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독립존치 되어야한다
인수위에서는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출연연구기관이란 정부가 출연하고 연구를 주된 목적으로하는기관이며 그 재원은 출연금과 기타 수입금에의해 운영하는 것인데 진흥청을 폐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농업과농촌을 회생시키기는커녕 배고프고 목마른 350만 농민을 밧줄도 아닌 쇠줄로 비틀어 죽일려는 격이다. 더욱이 인수위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밀실에서 몇몇 사람이 입김에 의해서 합리화했다는데서 그 심각성이 크다 하겠다. 그도그럴것이 결과는 농업을 경제논리로 판단하는 격이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하겠다.오늘날 우리의 농업은 매우 어렸다. 그러나 그런데로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묵묵히 지도보급한 기관은 바로 농촌진흥청인 것이다. 그나마 농촌진흥청이 있기에 세계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자는 제삼 재인식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잘 이해하고 또한 그 어려움을 가장 빨리 해결해 온 것이 농촌진흥청이다. UR, WTO, FTA 등 농업기반자체가 흔들리는 와중에 그래도 버팀목이 된 것은 농촌진흥청뿐이거늘 그 흔들리는 기둥자체를 완전히 거두어 버린다면 지붕 위에
-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 중앙연합회장 김석중 기자
- 2008-01-2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