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방형 직위인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문화예술진흥원장을 11일자로 신규 임용했다. 신임 복지가족국장으로 임용된 이혜란 제주도 복지정책과장은 1991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1세대 복지직 공무원으로 33년간 사회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서귀포시 사회·장애·복지분야 과장,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도 복지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실무와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혜란 국장의 임용은 사회복지직이 7년여만에 국장급에 임용된 사례로, 복지 전문성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혜란 국장의 임용으로 공석이 된 복지정책과장 직위에도 사회복지직인 김용일 장애인자활팀장이 직무대리로 임용됐다. 이는 복지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조치로, 향후 제주도 복지정책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장에 임용된 이희진 전(前) ㈜아신아트컴퍼니 예술감독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광복 60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북관대첩비 맞이 국중대회,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의 전당 기공식 등 주요 행사를 연출한 경력이 있다. 이희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가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한 합창 공연, 화려한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장으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공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유산 탐험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며, 가이드북은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제주 유산을 탐험하듯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중교통정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10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축, 양문형 버스 도입 등 제주도의 핵심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동수·양경호·송영훈 환경도시위원회 도의원, 국무조정실 규제심사 관리관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 교통분야 전문가, 버스운전원 및 도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섬식정류장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인프라 혁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오 지사는 “탐라장애인복지관 일대에 들어서는 섬식정류장이 제주 대중교통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양문형 버스 도입과 함께 에어컨, 난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류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버스 감차를 통한 준공영제 효율화, 수요응답형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시지부 김경용 지부장(왼쪽 2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경용)는 지난 4일, 수망리다목적회관에서 100만원 상당의 한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한돈 ESG지역사회 사회공헌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탁한 것으로,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및 봉사자들을 통해 수망리 관내 어르신들에게 식사지원으로 제공됐다. 김경용 회장은 “한돈 산업의 성장은 지역민들의 배려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줄 왼쪽부터)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영화 제주공생 이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상봉 제주도의회의장이 재일제주인 어르신들과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6일,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이사장 윤명화)과 함께 진행한‘2024년 재일제주인 어르신 고향방문’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재일제주인 어르신 고향방문사업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새별오름, 법환포구, 세화오일시장 등 제주를 둘러보는 시간과 탐라문화제 개막식 참관, 성묘, 가족·친지와의 만남 등의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주를 찾은 7명의 어르신 중에는 10여년 만에 제주를 찾은 87세 어르신과 심장수술을 이겨내고 제주를 찾은 98세 어르신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재일제주인 어르신 고향방문 환영행사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찾아 고향인 제주에 대한 헌신과 나눔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재일제주인 고향방문사업’은 ‘재일제주인 돕기사업’의 일환으로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을 돕기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2023년 1월 1일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로 확대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예약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
문대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제주갑 ) 은 추자도가 「 울릉도 · 흑산도등국토외곽먼섬지원특별법 」 ( 이하 「 먼섬지원특별법 」 ) 대통령령에 포함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작년 통과된 「 먼섬지원특별법 」 법안에는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을 ‘ 국토외곽 먼섬 ’ 으로 규정하여 , 제주지역에서는 비양도 · 우도 · 가파도 · 마라도가 포함되었고 , 육지 기준 43km 떨어진 추자도는 제외되었다 . 이에 문 의원은 지난 6 월부터 , 제주 부속섬은 제주 본도 ( 本島 ) 를 기준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고 , 제주 본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정주 여건이 열악한 추자도가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리를 갖고 행안부와 오랫동안 협의를 진행했다 . 그 결과 , 추자도가 「 먼섬지원특별법 」 대통령령의 지원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 문 의원은 “ 추자도의 발전과 추자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 정부와 지자체가 추자도 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 그리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 「 먼섬지원특별법 」 은 ▷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 년 단위 종
기준치 초과에도 아무 문제 없다는 해군 , 은폐와 조작만으로 방사능 안전을 지킬 수는 없다 국회의원 위성곤 해군이 동해에서 실시한 방사능 측정에서 기준을 초과한 수치가 나왔지만 ,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알려야 하는 즉시 대응 매뉴얼은 무시한 채 , 단순 오류일 뿐이라며 최종값을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 지난해 12 월부터 올해 9 월까지 동해에서 실시된 263 건의 해양 방사능 측정에서 10 차례나 기준을 벗어난 값이 측정되었지만 , 해군은 아무런 조치 없이 결과값만 바꿔놓고 핵종 검출 사례가 없다고 답해온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은 함정에 승선해 있는 해군 장병들이 바닷물을 조수기에 걸러 식수로 사용하는 만큼 별도의 오염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계속해왔다 . 윤석열 정부는 삼중수소 , 감마 핵종 등을 찾아내는 함정용 해양 방사능 측정 장비를 주요 해역에 설치하고 , 오염수가 감지되면 즉시 대응 매뉴얼을 가동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에 정부는 동 · 서 · 남해를 각각 관할하는 해군 1·2·3 함대와 함정 운항이 많은 제주기지와 진해기지 등 총 5 곳에 대당 2 억 8,000 만원의 장비를 배치했다 . 그러나 해군은 핵종 판독을 위한 측정 장비의 2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8일 초등교실다움 지원단 소속 교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연구 실천 사례 공유를 위한 연합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초등교실다움 지원단은 도내 총 15개 팀 110여 명의 초등 교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 전반에 걸쳐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등 교원의 전문성 신장 지원을 위하여 기초 문해력 및 수감각 연수, 학생평가 및 수학 교수‧학습 지도 역량 강화 연수, 개념 기반 탐구학습 수업 사례 나눔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습 및 초등 학생 평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 및 디지털 기반 수업’을 주제로 3명의 지원단 소속 선생님들의 실제 연구하고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3~4학년군 교과 교육과정 연수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 실천 사례도 나눌 예정이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자발적으로 수업 및 평가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이 수업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언플러그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는 작은 학교와 원도심 학교, 읍면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교육을 신청한 곽금초, 구엄초, 무릉초, 물메초, 선흘초, 세화초, 신산초, 의귀초, 풍천초 9개 초등학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언플러그드 교구를 사용하여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2개 선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프로그램은 2진수, 비트맵 이미지를 이해해보는 「비트맵 망치」, 아스키 코드를 살펴보는 「아스키 스톤」을 다루고 있고,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변수의 의미를 알아보는 「변수 농구 게임」, 이진검색, 선형검색 등 검색 방법을 알아보는 「프로즌펜던트」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는 프로그램 교육대상 학교에 강사를 지원하고 언플러그드 체험 교구를 제공하여 학급 단위 150분 블록타임제로 운영한다. 특히 컴퓨터 없이 교구를 활용한 활동 중심의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컴퓨터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용관 원장은 “
이도초등학교(교장 이철우)는 지난 8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제주어 골든벨 퀴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유네스코가 제주어를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제주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마련되었다. 제주어에 대한 다양한 퀴즈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주어 단어와 표현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철우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제주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제주어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경애)는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한글날 행사에 축하 공연팀으로 초대되어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어 시 “곱을락” 낭송을 시작으로 제주어 노래 “골암시민 골아진다” “꼭 안아줄래요”를 불러 참석하신 내빈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축식 시작 전에는 제주어 교육주간에 제작한 제주어 열쇠고리 나눔을 “헤삭헤삭 웃는 호루 뒙서!” 학교 인사말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경애 교장은 “제주어로 진행된 국가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우리가 배우는 제주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제주인의 문화를 지키고 제주인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