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지역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278억 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는 제주도가 2022년부터 매년 20억 원씩 3년간 총 60억 원의 도비를 출자해 설립됐다. 특히 도비 출자액의 2배인 120억 원 이상을 제주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해 모(母)펀드를 조성했다. 여기에 민간 운용사들이 자(子)펀드를 결성하고 추가적인 민간투자금을 유치해 전체 펀드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9개 운용사는 모태펀드를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3년간 매년 2곳씩 선정한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6개 컨소시엄(9개 사)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차 및 2차년도 자펀드 운용사들과 맺은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3차년도 자펀드 운용사들을 포함해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12년 간(지역혁신 벤처펀드의 모펀드 존속
제주특별자치도청 씨름단이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회 출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추석장사씨름대회는 설날, 단오, 천하장사 대회와 함께 민속씨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에서 전국의 씨름선수들은 최고의 영예인 장사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제주도청 씨름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제주도청 소속 황찬섭 선수는 15일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에서 김성하 선수(창원특례시청)를 상대로 3판 모두 승리하며 생애 첫 소백장사에 올랐다. 오영훈 지사는 “추석 연휴에 우수한 성적으로 제주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황찬섭 선수의 생애 첫 소백장사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사기를 높이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1월 1일에 창단한 제주도청 씨름단은 현재까지 전국체전에 참가해 총 18개(금 5, 은 7, 동 6)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여 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치매극복의 날 주간을 맞아 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광역·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2024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21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치매안심마을, 치매파트너, 관계 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올해 치매예방관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제주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백효진 주무관이 개인 장관상,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평가에서 A등급, 우수치매파트너 활동경진대회 단체부문에서 광역치매센터가 전국 1위 최우수상, 개인부분 정지미 치매파트너가 전국 2위 우수상 등 보건복지부장관상 5점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서귀포치매안심센터 강현아 주무관과 제주광역치매센터 홍보대사 JIBS 이정민 아나운서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 이후에는 치매극복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제주영송학교(교장 엄동빈)는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흥식)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공동주최한 ‘제26회 전도학교 미디어콘테스트’ 교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2023 JEJU YOUNGSONG DIARY」는 영송학교의 특색 교육 활동 및 과정별 교육 활동, 교내. 외 행사 등이 담겨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교지에 담길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등 모든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교지이기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엄동빈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제30회 동창회(회장 안용석)는 지난 24일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고동현)을 방문해 모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안용석 회장은 “우리 동창회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들이 학업과 인생의 목표에 꾸준히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후배들의 역량 함양과 진로 개척에 밑거름이 되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동현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동창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이 보람될 수 있도록 제주제일고에서는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녘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지난 25일 세화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세화고 독서동아리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을 개강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첫 시간에는 김도현 강사(교육단체 사막여우 대표)를 초청하여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이해하며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특강은 10월 23일에 신산중학교에서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정욱 작가를 초청하여‘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세 번째 특강은 12월 5일에 조천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상근 작가를 초청하여‘하기 싫지만 잘하고 싶은 것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녘도서관(064-786-6500)에 문의하거나 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lib)을 참고하면 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는 지난 25일 서귀포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특수교육대상 영유아 조기발견 및 지도 전략’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통합교육 담당 교원, 교육요건을 갖춘 어린이집 소속 직원, 보건소 등 15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연수 내용으로는 <위험군 영유아의 이해>, <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수업/행동지도> 등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에 대한 이해 및 통합교육 역량 강화 등이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의 조기 발견 및 지도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장애 정도 경감 및 2차적 장애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지난 26일 관내 초·중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학부모 연수를 운영하고 교육장과 학부모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으로 인한 청소년의 학습, 건강, 사회생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높이고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분기별 1회, 총 4회의 연수를 정례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연수였다. 이날 주제는‘우리 아이와의 스마트폰 갈등, 이럴 땐 이렇게!’로 자녀와의 스마트폰 갈등 해소를 위해 상황별 자녀코칭기법을 이해하고 실습시간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관련 갈등상황에서 문제해결역량 및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에는 사전질문 및 현장질문 취합 후 맞춤형 문제해결 방안 중심의 강의를 구성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심리상담기법 학습 및 시연·실습 중심의 강의가 이루어져 건강하게 훈육방법을 배우고 간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의 교육참여 확대와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5일 오라청사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인권 존중 구현 방안」연구 용역에 따른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는 교육공동체 인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 분석하고, 교육공동체 상호 인권 존중 구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연구하였다. 교육공동체 인권 상호존중을 구현하는 제주교육을 목표로 △학생, 교사, 학부모 인권존중 교육공동체 실현 △‘제주형’미래 AI 및 디지털 사회대비 인권 증진 △ 지속가능한 인권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연구하였다. 이에 따른 추진 전략으로는 △인권 상호존중 교육공동체 구현 △‘제주형’ 인권 증진 및 인권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인권협력 시스템 구축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세부 추진 과제에 따라 제언을 하였다. 연구용역 연구자는“학생인권, 교권, 학부모 교육권의 충돌 또는 대립이 아닌 교육공동체 구성원 상호간의 상호존중 문화와 교육공동체 회복의 시각으로 학교구성원의 인권을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포용적이고 존중하며 권리 기반 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이 연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5일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을 위하여 5개 초‧중학교(저청초, 창천초, 송당초, 평대초, 신창중) 학생 54명과 인솔자 11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국외 체험연수를 오는 29일까지 3박 5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색교육과정 지원 국외 체험연수는 학교가 운영중인 특색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희망하는 체험과제와 방문기관을 선정함으로써 수요자 테마 구성형 국외체험 연수로 기획하였다. 싱가포르 도착 다음 날부터 국립싱가포르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탐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일정이 시작되며, 다이멘션스(DIMENSIONS)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정과 시설물을 살펴본 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등 상호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국외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는 지난 9월 26일 재가암환자와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행복 플러스’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지난 4월과 8월에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힐링 숲 걷기, 건강식 만들기를 주제로 자조모임을 2회 운영하였고.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우울감과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우울 예방 교육 및 다육이 테라리움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투병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오는 10월 24일에도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및 회복 탄력성 증진을 위해 ‘암환자 건강관리 교육 및 힐링 숲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방문간호팀(☎064-760-6137)로 연락하면 된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展을 개최한다. “시선의 기억: 감각의 재구성”전시는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기억과 감각을 재해석하는 내용으로 도·내외 23명의 작가들의 53여점 작품으로 채워지는 기획전이다. 이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들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언어로 기억과 감각을 시각화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놓칠 수 있는 감각적 체험을 예술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해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디렉터인 오민수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시선과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들이 예술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23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통해 기억과 감각을 다루고 있다. 이번 출품한 작품 중 강민영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행위로 담아 냈으며, 강은종 작가는 일상의 찰나를 흙으로 표현하여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