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2시 도서관 강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북토리를 개최한다. 12월 북토리는 ‘책 탐정과 함께 즐기는 헌책 낙서 추리 게임’을 주제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인 윤성근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헌책 속에 남겨진 낙서와 메모, 각종 흔적을 찾아 그 의미를 함께 추리해 보며 헌책 읽기의 색다른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책의 마지막 여정이 되거나 새로운 책으로 다시 태어나는 헌책의 이야기, 그리고 책 속에 시대의 암호를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행사/프로그램⇒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탐라도서관(☎064-728-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헌책에서 발견되는 낙서와 흔적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시절 사람과 문화가 담긴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헌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새롭게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2시 연극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창작 가족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문화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는 제주를 대표하는 신화 설문대할망을 모티브로 한 연극으로 이야기 할머니와 누더기 강아지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제주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공연팀 ‘두근두근 시어터’는 2017년 제주에서 창단한 가족극 창작단체로 건강하고 가슴 따뜻한 창작극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제주 기반 공연 전문팀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2월 3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 ⇨ 행사/프로그램 ⇨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064-728-8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어린이 공연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가까운 공간이 되길 바라며, 도서관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우당도서관과 탐라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1월 5일부터 휴관일을 변경한다. 그동안 제주시 동·서부 지역 공공도서관은 권역별 동일한 요일에 휴관하면서 인근 지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었다. 기존 동부권 우당도서관과 제주도서관은 월요일, 서부권 탐라도서관과 한라도서관은 금요일 휴관으로 운영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표 도서관인 한라도서관 주관으로 제주시·서귀포시 소속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관일 조정 회의가 열렸다. 회의 결과, 2026년 1월 5일부터 우당도서관은 금요일 휴관, 탐라도서관은 월요일 휴관으로 각각 변경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조정으로 제주시 동부 지역(우당·제주도서관)과 서부 지역(탐라·한라도서관)의 휴관일이 분산되어 특정 도서관이 휴관하더라도 인근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휴관일 변경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도서관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2월 13일(토)‘2025 쌍둥이자리 유성우행사’를 개최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매년 12월 소행성 3200파에톤(Phaethon)의 파편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는 12월 14일 오후 4시 21분경이 극대기로 전날인 13일 밤에 눈으로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쌍둥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제주별빛누리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당사자가 미취학 어린이일 경우에는 별도 만들기 체험권도 추가로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과학 마술 공연’이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과 관광객은 12월 5일(금) 오후 7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다. 또한 당일 입장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션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4종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현장에서 기념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9일 개최한 자치기구 문화축제‘한청문 ON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청소년지도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애월청소년문화의집과 한림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도 참여해 ▲청소년 댄스동아리 및 기타·오카리나 공연, ▲머그컵 만들기, ▲양말목 크리스마스 도어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 청소년은 “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한림청소년문화의집에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청소년운영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용담1동청소년문화의집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우드버닝 간판을 제작해 지역 상가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우드버닝은 나무 표면에 불을 이용해 그림이나 글자를 새기는 전통 공예 기법이다. 이번 우드버닝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환경답사와 환경활동, 친환경 소재인 나무에 버닝 기술로 간판을 제작하는 활동까지 연계해 청소년들이 재능과 역량을 키우고 이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간판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주변 상가에 기부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우드버닝 간판 제작·기부 활동은 제주시 여성가족과와 제주중학교, 제주서문공설시장 상인회 간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데 힘입어 가능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드버닝으로 만든 간판을 상가에 기부하니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용담1동청소년문화의집은 인근 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
제주보건소는 ‘2025년 감염병 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감염병 관리 유공’ 포상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발굴·격려함으로써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제주보건소는 평소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해 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감염병 집단발생 등 유행 확인을 위한 감시체계 강화, ▲신종·재출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만성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 ▲감염병 전파 매개체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실시, ▲감염병 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지역 보건 역량 강화 등이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수상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12월 한 달간‘2025년산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한다. 품질검사제는 한라봉·천혜향 조기 수확으로 인한 상품 외 감귤의 시장 유통을 차단하고, 고품질 감귤 출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제주 만감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신청 대상은 가온 등을 통해 조기 완숙된 한라봉·천혜향을 2026년 1월 1일 이전에 수확·출하하려는 농가 또는 유통인으로 수확 예정일 최소 5일 전까지 품질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제주시 감귤유통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728-3331~5)로 접수하면 된다. 만감류 품질검사는 제주시 감귤유통과 소속 공무원 또는 감귤유통지도 단속요원이 신청 과원에 직접 방문해 만감류 10과를 샘플로 수확한 뒤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80% 이상이 기준을 충족할 경우 농가에 통보하고 합격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만감류 품질검사 기준은 당도 11.5브릭스(Brix) 이상, 산 함량 1.1퍼센트(%) 이하이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검사에서 합격 기준을 충족했다 하더라도 상품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감귤을 출하할 경우 상품 외 감귤 유통행위에 해당되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서귀포시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을 대표하는 등푸른 생선 ‘삼치’를 선정하여, 삼치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삼치는 제주 바다에서 늦가을부터 겨울에 이르러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지는 대표 생선으로 이 시기에 잡힌 삼치는 기름지고 살이 꽉 차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 겨울철 최고의 별미이자 횟감으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삼치 요리로는 ▲삼치구이 ▲삼치조림 ▲삼치회 등이 있다. 각각의 요리는 삼치 특유의 고소함과 촉촉한 식감을 살려 제주 바다의 맛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지금 시기가 바로 삼치의 제철 절정기로 11월부터 3월까지가 삼치의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이때 잡힌 삼치는 지방이 올라 풍미와 식감이 최고로 평가받는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삼치를 통해 겨울 제주 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하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바다와 바람이 만들어낸 이 계절의 선물, 제주 삼치를 12월의 따뜻한 밥상 위에서 많은 분들이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일부 선과장에서 상품외감귤 도매시장 유통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신속하게 11월 2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집중 단속하여 4건 ․ 상품외감귤 1.2톤을 적발하였다. 본격적인 조생 노지감귤 출하 시기에 맞춰 상품외감귤 유통 원천 차단을 위하여 상습 위반 선과장 위주로 불시에 도내외 합동 단속을 추진하였다. 이번 도외 도매시장 단속은 불법행위 정황이 포착된 선과장에서 출하한상품외감귤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여 현장 단속에 나섰으며, 아울러 ▲품질검사 이행 여부 ▲규격별 혼용여부 ▲상장예외거래 감귤 유통 실태 등도 함께 점검하였다. 서귀포시는 노지감귤 첫 출하일부터 상품외감귤 유통 단속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새벽·야간시간대 특별단속(10月~11月) ▲읍면동별 선과장 단속 책임제 ▲도매시장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여 감귤 유통질서 확립과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12. 1. 기준으로 55건(9.1톤) 위반 행위를 적발하여 경고없이 과태료를 처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단속과 함께 선과장 및 산지유통센터(유통법인)에 대한 감귤 품질관리 지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숲 체험이 가능하도록 서귀포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지난 11월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5억 8천만 원이 투입되어 605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과 쉼터, 추락방지턱 등을 조성, 보행 약자들도 편리하게 숲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1100도로 중심부에 위치해 서귀포와 제주시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라산둘레길과 가까워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2017년부터 총 61억 1,600만 원(복권기금 36억 1,100만 원, 도비 25억 500만 원)을 투입해 총 8.6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 약자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숲해설·유아숲교육,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산림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
서귀포시는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2025년 상효 임도 연장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 개설한 상효 임도 1.27km에 이어, 지난 2월 전문가와 마을대표가 참여한 임도 타당성 평가를 거쳐 사업비 2억 9천만원을 투입해 1.89km를 추가로 연장한 것이다. 특히 상효 임도사업은 하효마을목장의 산림 환원과 연계해 산림소득과 산림복지 등 숲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집단화된 산림의 보호 및 활용을 위한 단계적 추진의 시발점이 되는 사업이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친환경 설계 및 시공으로 공감과 주인 의식을 높였다. 현재 서귀포시는 총 60개 구간, 약 131km(국가임도 18구간 54km, 지방임도 42구간 77km)의 임도를 관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경영을 지원해 임업인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산림보호와 산림복지 등 숲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해 임도의 다목적 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