 관리를 소홀히 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료 의지가 강한 치매 환자라 하더라도 복약에 대한 인지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는 간헐적 복약이나 처방 내용과 무관한 복약으로 이어져 치매 치료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된다. 실제 과복용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아침과 저녁을 ‘해’와‘달’그림으로 표현한 스티커를 제작하여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및 비문해 치매환자의 복약 지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글을 읽지 못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치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복약그림스티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행기관인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직업훈련기관인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신선)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으로 ‘사전교육’과 ‘직업훈련’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서귀포시가족센터가 사전교육과 전 과정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훈련 교육을 담당한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10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사전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오는 8월까지 한국어, 직업 소양 교육 등 이론 교육으로 진행되고, 그 후 직업훈련 과정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본 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전 과정 이수 시 총 3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고, 훈련 종료 후 결혼이민자의 취ㆍ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