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불법어구인 전개판을 싣고 어획활동에 나선 통영선적 외끌이 저인망 M호(39t·승선원 7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M호는 지난 23일 오후 5시10분께 한림항을 출항해 27일 오후 1시께 입항할 때까지 불법어구인 전개판 2개를 적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오후 4시35분께 제주시 도남동 한국산업인력공단 앞 도로에서 렌터카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A씨(70·서울 강북구)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류상 말소처리가 된 차량을 실제로 폐차하지 않고 보관해 온 폐차업자 김모씨(60)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3일께 차량 소유주로부터 폐차 의뢰를 받은 차량을 제주시청에 관련서류를 접수해 말소처리한 후 폐차하지 않고 번호판과 함께 자신이 소유한 밭에 그대로 보관하는 등 2016년 6월부터 약 2년간 58대의 말소차량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오전 9시39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A아파트 2층에서 불이나 1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김모씨(76)가 사망하고 소방서 추산 1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20분께 추자도 대서리항에서 한경면 선적 자망어선 S호(39t)의 선원 윤모씨(40)가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추자파출소와 출장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 인근 선원들의 도움을 받아 윤씨를 구조한 후 추자보건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오전 7시35분께 모슬포항 남항(운진항)에 정박된 어장관리선 W호(1.53t)가 침수되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경이 발견, 크레인을 동원해 오전 10시7분께 육상으로 안전하게 인양했다. 다행히 침수가 진행되던 당시 배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오후 4시20분께 서귀포 남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K호(60t)에서 선원 김모씨(37)가 그물 양망 작업 중 와이어에 맞아 왼팔 개방성 골절과 왼손 엄지손가락 절단 등 중상을 입었다며 제주해양경찰청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5002함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켜 응급조치를 취한 후 헬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6시35분께 김씨를 제주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어획량을 축소한 채 조업한 중국 대련선적 215t급 쌍타망어선 A호 등 2척을 나포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이날 차귀도 서쪽해상에서 조업을 하면서 실제 포획한 양보다 조업일지를 축소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온 콜센터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외국인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급습, 보이시피싱 일당 5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주로 대만인들로 구성된 이들 일당은 제주에 콜센터를 설치, 중국 등 해외지역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절도 혐의로 A씨(20·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17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B씨(23)의 지갑에 있는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A씨(47)와 B씨(34) 등 2명을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1시30분께 서귀포시내에 있는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으며 A씨는 가스총을, B씨는 흉기를 들고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려 축구장 면적의 14배가 넘는 대규모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한 기획부동산업자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기획부동산업자 정모씨(59)와 부모씨(58)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림)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씨의 아들과 친인척 명의로 구입한 서귀포시 표선면의 임야 43만8446㎡ 중 10만1500㎡를 개발하기 위해 해송과 사스레피나무 등 4억8000만원 상당의 산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훼손한 산림 면적은 축구장 면적 7140㎡의 14.2배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부씨는 조경업자와 수목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5000만원을 받고 396그루의 나무를 조경수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씨는 해당 토지는 지하수관리보전지역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관광농원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빌미로 투자자를 모집, 14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금해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8명, 올해 2명 등 최근 2년간 10명의 대규모 산림훼손 사범을 구속한 바 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90대 치매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는 김모씨(90·여)가 집을 나선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A씨는 키 150㎝ 가량으로 치매 증세가 있으며 걸음은 잘 걷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보라색 꽃무늬 계통의 스웨터와 검정색 통바지, 고무신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머물던 숙박업소에 불을 지른 조모씨(52)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40분께 자신이 장기투숙하고 있던 제주시 오라동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객실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 불로 당시 모텔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 4명과 모텔 관계자 2명 등 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김모씨(27)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4일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4개월간 총 4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