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운영하여 올해(10월 19일까지) 4,548톤(tCO2eq)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 시세('24년 거래단가 톤당 8,310원)를 적용하면 예산 3천 7백만 원 절감 효과가 발생하였다. 4,548톤(tco2eq)은 30년생 소나무 약 68만 그루를 심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탄소 흡수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귀포시는 온실가스 감축설비로 2024년 한 해 동안 4,868톤(tCO₂eq) 온실가스를 감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초과 달성하여 5,000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설비는 매립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후 연소시켜 온난화 유발 물질을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매립가스 약 59%는 메탄(CH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그대로 방출할 경우 이산화탄소(CO₂)보다 25배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한다. 소각 과정에서 메탄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변환되며, 결과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지역 기후위기 대응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라며, “
서귀포시는 축산악취 및 가축분뇨 관련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단계부터 사후 점검까지 전 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민원대응 협업TF’를 9월 중순 구성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기후환경과를 주관부서로, 청정축산과 등 민원 유형별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민원대응 협업TF’는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을 강화하여 축산악취 민원 발생 원인을 인허가 단계부터 시설 운영 전반에까지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협업TF는 축산시설 인허가 관련 2건의 민원에 대해 합동 검토와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축산악취 민원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축산악취 민원 특별 현장 점검은 지난 10월부터 기후환경과(2명)와 청정축산과(2명)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매주 2회 활동중이며, 당초 10월말까지 예정이던 점검 기간도 11월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은 민원 다발지역과 악취 의심농가를 중심으로 야간에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간에는 그 결과를 토대로 농가의 시설을 점검하는 2단계 대응체계로 추진한다. 현재까지 11개소에 대한 야간 모니터링을 마쳤고,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주간 시설 점검을 실시할 예
서귀포시는 지난 25일(토) 남원읍 하례리 일원에서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 및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품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례리 고살리 숲길 탐방 및 제주 전통 재래떡(상웨떡)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시행된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학교 운영에 따라 서울 등에서 이주한 농어촌유학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이해를 넓히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하례리 고살리 숲에서 숲밧줄 체험과 사운드 워킹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한편, 감귤을 활용한 제주 전통 재래떡(상웨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의 음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직접 떡을 만들어서 나눠 먹으니 제주 생활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유학 등 작은학교 교육 여건 개선 및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
서귀포시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청년활동의 활성화와 청년문제에 대한 도민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위원장 박현진)와 공동으로 개최한 ‘청년과 로컬을 잇다 with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 축제가 지난 25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과 세대를 이어주는 축제의 장을 실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과 지역 청년 소상공인 등이 주체가 된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에게 청년의 문화를 친숙하게 공유하였다. 또한 청년정책협의체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홍보관을 통해 서귀포시 주요 청년정책과 서귀포시 청년할당제 정책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시정 청년정책 홍보영상를 송출하는 등 시민들에게 서귀포시 청년정책을 쉽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지역멘토와 청년멘티와의 대화의 장’부스가 운영되어, 서귀포시 청년정책의 주요 분야인 창업·농업·문화예술 분야 멘토들이 선배로서 많은 경험담을 전하며 이음캠프 행사의‘청년과 세대를 이어준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년문화를 공유하고 청년과 세대 간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라며,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어 지역 활력 제고
전국체전, 감동과 화합을 넘어선 지역 성장의 발판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체육지원팀장 강미진 제106회 전국체전이 10.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등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부산광역시는 전국․해외 3만여명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많은 관중의 환호속에서 각 시도, 재외한인체육단체의 이름이 차례로 불리고 선수단이 입장할때는 그 행렬속에서 함께 서있는 선수와 같은 벅찬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최대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은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스포츠문화와 체육기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축제이다. 해마다 개최지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가 하나되고, 선수와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전국체전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그리고 스포츠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전국체전 개최는 생활체육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된다. 개최를 준비하며 조성되는 각종 체육시설과 인프라는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도민들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는다. 또한 전국체전은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의 요람이기도 하다. 전국 각지의 학생과 일반 선수들이 한무대에서 경쟁하며
제주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94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수의사법’ 제30조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동물병원의 투명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초 주요 진료비용 항목이 20종으로 확대되어 동물병원 개설자가 진료비 현황을 병원 내부와 인터넷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진료비용(진찰, 입원, 백신접종, 검사 등) 게시 여부, ▲수술 등 중대 진료에 대한 설명·동의 절차 준수, ▲처방전의 적정 발급 여부, ▲진료부 기록 및 보존, ▲허위 또는 과대광고 행위 여부 등이다. 이 외에도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관리, 병원 내 위생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진료비 미게시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는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미검사에 대해 과태료 1건을 부과한 바 있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이번 동물병원 점검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정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제주시는 올해 2~3월 발생한 월파로 인해 파제벽 일부가 유실된 신촌 어촌정주어항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된 ‘신촌항 방파제 유실’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이 계획됐다. 신촌항은 북방파제 파제벽 유실, 서방파제 기초사석 유실 및 세굴 현상 등 구조적 안전성이 저하된 상태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 용역과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일반 해양 이용 협의 용역을 추진 중으로 관련 행정절차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신촌항 보강을 통하여 안전확보 및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공사 기간 중 정주어항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6년도 FTA기금 과수(감귤)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감귤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지역 농·감협에 소속된 농가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나 202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 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농업용 재해 예방용 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과수분야 스마트팜, 재해 예방용 차광막 및 해가림 시설 등 15개 분야다. 2026년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하우스에서 발생하는 빗물 처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200톤까지 지원하던 빗물이용시설을 250톤과 300톤 규모로 증설하여 더 큰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기존에는 비닐·망 등 소모성 자재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내년부터는 비닐·망도 추가 적으로 지원될 예정이
제주시는 베트남 닌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7명(남 6명, 여 21명)이 10월 28일 제주에 입국해 조천농협을 통해 조천지역 감귤 농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제주시와 조천농협은 지난 5월 베트남 닌빈성을 찾아 현지 면접을 통해 근로자를 선발했으며,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농교육과 근무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5개월간 조천지역 감귤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감귤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계절근로자 배치를 통해 감귤 수확기 부족한 농촌 인력을 보완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감귤 농가의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과도한 인건비 상승 억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제주독서대전’이 책을 사랑하는 시민과 도내 독서 공동체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24일부터 사흘 동안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제주 시민들의 책과 독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제주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독서대전은 ‘책에 폭삭 빠졋수다’를 주제로, 만나멍·읽으멍·놀멍·보멍·즐기멍·지키멍 등 6개의 테마와 90여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70여 개 독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제주의 대표 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에는 ‘제주독서포럼’이 개최돼 ▲‘한국 그림책,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다’(심향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사무처장), ▲‘꼬닥꼬닥 걸어온 제주 그림책 이야기’(양재성 노형꿈틀작은도서관장), ▲‘제주에서 쏘아 올린 그림책의 미래’(이진 그림책카페 노란우산 대표) 등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주 책 문화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다. 둘째 날에는 전 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시상식과 함께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저자 고명환 작가와 어린이 부문
제주시 추자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푸름’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추자도 굴비 축제’에서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푸름’은 청소년수련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활동기구로 이번 축제에서 ▲재활용 화분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추자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 자치기구의 활동을 홍보하고, 지역 내 청소년 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두었다. 이번 청소년 운영 부스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주도성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지역 공동체와 미래 세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0월 27일(월) 김녕어울림센터(워케이션 오피스)를 방문해 ‘현장현답’을 열고, 워케이션 관련 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현답’은 김완근 제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험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날 김완근 제주시장은 워케이션 오피스 공간에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실제 업무를 수행했으며, 관련 읍장·동장들과의 영상회의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통 차담회에는 워케이션 관련 종사자가 참석해 제주 동부지역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워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5대 시책 중 하나인 동부권 워케이션 벨트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