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람사르 습지도시 간 교류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10월 15일부터 3일간 중국 동잉시에서 열리는 ‘2024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가한다. 회의에는 13개국 23개 람사르 습지도시의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주시, 순천시, 창녕군, 고창군의 4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10월 전남 순천시에서 최초 개최된 이래 3회째이며, 습지관리/환경/사회경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주요 회의 및 행사로는 기조강연, 전체강연, 동시세션, 네트워크 회의, 람사르습지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에서는 변영근 부시장이 10월 15일 동시세션에서 ‘습지 보전을 위한 대중의 참여’를 주제로, 습지인식 증진을 위하여 추진 중인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정책 사례 등을 소개하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습지도시 네트워크 가입 규정, 지속가능한 자금 마련, 향후 습지도시 네트워크 활동계획 등 안건 의결에 참여한다. 특히, 제주시가 지난 5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오는 11월 14일로 4명의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줄곧 남성 중심으로 위촉된 감사위원회 위원 구성 문제가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성 위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구성문제를 지적하며 성비․전문성․전직(前職) 등을 고려한 감사위원의 다양한 구성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법 제131조(감사위원회의 설치 및 직무 등) 제2항은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내의 감사위원으로 성별을 고려하여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균형있고 조화롭게 남녀 대표성을 갖춘 감사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특정 성별의 쏠림으로 인한 편향된 의사결정이나 잘못된 판단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입법취지를 담고 있다. 문제는 감사위원 임명권자는 도지사지만, 감사위원 선정 및 추천권한은 도지사(위원장 1명<의회인사청문 동의대상>, 위원 2명), 도교육감(1명), 도의회(3명)로 각각이 행사하고 있어, 감사위원 전체 7명의 균형있는 성별은 고려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다보니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한림공업고등학교의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제주도의 민간 항공우주산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교육감,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창익 한림공업고등학교장, 현경학 한림공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도는 2023년 2월 민간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같은 해 12월 4일 중문 앞바다에서 국내 첫 해상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오 지사는 “발사된 인공위성이 현재 정상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우주 관련 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한림읍 상대리에 위치한 우주기업 ‘컨텍’은 지상국 서비스 기지를 운영 중이며, 현재 9개의 전파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5개의 레이더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업의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제주 한화우주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 세계유산축전이 12일 오후 7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막했다.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문화공연과 지역 특선 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1부에서는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만쟁이 횃불’, 제주빌레앙상블과 엠비규어스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새롭게 개발한 특선 음식을 선보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 이사장, 강호진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 팀 배드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유산국장, 세계유산 해외 자매결연 지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뮤지컬에서 교장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 오영훈 지사는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가 물려준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도민 모두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주는 선물”이라며“부종휴 선생님의 모험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자연유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22일까지 12일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용암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전편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제주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일궈온 마을 삼춘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한 영상 아카이빙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은 `삶의 이야기가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마을 삼춘들을 발굴하여 영상에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총 17편의 영상에는 쇠테우리, 감귤영농1세대, 발 볼리는 소리, 도감, 굴중이, 돌챙이, 우장, 비석장 등 사라져가는 제주의 노지문화들이 담겼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해당 문화를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내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 마을 취재 등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였고, 미래세대를 위해 영상 콘텐츠로 아카이빙하였다. 이번 공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문번역 콘텐츠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예고편을 비롯한 3편의 영상(쇠테우리, 감귤영농1세대, 삼달리해녀)은 국문과 영문자막을 동시에 기재,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편의도 제공한다. 휴먼라이브러리 영상은 지난 2022년 선과장 상영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상영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지난해 연동 롯데시네마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12일(토)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자녀의 식습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귀중앙초등학교 홍경량 영양교사의 이론강의와 키즈요리 전문 강사의 건강간식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홍경량 영양교사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어떻게 고를까요?”라는 주제로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문제점,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 영양 성분표 읽는 법 등 자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요리 실습에서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를 활용한 ‘닭가슴살 당근/양배추 라페 통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 간식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이론을 통한 실습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학부모 영양교육’은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발전기금)의 협력사업으로 올해 서귀포시 전역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마을회(이장 현관수)에서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14회 혼인지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에서 진행되며, 밴드, 해녀난타, 댄스, 고고장구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통혼례·서민혼례 재현 및 체험, 캐리커쳐, 공방, 뿔소라 시식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혼인지축제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 삼공주와 만나 혼인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혼례 장소인 혼인지에서 주민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삼신인과 삼공주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혼례행렬로 매회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또한 혼인지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제주 전통 혼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하며, 민속경기,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과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현관수 성산읍 온평리장은 “삼공주, 삼신인과 만나는 날이라는 구호 아래 주민들의 높은 참여로 이루어지는 축제로 지역주민과 방문객
서귀포시는 2024년도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해 1,571건에 29억 2천여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 대해 교통 유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납부해야 한다. 부과 대상은 연면적 1,000㎡이상(집합건물은 개인 지분 160㎡이상) 시설물로 부과 기준일인 2024년 7월 31일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올해 부과된 교통유발부담금은 29억 2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전년 30억 7천여만 원 대비 1억 5천여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교통량 감축활동(‘23년: 67개소 → ‘24년: 86개소 이행) 및 휴·폐업 미사용 등의 경감 사유 증가에 따라 부과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기한은 ‘24년 10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납부하거나 금융기관(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부과 대상 기간 중 30일 이상 미사용, 소유권 변동에 따른 일할계산 등 경감 사유가 있는 경우 고지서 수령 후 30일(소유권 변동인 경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는 지난 10월 10일(목)부터 11(금)까지 양일간 전세계 10개국 12개의 에듀테크 및 혁신대학 관계자, 스타트업베이 입주기업들이 참여한‘2024 글로벌 10개국 AI & 에듀테크 써밋(이하 AI & 에듀테크 써밋)’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 2019년부터 매년 스타트업, 창업유관기관,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방, 연결, 공유, 참여를 통해 서귀포 중심의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써밋과 컨퍼런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AI & 에듀테크 써밋은 ‘AI in Education(AI 기술과 교육의 접목)’, ‘Global + Local = Glocal(글로벌과 지역생태계의 결합)’, ‘Entrepreneurship Education(기업가 정신 교육과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세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혁신대학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한 세계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서귀포 중심의 에듀테크 창업생태계 구축하고 미래세대 교육에 위한 아젠다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관련 기관 외에도 국내외 혁신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오는 11월 2일(토요일) 오전 1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4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프로그램으로 진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이선호)을 초빙, 「AI 시대 행복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확실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공부 방법과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급변하는 시대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진다. 강연을 진행할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이선호)은 서울대 의학박사 수료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위촉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이며, EBS 오디오 지식e ‘엑소의 이건무슨사이언스’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공개강의는 온라인(네이버폼 https://naver.me/5ssFOpxA)으로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90명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신청하여 동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평생교육과(☎760-3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과학적이면서도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칠십리축제 특별 목재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간 운영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나무 화병 만들기’체험을 중심으로 하루 400명,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나무를 다듬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화병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목재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목재 체험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목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며 "목재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따뜻한 매개체로 이번 체험을 통해 목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휴양관리소 목재문화체험장은 유채꽃 축제 및 지구의 날 행사 등 서귀포시 주요 축제 행사에서도 목재 체험 부스를 운영해왔으며,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목재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위하여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강창학공원 부지 4.5ha에 동백나무 등 교목 41종·1,541주와 관목 및 초화류 31종·97,277주 식재를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이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주변에 조성되는 숲으로, 1ha의 도시숲(10년생 수목기준)은 연평균 6.9톤(승용차 1대 연간2.4톤 배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위기 대응에 직접 기여한다. 서귀포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도심환경 개선을 위한 강창학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12월 수목 식재 완료 후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도심경관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22년도에 강창학공원 부지 내에 9억여원을 투입하여 먼나무 등 교목 19종·702주와 관목 7종·15,710주를 식재한 바 있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향후에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기후위기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권 생활환경 제공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