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기록이 세계의 기억이 된 이후 처음 맞는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됐다. ‘4·3의 역사는 평화를 품고, 역사의 기록은 인권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추념식에는 생존희생자·유족, 도민과 국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추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장동혁·조국 등 여야 정당 대표와 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양덕순 제주대 총장을 비롯한 사법·군·경 기관장이 자리했으며,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과 주제주 중국·일본·르완다 외교공관 대표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지난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는 추념일로, 4·3의 기록이 과거의 상처를 넘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인류 공동의 유산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추념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불교·천주교·원불교·기독교 4개 종단 종교의례에 이어 제주4·3평화합창단의 ‘애기 동백꽃의 노래’·‘웡이자랑’, 제주도립무용단의 진혼무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
제주특별자치도가 4·3 희생자 유족의 오랜 염원인 도외 발굴 유해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진실규명을 위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4·3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과거사법' 개정안과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계기로 마련됐다. 오 지사는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제주 4·3 희생자로 추정되는 행방불명인의 신원확인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진실화해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경산 코발트 광산 등 도외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 성과를 비롯해 육지 형무소 희생자 조사, 재일동포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지원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오 지사는 4·3 희생자뿐 아니라 한국전쟁 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 미수습자 문제도 거론하며, 사상적 피해와 전쟁 피해를 함께 입은 유족들의 고통에 주목했다. 송 위원장은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 확대를 위해 제주도가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실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피해자 신청 접수 안내·홍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박천수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 운영에 들어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 제2항에 의거, 선거일까지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도지사의 권한을 대행한다. 행정부지사는 법령과 조례, 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도지사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하게 되며, 제주도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행정 공백 없이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도정 운영 방향과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공유했다. 박천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도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민들께서 불안이나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도 최우선 과제로 당부했다. 박천수 권한대행은 “선거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도정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선거법 위반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치적 중립 의
한솔건설주식회사(대표 유기수)는 지난 달 31일 오라동주민센터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패치(100만 원 상당)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소화패치는 한솔건설주식회사가 지역사회 안전과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추후 관내 화재 취약가구 및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유기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화재로부터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제주지역 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주)재성철강 한해성 대표는 지난 4월 1일 서귀포시청 시장실에서 아동 디딤씨앗통장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재성철강 한해성 대표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서귀포시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해성 대표는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해성 대표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49호로 가입해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025년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민간단체장 부문 대표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전액 제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된다.
제주시는 노후 공원시설 정비·확충에 총 35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집중 추진한다. 우선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삼화 제1근린공원(삼양이동 2261) 내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 설치와 산책로 정비를 4월 중 착공해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화북일동 82호 어린이공원 조성(3억 원), 수목 정비·예초(4억 원), 노후시설물 교체(12.4억 원) 등을 추진해 도시공원 내 노후 시설 정비와 유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라봉공원 내 별도봉 침목계단 정비(1억 원)는 지난 3월 완료했으며, 이도이동 한마음공원 시설 정비(2.6억 원), 삼다공원 야외무대 정비(3억 원), 노후 공원등 교체 및 시설물 유지관리(7억 원) 등도 현재 추진 중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 정비와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생활폐기물 배출 거점인 클린하우스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는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쉼터를 설치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클린하우스가 개방형 구조로 운영되면서 현장 근무 도우미들은 눈과 비, 강풍, 폭염 등 기상 악화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한림읍, 이도2동, 삼도2동, 오라동, 도두동 5개소에 약 1.4㎡ 규격의 전용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단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스 내 전기 인입 공사를 추진 중이며, 향후 예산을 확보해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깨끗한 제주시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도우미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새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 속 쉼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백동산 탐방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백동산은 독특한 지형과 습지 대표성,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2015년 습지센터 개관 이후 탐방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연간 5만여 명이 찾는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에 제주시는 매년 화장실 현대화, 주차장 확충, CCTV 설치, 편의시설 보수 등을 통해 이용 편의와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왔으며, 올해에도 화장실 리모델링과 흙먼지털이기 설치 등 노후시설 정비를 추진했다. 특히 1990년대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탐방로 내 정자를 옛 모습을 유지하는 구조 보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로 재정비했다. 또한 방문객의 추억을 되살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흥미를 더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계절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곶자왈 숲과 습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습지센터 전시실에서는 일상에 쉼을 더하는 테마형 작품 감상 기회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초·중등
제주시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읍면동 자원봉사 담당자와 제주시 공직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자원봉사를 단순한 업무가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가치를 깊이 체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에서 생생한 봉사의 감동을 전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스토리텔링 강사단’이 실제 사례와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공직자들은 ‘나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함께 고민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고, 소통과 활동을 통해 일상 속 봉사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는 교육을 통해 공직자 개개인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자원봉사의 가치가 향후 자연스러운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직자들에게 신선한 울림이 되었다”며, “공직자가 먼저 자원봉사의 행복을 느끼고, 그 따뜻한 에너지가 시민을 향한 행정 서비스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4월 2일(목)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에 도서 9천여 권을 전달하는 ‘도서 나눔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은 민·관 리사이클링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종합자료센터 소장도서 9천여 권을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또똣헌책방’에 전달한 것으로,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똣헌책방’은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중고도서 판매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카페도 함께 운영해 음료 판매와 카페 공간 대관 서비스도 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도서 기탁은 자립을 향한 이웃의 발걸음에 작은 온기를 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기초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레벨업 영어 멘토링’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1분기 ‘영어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아리 GEC(GEC English Explorers)와 연계해 2분기에도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서 운영하는 것이다. 수업은 국제학교 재학생 멘토가 참여 어린이의 수준에 맞춰 소그룹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영단어 문장 읽기·쓰기부터 기초 독해·문법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4월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초등학교 1~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신청은 4월 6일 오전 9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jeju.go.kr/lib)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정희 탐라도서관장은 “지역 청소년 멘토와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속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