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 1994년부터 시작된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의 젊은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며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문화예술진흥원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김규리(조형, 설치), 김지오(사진, 영상, 혼합매체), 이가희(서양화)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 출신인 김규리 작가는 자아 형성 과정에서 내면 갈등과 경험을 작품에 투영한다. 작품을 구성하는 족보는 과거의 경험을 상징하며 나뭇가지, 모래, 밀가루와 같은 유기물 재료는 분해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김규리 작가는 2021년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베이징에서 전시 기획 프로젝트 및 단체전 등 10회 이상 참여했으며, 2021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제주에서 2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3 한국 여성작가 회화 공모전&파리 아트 페어 입상, 2022 제주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김지오 작가는 작업실에서 우연히 벌레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생존과 존재에 대해 생각한다. 틈 없는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여성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8월말 기준 배정된 사업 신청인원 800명이 모두 신청을 완료함에 따라 신청률 100%을 조기달성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 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검진비(최대 22만원)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및 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의 5가지이며, 검진 의료기관은 서귀포 열린병원이다. 서귀포시는 2022년 시범사업에 이어 2024년 본사업에서도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176백만원(국비 88, 도비 71, 자부담 17)을 지원하고 있다. 검진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서귀포 열린병원에 특수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예정된 일정에 맞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귀포 열린병원(064-762-8010) 또는 서귀포시 감귤농정과(064-760-28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강동언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서귀포시 지
서귀포 산림휴양관리소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내 숲길 길잃음 방지를 위해 안내표시판 보완작업을 실시하였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상잣성과 말육성목장이 보이는 상잣성길, 6.7km의 휴양림 내 최장 코스인 해맞이 숲길이 있지만 상잣성길과 해맞이 숲길이 만나는 지점을 포함하여 일부 구간에서 길잃음 민원이 종종 발생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총 15개의 주요 구간 내 노후된 안내판을 교체하였고 부족한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설치하여 이용객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내 숲길 최장 코스인 해맞이 숲길 내 추가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탐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탐방중 휴양림 내 다양한 자연경관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와같은 조치들을 통해 방문객들이 숲길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앞으로도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0억원을 투입하여 서귀포시청 2청사에 옥상정원과 벽면녹화를 조성하고 감귤박물관에는 테마수직정원 및 수평정원을 조성 중에 있다. 정원 조성 시에 공기정화 기능 식물 등을 활용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 시 공간 차폐로 증가하는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하고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녹색 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월드컵경기장, 국제컨벤션센터, 남원읍사무소에 실내 및 옥상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공공시설 내 실내(옥상)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낮추고 공기질을 개선하여 방문객에게 쉼터 및 숲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24년에 복권기금 6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65세 이상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 15명을 채용하여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폐기물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은 가전제품이나 소파, 메트리스, 식탁 등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을 말하며, 별도의 수수료를 내고 버려야 한다. 색달매립장 내에 위치한 대형폐기물 처리장에는 이러한 대형폐기물을 해체하여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선별한다. 침대의 경우 매트리스 스프링을 해체하여 고철로 재활용할 수 있게 모아두고, 재활용 불가능한 잔재물들은 소각 등으로 처리한다. 가구 등은 중장비를 이용하여 부숴서 마대에 담는 등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체가 곤란한 캐리어, 전기장판 등 복합재질류의 플라스틱은 추가로 용역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24년도 해체 후 발생한 침대스프링은 약 39톤이고, 이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은 489만원이다. 선별과정에서 잡고철류를 수집하여 약 101톤을 매각하여 2천6백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했다. 대형폐기물 해체사업은 복권기금을 이용하여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취약계층 15명을 채용하여 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혁수)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화북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제3회 화북, 포구문화제』를 9월 28일(토)부터 9월 29일(일)까지 이틀간 화북포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의 주제를 ‘처음 만나는 제주의 품’으로 정하고, 육지와 제주를 이어주고 마을과 마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화북포구의 ‘품 벌려 환대하는 제주의 첫 인상’의 이미지를 상징화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첫째 날 28일에는 화북어르신 노래잔치, 목사행렬 재현 길트기 퍼레이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화북 윈드 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6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화북 출신 시인 양중해와 화북포구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 레이저&불꽃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29일에는 어린이 해신제 봉행 시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킹, 매직 퍼포먼스 및 인디밴드 공연 등 지역 예술단체 공연,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보트타고 유적지 탐방, △고망낚시 체험, △해설사와 함께 화북의 옛길을 걷는 옛길따라 걸을락(
조천읍은 오는 9월 28일(토), 29일(일) 주말 이틀간 조천포구 일원에서 조천리용천수 문화곳간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용천수 축제는 조천리축제위원회(위원장 박재영)가 주최·주관해 ‘물길 따라 흐르는 제주의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도 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진성을 주 행사장으로 마을 내 용천수 23개소와 조천포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제주 역사·문화의 우수성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8일 오후 6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노을 음악회가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둘째 날인 29일 오전 9시 입도굿을 시작으로 멸치 후리는 소리 공연, 용천수에서 펼쳐지는 큰물 버스킹, 용천수 지킴이와 함께하는 양진사 토크콘서트가 용천수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주민 참여 열기도 뜨겁다. 우선, 행사장 인근 용천수문화센터에서는 마을주민들이 기증한 사진을 복원한 옛 사진 전시회를 열어 과거의 제주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또 조천리선주회에서 준비한 신선한 회먹기 시식코너, 해녀분들이 만든 우미냉국 등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로컬푸드체험 부스를 운영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원평)가 주최·주관하고, 건입동이 후원하는 제14회 산지천축제가 9월 27일(금)부터 3일간 개최된다. 도심 속 생태하천이자 도민들의 쉼터인 산지천 일원에서 열리는 산지천축제는 건입동에 깃든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과거 산지항 주변으로 번성했던 문화를 재조명하는 道 지정(유망) 축제이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7시 산지천갤러리 앞 수변 무대에서는 YMCA 유치원, 동초등학교 난타·댄스, 제라진합창단 공연과 건입동민속보존회 길트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초대 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 28일에는 오카리나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라인댄스,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청소년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금강합창단, 미소앙상블의 문화예술공연과 산지천 가요제 ‘나도 가수다!’가 진행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 영등굿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체험 부스를 방문하면 △배방선 만들기 △산포조어 낚시 △기름떡 만들기 △산지천 생태체험 △어린이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의인 김만덕이 얼이 살아있는 마을 건입동을 상징하는 김만덕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기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전후 2주간(11~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하며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을 방문해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 현장을 살피고 연휴 기간 헌신한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제주 응급의료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김원 제주한라병원 진료행정부원장은 “평소 휴일에는 하루 약 150명이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번 연휴에는 경증 환자가 크게 줄어 100여 명 수준에 그쳤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내에서 응급환자 이송 거부나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 없이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연휴 중 응급 상황 발생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명절에도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 덕분에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제주지역 응급의료 체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다행이고, 앞으로 이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제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및 경관 향상 등 산림의 공익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숲가꾸기는 병충해를 받거나 수간이 불량하여 다른 임목의 생장에 피해를 주는 형질불량목에 대해 적정 밀도의 솎아베기,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한 가지치기 등으로 나무 밀도를 조절하는 사업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도로변 및 오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사업은 애월읍 산록서로, 조천읍 우진제비오름, 북오름, 구좌읍 종제기오름 등 산림 101.74ha에 대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하여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숲가꾸기를 실행한 숲은 방치한 숲보다 나무의 양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증가하며, 숲을 잘 가꾸면 나무의 뿌리가 깊이 들어가 말뚝, 그물과 같은 역할을 하여 산사태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숲가꾸기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더불어 산림 경관 향상에도 필수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숲을 만들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 등 별도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건전지는 충전이 불가한 알칼리/망간전지, 산화은전지, 리튬1차전지 등과 충전이 가능한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2차전지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충전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전지인 리튬계 2차전지는 기존 노트북·휴대폰 배터리에서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으로 사용처가 폭넓게 증가하고 있으나 충격 습기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해 폭발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더 높다. 실제 다른 지역에서는 폐건전지 혼합배출로 수거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선별장에서 중장비(포크레인)가 리튬전지가 내장된 소형 가전을 밟아 폭발 및 화재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 또는 페건전지 전용수함에 분리배출하고, 장난감 리모콘 도어락 등 제품에서 탈착이 가능한 건전지(배터리)는 건전지만 분리하여 배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자담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일체형 제품은 제품 그대로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시는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종이팩, 음료수 캔을 모아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하면 1kg당 종량제봉투 10L 1매를 지급하는
제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사업장 일반폐기물 처리업체 153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사업장 폐기물의 관리 강화를 위해 폐기물의 인계·인수 시 그 내용을 증빙하는 계량값, 위치정보, 영상정보 등을 한국환경공단 적정처리추진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입력·전송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22년 10월부터 건설폐기물부터 시행되었으며, 2023년 10월에는 지정폐기물, 올해 10월부터는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자는 ▲수집·운반 차량에 위치정보(GPS)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고, 폐기물 처분 및 재활용업자는 ▲사업장 진입로, 계량시설, 보관장소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사무실에 자동전송단말기(PC)를 설치해야 한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사업장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및 적정처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하면서, “본 제도 시행으로 사업장폐기물 처리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