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열정까지 막을 수는 없다!”
‘88서울의 감동, 그 순간 영원히!’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도 선수단은 적은 참가선수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 등 당초 목표한 40개의 메달을 초과달성한 모두 4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전남을 제치고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 휠체어 육상의 세계적인 스타 홍석만 선수가 전국체전 3년연속 4관왕을 달성하여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의 금메달 감동을 이었고, 10년 동안 전국체전에 출전한 청각장애인 권종섭 선수는 노장투혼을 발휘하여 10km 단축마라톤에서 전국체전 사상 본인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을 주는 등 우리도 선수들이 연출하는 수많은 드라마를 지켜볼 수 있었다. 제주지역 장애인체육은 다른 시도와 달리 전국대회참가와 전지훈련 등 여러가지 면에서 지리적, 예산적인 제약이 있는 현실이며 인적 인프라 및 시설 인프라 역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2007년 3월에 설립된 제주장애인체육회 및 스포츠산업과에서는 전국대회개최에서부터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장애인체육동호회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장애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