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종남마을, 다랑쉬굴 등 주요 4·3유적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4·3사건의 역사적 사실과 지역별 피해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부서 내 팀 간 현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3평화공원 운영위원회 강덕환 위원장이 탐방에 동행해 각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참가 직원들은 “기록으로만 접하던 4·3의 실상을 현장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현장 탐방과 부서 간 합동 연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4·3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3지원과는 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4·3 관련 업무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향후에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기후환경 리더들이 모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0일부터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유엔 기후총회에 제주도가 공식 참가했다. 전 세계 198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등 4만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제주의 탄소중립 사례를 국제무대에 소개했다. 제주도는 10일 COP30 한국홍보관 부대행사에서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석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제주세션을 운영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김상협 사무총장이 축사를 맡았으며, 같은 기구의 올롤라 비에이라 코트디부아르 사무총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주제 발표는 강진영 제주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요아나 차리카니두 그리스 환경에너지부 코디네이터가 맡았다. 패널 토론에는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존 마크 아치 코트디부아르 교통국장이 참석해 제주와 글로벌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제주의 정책, 전략,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이 인상깊다”며 “제주가 추진하는 행동이 우리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의 과감한 확충과 제주형 포괄적 권한이양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저성장 기조에 직면해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방향에 찬성하며, 과감히 단행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가 보고한 재정분권 방향과 관련해서는 부처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연말까지 단계적 인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국가 사무의 지방이양과 관련해 “2006년부터 7차에 걸쳐 제도개선을 추진한 제주의 경우 개별 열거주의 형태의 권한이양이 입법과정의 장기화와 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미흡 등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권한이양의 방향은 제주는 물론 강원과 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확정된 데 대해 대통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11~1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도상훈련’ 부문 최우수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2024년) 종합훈련 전국 1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의료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보건소, 재난거점병원(권역 DMAT), 소방 등 재난의료 대응 인력이 참여했으며,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의 협업 능력과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도상훈련, 텐트 설치, 무선통신망(PS-LTE) 활용 등 다양한 과제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보건소, 소방 구급대원, 제주한라병원으로 구성된 훈련팀을 꾸려 두 달간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의 전문적인 교육 및 현장 지원이 수상으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2024년 종합 1위에 이어 올해 도상훈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한 ‘숨은 마일리지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러 개의 회원번호를 갖고 있거나 장기간 연락처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의 더욱 편리한 개인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마련됐다. 항공권 예약 정보나 마일리지 소멸과 같은 중요한 안내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개인정보 업데이트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한다는 취지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에서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 중 하나라도 참여하면 자동 응모된다. 회원번호 통합 신청은 두 개 이상의 회원번호를 보유한 스카이패스 회원이 중복된 회원번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메뉴이다.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는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까지 하나로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특히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해당 메뉴를 통해 연락처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응모자 대상 추첨을
한림읍민속보존회(회장 김월숙) 회원일동은 지난 9일,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림읍민속보존회가 지난 10월 개최된 제64회 탐라문화제에 참가하여 받은 상금을 기탁한 것으로 한림읍 관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월숙 회장은 “지역에서 받은 응원을 따뜻한 나눔으로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계승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에도 한림읍민속보존회 회원들은 한림읍 관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물품지원을 위해 이웃사랑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회장 장성욱)은 지난 10일, 캐슬렉스제주에서 ‘제5회 제주아너소사이어티 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성금 3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들이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도내 사회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성욱 회장은 “회원들이 나눔의 뜻을 한마음으로 모아준 덕분에 올해도 따뜻한 정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9년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의 1호 가입 이후 활발한 나눔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153명의 회원이 활동 중에 있다.
탐라도서관은 지난 9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 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며 시민 친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 통계에 따르면 재개관 후 10월 한 달간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1,878명으로 전년도(1,109명) 대비 70% 늘었다. 도서 대출도 1일 1,818권으로 전년도(1,030권) 대비 76% 증가하는 등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책과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돼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자녀와 함께 주말마다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불필요한 구조물을 철거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카페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로비 내 사서계단과 덤웨이터를 철거해 북카페 같은 개방감과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어린이도서관 3배 확장, ▲간행물실·향토자료실·디지털실 등 특색 있는 공간 조성, ▲스스로 학습 가능한 스터디카페형 공간 마련 등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현재 ▲고전읽기, ▲저자 초청
제주시는 내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을 오는 11월 17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임시 휴장한다.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은 길이 50m·너비 21m의 8레인 경영풀장과 높이 10m의 다이빙장을 갖춘 도내 유일의 공인 수영장으로, 두 대회의 수영 종목이 열리는 주요 경기장이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이번 휴장 기간에 노후화된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관람석 천장 물홈통 신설, ▲관람석 계단 논슬립 신설 등 각종 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대회 기간 제주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도 높일 방침이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6일~22일,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1일~16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김동환 체육진흥과장은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와 더불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영장 보수와 보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7일 제주체력인증센터에서‘2025 시민건강프로젝트 제주체력왕 선발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체력왕 선발대회는 도민이 스스로 체력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생활 속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체력 부문 ‘제주체력왕’과 ▲체성분 부문 ‘다이어트 챌린지’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체력 부문에는 총 67명이 참여해 청년(19~34세), 중년(35~49세), 장년(50~64세), 어르신(65세 이상) 등 4개 연령대별 남녀 각 1명씩 총 8명이 ‘제주체력왕’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체성분 부문 ‘다이어트 챌린지’에는 28명이 참가했으며, 체성분 측정 검사(인바디) 결과 체지방률을 3% 이상 감량한 참가자 중 상위 3명이 선발돼 상품이 수여됐다. 김동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가 시민들의 운동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제주시가족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오는 11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주시가족센터’는 모든 시민의 보편적이고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번 공개모집은 현재 운영기관의 위탁 기간이 2025년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건강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 전문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다. 수탁기관은 12월 중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가족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제주시가족센터의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11월 1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여성가족과(☎064-728-285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모든 가족이 존중받고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 실현을 위해 책임감 있고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겠다”며, “향후에도 모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주시는 오는 11월 15일(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두 번째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를 원도심 행사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5 소상공인박람회, ▲2025 주민자치박람회, ▲찾아가는 거리예술제 등 여러 행사와 연계하여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주시는 이들 행사를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항과 원도심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이 원도심에 방문하여 제주 문화와 지역 사회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게 함과 동시에 제주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제주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하귀2리 민속보존회 풍물패 공연, 전통 국악과 해녀 공연,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갈옷 패션쇼 등의 무대가 펼쳐지고, 한복체험과 인생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은 제주 고유의 매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