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 탑동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슬로건으로 ‘제63회 탐라문화제’가 개막됐다고 밝혔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과거 해상왕국 탐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제주의 대표축제로 위상을 높이며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덕판배 거리 퍼레이드와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등 기관과 국내외 문화예술공연 단체, 도민 및 관광객 등 7,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 서울제주도민회를 비롯해 강릉, 광주, 청주 등 국내 각지에서 참여했으며, 중국, 일본, 필리핀, 브라질, 몽골 등 해외 참가자들이 함께해 국제적인 축제의 면모를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덕판배 거리 퍼레이드에 앞서 목관아에서 이어받은 ‘탐라의 빛’(성화봉)을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동남동녀에게 전달하고, 덕판배 갑판 위 성화대에 점화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탐라의 정신이 현재를 거쳐 미래로 계승되는 것을 표현했다. 관덕정에서 출발한 덕판배는 제주 탑동해변공연장까지 1㎞에 걸친 퍼레이드를 펼쳤다. 삼신인과 취타대, 기마대, 군악대, 국내외 자매도시 등이 함께하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6주기 기념식이 6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됐다. ‘항일항쟁의 시작, 독립의 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도내 주요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918년 10월 7일 일어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은 제주지역 최초이자 1910년대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 항일운동이다. 승려들을 중심으로 신도와 선도교도, 민간인 등 700여 명이 단체로 무장해 이틀간 일제에 저항하며 대한민국 주권 회복을 외쳤다. 이 항쟁은 제주지역 항일운동의 신호탄이 돼 조천 만세운동과 제주해녀 항일운동으로 이어졌으며, 3·1운동 등 전국적인 항일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제주도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문청년회의소와 함께 도 차원의 기념식으로 확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66인의 초상화를 복원하고, 이를 모시는 행사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복원된 초상화와 공적은 추모공간과 특별 전시공간에 전시됐다. 제주도는 후손을 찾지 못해 전달되지 않은 독립유공자들의 훈장과 표창장을 전국 최초로
도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4년 사회적기업 같이가치 업(UP)’ 행사 기념식이 6일 오후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민간협력 파트너 간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기업의 민간 판로 확장과 긍정적 인식 확산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과 부대행사에는 도내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업사례를 발굴하는 등 사회적 가치의 미래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이남근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 대표의원, 임영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 국장, 송남철, 서종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FC 사장 등이 함께했다. 부대행사로 22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운영한 홍보 및 체험판매 부스에는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을 통한 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오는 7일부터 “‘가족과 함께 꿈꾸는 튼튼 동화 속 건강음악회’ 참가자 75명(가족 포함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19일(토)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19일 건강생활지원센터(서호남로 12) 어린이 건강체험관 및 영양교육실에서 오전 1회, 오후 2회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음악회(동화구연) 및 과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후 어린이는 건강체험관에서 체험형‧놀이형 건강교육을 받고, 보호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4층에서 바이오그램 장비를 활용한 건강측정 체험과 영양교육 및 건강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서귀포시 거주하는 5 ~ 9세 어린이와 가족이며, 회차당 50명(어린이 25명, 보호자 25명) 모집하며, 예약은 「서귀포이티켓(https://eticket.seogwipo.go.kr) > 생활행사 > 행사교육신청」에서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팀(☎064-760-6483, 6488)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건강 주제의 음악회와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건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어릴 적부터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공유공간 스페이스 칠공에서 박정근 작가의 작품인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를 주제로 영상(애니메이션)과 해녀 사진(12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을 매개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제주의 상황을 대중적으로 확산하고자 기획되었다. 2채널로 구성된 메인 작품은 바닷속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해 온 성산읍 온평리 해녀들이 겪은 바다의 변화 과정, 즉 미역·감태 등이 가득했던 바다가 백화현상이 심각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10월 12일(토) 17시에는 계피자매 뮤지션과 협업한 기후 위기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 음악회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 위기의 상황을 겪고 있는 인간 외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소리'를 통해 인간의 인식 범주로는 인식되지 않는 다른 차원의 세상을 간접 경험하게끔 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의 열대야가 101년만에 최장기간을 달성했다는 사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한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4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직원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직원조회에서는 시정발전에 공헌한 시민 및 직원에 대한 표창수여, 시장님 당부말씀과 경품추천 등이 이루어졌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 빈번한 스콜성 소나기 등에 의한 자연재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주신 직원여러분들 고생 많으셨고 이에 보답하듯 홈페이지 등 각종 소통채널을 통해 공직자에 대한 칭찬의 글이 많이 올라고 있다고 들었다. 친절한 배려와 적극적인 민원 응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직자 여러분들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임해 주신다면 희망의 서귀포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10월은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칠십리 축제, 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 등 각종 행사들이 많아 바쁜달이지만 동료들간 서로 격려하며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직원조회는 MZ공직자인 자치행정과 김홍일, 김경화 주무관이 기획 및 진행하였고, 9. 30일자로 채용된 실무수습 직원들이 참여하는 공직생활 첫 직원조회로 신규 공직자들의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한 현장이였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가 정부정책에 따른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 제도에 대하여 적극 홍보에 나섰다. 감면 대상으로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소유 토지 ▲새뜰마을지원사업 ▲12개월 이내에 경계점 재설치 신청 건이 이에 해당된다. 수수료 감면율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3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소유 토지 30% ▲새뜰마을지원사업 30% ▲1년 이내 경계점 재설치 신청은 경과 기간에 따라 최대 90%에서 50%까지 할인되고 있다. 신청시 갖추어야 할 구비서류는 감면대상 유형에 따라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과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대상자 확인증 ▲국가유공자확인서 ▲장애인 증명서 ▲새뜰마을사업 선정 통지문서 등이다. 신청 방법은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 마련된 지적측량 접수 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은 지적측량 바로처리센터(https://baro.lx.or.kr/main.do), 전화는 한국국토정보공사(☎1588-7704)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 대정읍 하모리 1066번지(대정 오일장 인근), 서홍동 1614-8번지, 상예동 1442-4번지에 예산 약 30백만원을 투입하여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는 발광형 교통표지판, LED 투광등이 결합된 시설물이며, 횡단보도 위에 설치하여 야간 횡단보도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는 주로 횡단보도 내 보행자 신호등이 존재하지 않고 야간에 횡단보도 시인성이 떨어지는 횡단보도에 설치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정읍 하모리 873-1번지 외 6개소에 설치를 완료하였고 총 4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2025년도에도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렴사각지대의 발굴 정방동 주무관 최석호 올해 우리 도내의 폐업 여관 등에서 여러해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백골시신이 발견되는 복수의 사건이 있어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례들은 비단 우리 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과거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런 일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모르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가슴아픈 일들을 보며 공무원으로서,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답이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청렴한 자세에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사회복지공무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한 복지서비스대상자의 선정 및 관리, 사회복지 관련 법규와 제도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청렴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청렴성의 강화는 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욕구가 있거나 받아야 할 국민들의 입장에서 신뢰도를 향상
제주시는 365일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행정정보시스템의 유지관리 용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시 대표홈페이지 및 정보통신시스템, 개인정보와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시스템, 행정업무용 전산장비 등 4개 분야의 유지관리로 7억 7,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홈페이지 콘텐츠 및 운영장비, ▲정보통신시스템(인터넷 전화기, 네트워크 장비, 무정전전원장치 등 16종·4,018대), ▲보안 ·정보통신실 부대 장비 (15대), ▲행정 업무용 전산장비(컴퓨터 3,476대, 모니터 3,931대, 노트북 97대)에 대한 점검 및 장애 복구, 업그레이드 등 기술 지원이 포함된다. 사업자 선정은 조달청에 의뢰하여 협상에 의한 계약 및 경쟁입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10월 중 행정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입찰공고와 11월 중 제안서 평가 및 추가 기술 협상 등을 실시하여 2025년도 회계연도 시작 이전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차질 없는 행정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전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시는 김녕리 소재 농촌유휴시설인 ‘김녕로컬푸드센터’를 지역특산물인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제조‧판매시설로 리모델링하여 청년 등 지역주민 창업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농촌협약 국비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4억 5,000만 원을 투입하는 농촌유휴시설 지역활성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 시설물의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여 공유주방을 통한 지역특산물 제조 및 가공시설 조성을 골자로 하는 리모델링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5년 1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0월에 완공하여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공간에는 상품 가공 및 제조실(HACCP 인증), R&D실(레시피 개발), 상품체험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앞으로도 농촌의 유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여 특산품 개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농촌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