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항만 환경정비 업무(해양쓰레기 수거 등)를 담당할 기간제근로자 4명을 신규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55세 이상 제주도민이며 성별 및 자격 제한은 없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지원자는 제주도청 누리집 입법/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관련 서류(지원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 초본 등)를 갖춰 기한 내에 서귀포항만관리팀 접수처(서귀포시 칠십리로 72번길1, 2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제주도청 해운항만과 서귀포항만관리팀(710-63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항 환경정비 기간제근로자는 서귀포항 내 공중화장실 청결유지 및 방파제 일대 해양쓰레기 수거와 녹지공간 잡초 제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항 환경정비 기간제근로자 채용과 함께 해양쓰레기 처리 용역을 통해 지난해 해양쓰레기 약 55톤을 수거·처리했으며, 올해 11월 현재 35여 톤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4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제주안전도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 해 동안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2027년 제5차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향후 추진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안전도시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서 안전도시 조성 및 사고 예방사업 발전 방안과 기관 간 사업 조정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남수 협성대학교 지역사회건강안전연구소장의 ‘제5차 제주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기관·단체 협업 전략’ 특별강연과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제주 자살사고 통계 및 예방사업 현황’ 발표가 이어졌으며 기관별 중점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2027년 제5차 공인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공유해야 한다”며 “최근 증가하는 자살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은 서귀포시 남원읍의 강만희 농가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전국에서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또는 동일 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최고농업기술자를 선발하는 제도다. 올해는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 4개 분야에서 총 5명이 선정됐으며, 강만희 농가는 과수(감귤) 분야 명인에 선정됐다. 강만희 농가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45년 이상 감귤을 재배해 온 전문농가로, 비가림 온주·천혜향·노지감귤 총 1만 5,210㎡ 규모의 과원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재배 철학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을 정립해, 평균 15.0~18.0°Bx의 고당도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불로왕’, ‘불로황’상표 등록과 자체 출하 규격 정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과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재배-생산-출하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경락시장에서 3㎏당 7만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정책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단체 부문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과 우수조례를 공모해 민생 현장에 뿌리내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했다. 교수·전직 단체장·시민사회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정밀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정책·조례의 실효성 △혁신성 △ 지속가능성 △파급성 △주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 64건과 우수상 61건 등 총 125건의 정책과 조례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를 목표로 응급의료지원단과 의료기관, 소방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이송·전원 핫라인’을 통해 이송 지연으로 인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사망사고를 제로화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개선과 제주공항 내 닥터헬기 격납고 신축 등으로 이송시간을 단축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산 월동채소 시장 안정을 위해 생산자 자율수급과 행정·유관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한 종합 수급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1만 1,799ha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고, 생산량도 58만 톤 규모로 3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품목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는 품목별 자조금 단체 주도로 10% 자율감축을 실시하고, 생산자단체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참여하는 품목별 전담팀(T/F)을 통해 수급관리 매뉴얼과 자체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농가의 자율감축에도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제주형 자조금을 활용해 출하시기를 조정하고 저장을 지원해 공급량 분산을 유도한다. 제주조공법인과 협업한 통합마케팅 강화와 판로 다변화로 주요 공영도매시장 반입 비율을 기존 40%에서 3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라디오 홍보, 공항·버스터미널 영상 송출, 사회관계망(SNS) 캠페인 등 소비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가동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농가들도 생산자 중심
제주특별자치도는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한 도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 외 도민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포괄적 권한이양’은 기존 제주특별법 개정시 개별법 조항을 일일이 열거해 권한을 이양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국가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거나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이 필요한 일부 사무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도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며, 이렇게 포괄 이양된 도 조례는 관련 개별 법률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법률은 이미 상당 부분 도에 이양돼 있고, 제주의 특성과 환경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치적 성격이 강한 영역이다. 이 중「지하수법」도 포함되었고, 지하수 공수화 원칙은 처음부터 변함이 없으며 관련 규정은 제주특별법에 존치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포괄적 권한이양의 제도안정성을 점검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도민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쳐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2월 10일 오후 4시 제주관광공사(1층) 웰컴홀에서 ‘포괄적 권한이양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 신화, 방언, 해녀 문화 등 고유한 문화자산을 세계적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UNESCO) 동아시아지역사무소는 4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비인) 공연장에서 ‘2025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넷플릭스, 라프텔, 뉴아이디 등 글로벌 플랫폼 리더 및 투자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고유 문화자산의 세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 포럼은 ‘연결에서 실행으로(From Connection to Action)’를 주제로 네트워킹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으로 운영됐다. 개막식에서는 제주 해녀가 저승차사로 환생해 제주의 자연 정령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신비할망 (제작 그린우드 주식회사)’이 상영됐다. 제주 신화와 해녀 문화를 결합한 이 작품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외 투자·유통사와 플랫폼 유통을 협의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플랫폼 다변화로 로컬 콘텐츠가 전 세계로 즉시 확산되는 시대가 열렸다”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제주어가 글로벌 언어가 됐고, 곧 개봉할 ‘괸당’도 제주어로
서귀포시는 하반기 지방세 감면분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8건·12억 6천만 원의 지방세를 추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부당 감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간 농업법인, 농협, 자경농민, 노인복지시설, 임대주택, 생애최초 주택 등의 사유로 감면받은 취득세 5,475건에 대하여 지난 8월부터 총 4개월간 진행되었다. 주요 감면 추징사례로는, 감면 유예기간 내 직접 사용하지 않은 경우나 생애최초 주택을 감면받은 뒤 3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등이 있으며, 추징대상자에 대해서는 과세예고 통지를 통해 부과 예정사항을 알리고, 조사 결과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감면 목적에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하여 추징 과세함으로써, 세수 누수를 방지하여 건전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부당 감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감면요건 사전안내 강화 등 납세자 편의를 위한 사전 안내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영천동 나비문화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민주도 마을발전성과 공유를 위한 ‘2025년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만들기 및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기념하는 한편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수상팀(대평리 마을, 오조리 주민) ▲농촌현장포럼(상예1마을)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사업(태흥2리) 등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가 발표되고 공유됐다. 또한, ‘표선윈드 색소폰 5중주’, 가시리‘신명 두드림’난타, 덕수리 ‘곱들樂’ 지역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캘리그라피, 목공예 등 11개 분야의 전시를 통해 그간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발적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12월 3일, 서호경로당과 마을회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순문 시장은 서호경로당과 마을회를 차례로 찾아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생활불편 사항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느끼는 점이나 마을의 발전을 위한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세심하게 질문하며, 주민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시에 반영할 뜻을 전했다. 주민들은 교통편의 및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러한 의견들을 신속하게 수렴하여 체계적인 해결책 마련에 앞장설 예정임을 전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25년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부보건소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지를 지속 확대하며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해마다 정기적인 통합 정밀조사를 실시해 위험지역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 시기와 방식을 세분화하는 등 과학적 근거기반 방제활동을 강화해왔다. 또한, GPS 기반 방역을 추진하여 방역 효율을 증대시키고, 원격모기감시장비를 도입하여 현장 데이터를 신속하게 축적·분석함으로써 감염병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서부보건소는 일본뇌염·진드기 등 매개체 감염병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안전성을 높였다. 고위험 시기인 여름철에는 야간·주말을 포함한 탄력적 방역을 실시하여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췄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등산로·초지·농작업 현장 등 노출 위험지역을 조사하고 환경정비 및 홍보를 병행했다. 이처럼 ▲민·관 협력 방역시스템 구축 ▲원격모기감시장비(DMS) 기반 실시간 모
서귀포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축산물 영업장 위생교육 이행 실태 점검과 미운영 영업장 일제정리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산물 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행정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연말 집중대책의 일환이다. 축산물 위생교육은 축산물의 생산·처리·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교육으로 신규 영업자는 집합교육 6시간(행정처분 이력자는 4시간)을, 기존 영업자는 매년 3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아직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영업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교육 이수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생교육 미이수 외에도 ▲영업자·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청결 불량 ▲식품 기준·규격 위반 등 위반사항을 함께 확인하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전조사와 현장확인을 통해 실제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휴·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미운영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일제정리도 병행한다. 세무서와 협조하여 사업자등록 말소 여부를 확인해 직권 말소를 추진하고, 말소 대상이 아닌 업소에 대해서는 자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