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침몰로 인해 실종된 선장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종자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침몰 어선이 발견된 제주시 조천읍 조천포구 앞 0.9㎞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 구역으로 3개 구역을 나눠 3일차 수색 활동에 나섰다. 이날 수색에는 함정 3척과 헬기 1척, 191명의 인력이 동원돼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화물선 좌초 사고로 인해 바다로 유실된 통나무들이 제주바다에 흘러들어오고 있다. 3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우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원목들이 파도에 떠 밀려오는 것을 지난 27일 실종된 어민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던 해경 헬기가 발견했다. 해당 원목들은 지난 2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70㎞ 해상에서 러시아를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토고 선적 원목선 A호(2803t, 승선원 15명)가 좌초되면서 바다에 떨어진 수천개의 원목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목들은 파도에 실려 사고 지점에서 100㎞ 가량 떨어진 우도 인근 해역까지 떠내려왔다. 길이 4m, 둘레 16~40㎝, 무게 60~500㎏ 가량의 이 원목들은 밧줄에 묶인 채 여러개가 뭉쳐 떠 다니거나 하나 씩 분리돼 파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자칫 항해 중인 선박과 충돌할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즉시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보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원목 수거작업을 전개, 20여개의 원목을 수거했으나 거친 날씨로 인해 수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해경은 원목과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를 예방하
임기 개시 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갔던 위성곤 의원의 광폭행보가 그 결실을 맺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31일, 제주농업용수통합 광역화사업, 크루즈센터, 감귤포장상자제조시설, 용암해수 기반 청정원료 소재 융합 기술개발, 제주말산업특구 등의 사업비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안에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국회 임기가 개시되기 전부터 예산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특히 위 의원은 지난 5월 17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월 25일에는 김영식 해양수산부장관을 면담하며 제주 1차 산업 예산의 차질 없는 반영을 요구했다. 또 지난 6월 23일에는 세종시를 직접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무담당자에서부터 장차관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예산절충 작업을 펼쳐왔으며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제주도와의 공조체계도 강화해왔다.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우선 제주농업용수통합 광역화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비 15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14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9월 1일부터 국내선 출발장 외국인 검색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지속적 증가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 수속이 지연됨에 따라 자치경찰단과 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나온 해결방안으로 혼잡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단은 여권확인 등 검문검색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공항공사측에서는 검색부스 재조정, 출입국관리사무소측에서는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약1,000~1,500여명의 검문을 소화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검색대 추가 운영으로 현재보다 혼잡률이 약 25% 감소되고 세밀한 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검색대 추가운영으로 외국인 탑승수속은 많이 해소 되겠지만 내국인이 일시적 혼잡 시 수속문제와 출발장 극심한 혼잡 주요원인인 외국인 관광 여행사에서 출발시간에 임박하여 공항에 도착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항공사와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일선 학교의 우레탄 트랙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면서 학부모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위성곤 의원이 연일 우레탄 트랙 교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소위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국 일선학교(1750개교)에 시설된 우레탄 트랙 등의 교체 비용은 22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교육부가 올 하반기에 900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기 위해 776억원을 추경에 편성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반영하지 않아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28일 제1차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을 상대로 "우레탄 학교 운동장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 안전한 운동장을 돌려주어야 한다"며 "국민안전처도 어린이 안전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추경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을 상대로 "우레탄 트랙에서의 유해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운동장은 폐쇄되고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사정이 이런 데도
지난 25일 오후 2시43분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국모씨(22·여)가 몰던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국씨와 동승자 박모씨(21·여) 등 모두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26일 오전 0시25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과수원 부지에 위치한 조립식 공방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4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3㎡ 규모의 창고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98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3시10분께 서귀포항에 정박 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어선(29t) 선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선실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은 지난 7월 21일부터 서귀포항에 계류 중이었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선원 등 3명이 기관실 내부에 있는 발전기를 수리하고 있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6일 현장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주민을 폭행한 중국인 이모씨(37)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20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서 “왜 계단에서 시끄럽게 하느냐”고 항의하는 같은 건물 거주자 중국인 장모씨(26)와 말다툼을 벌이다 장씨를 폭행,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삼양2동에 있는 한 센드위치판넬 창고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창고 내부 25㎡와 가재고두, 농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농가의 빈집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강모씨(26)를 주거침입 및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2시께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가정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침입, 귀금속 6점과 상품권 등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추석이 다가옴에 따른 물가 상승 및 직원 급여 지급 등으로 추가적으로 운영자금이 필요한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 긴급 특별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긴급 특별자금지원 기간은 지난 8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자금 지원 우대 항목은 원자재 구매 대금, 긴급 상품 구매 자금 등이다. 재단은 이와 맞물려 도내 자영업자의 자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단 운영 시스템을 One-Stop 자금 지원체계로 전환하여 기존 보증처리기간인 ‘7일 이내’ 처리 규정을 ‘3일 이내’로 한시적으로 바꾸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은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야간예약상담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해당 기간 동안 담당자와 책임자를 2인 1조로 구성하여 상시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번 긴급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 3회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실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자치경찰 출범 10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란 주제로 관계 전문가를 초빙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이강복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이 `자치경찰10주년 성과와 과제’최은하 제주국제대 교수가 `자치경찰 치안서비스 기능’서원대 김영식 교수가 `자치경찰의 발전방향 및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남기헌 교수(충청대 경찰행정학과)가 좌장을 맡아 김용범 도의원(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정흥남 논설실장(제주일보), 오승은 교수(제주대 행정학과), 김대권 교수(건양대 경찰행정학과), 강석찬 자치경찰단장 등 5명이 참여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는 일반도민과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 공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제시된 의견들은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주관으로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민간임대주택법 개정 방안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김남근 변호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는 “임대료 증액을 둘러싸고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인상률 상한선인 5%가 사실상 가이드라인으로 설정되어 계속 획일적으로 5% 수준으로 임대료가 인상됨으로써 임차인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차인대표회의 등 임차인을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이 민간임대특별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거의 구성되지 않고 있고, 구성되더라도 임대료증액 협상 등의 권한이 없고 협의절차가 형식적이어서 집단자치(임대사업자와 임차인대표조직의 합의)에 의한 법익의 균형이라는 문제해결 원리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대료 인상에 대해 김 변호사는 “최근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이 2.9%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사업자가 정한 임대료 증액분에서 알 수 있듯이 임대사업자가 정하는 증액분은 대부분 주택임차보호법에서 정한 상한선인 5%를 일률적으로 증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4.8%, 4.9% 등 미세한 차이를 두고 인상분을 정해 사실상 5%씩 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농·수·축산물 거래 성수기인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정 농·수·축산물 유통방지와 투명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하여 8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번 단속활동에 특별단속반 4개반 9명을 투입하여 제수용품이나 선물용품으로 많이 소비되는 소고기·돼지고기·조기·옥돔·갈치 등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소·돼지 등 불법도축 및 부정식품 유통행위에 대하여도 집중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농관원, 수관원 등 범정부 원산지 단속협의체 기관과의 업무협조구축과 함께 합동단속을 통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자치경찰단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식품위생법위반 71건,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24건,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8건 등 식품사범 총 103건을 단속하였으며, 올해에도 7월말까지 109건을 단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