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박모씨(43·여)를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박씨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았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활동을 진행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허리까지 물에 젖어 있었다. 주변에서는 술병과 신경안정제 병, 캔커피 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관내 어린이공원 총 79개소 중 112신고 접수 및 범죄환경이 취약한 어린이공원(7개소)을 선정하여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집중 진단 및 분석을 실시했다. 범죄예방진단 업무는 지역이나 시설의 사회적ㆍ물리적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범죄취약요소를 파악, 사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ㆍ민간과 협업으로 시설ㆍ환경을 개선하는 업무로 올해 4월 30일자로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자치경찰단으로 이관되었다. 이번 진단은 CCTV·안심비상벨 설치 및 작동 여부, 위치 적정성, 공원 내 시설물의 가시성 여부, 야간 조명의 정도, 공원 화장실방범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진단 결과, 어린이공원 내·외부 간 가시성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일부 공원은 CCTV 카메라, 안심비상벨이 나뭇가지에 가려지고, 중심부(놀이터)를 향하는 CCTV가 없는 등 문제가 발견되었고, 일부 보행로의 경우 야간 조도가 10럭스(Lux)이상이어야 함에도 3럭스(Lux) 정도로 어두운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제주시청에 어린이공원에 대한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및 CCTV 화각 변경, 보안등 설치 등 야간
제주시 한림항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조선소 앞 갯바위에서 관광객 김모씨(40·여)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몸은 부패하지 않았으며,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6일 오후 5시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42·여)가 운전하던 렌터카와 이모씨(69)가 몰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 운전자 김모씨 등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6일 오전 6시29분께 제주시 화북1동의 한 클린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48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지난 1월 공개 채용한 자치경찰 신임순경(9명)에 대하여 중앙경찰학교에서 경찰관으로서의 직무 및 소양 교육을 모두 수료함에 따라 4일 신규 임용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순경 9명은 교통생활안전과, 관광경찰과 등 현장 외근 부서를 중심으로 배치되며 자치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함은 물론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국가경찰의 인력과 사무가 대폭 이관되면서 도민들의 치안 공백 해소에 더욱 기여함은 물론 유능한 자치경찰관 인재 양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폭행,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서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K(45)씨를 긴급체포다. K씨는 2일 오전 11시 11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한 아파트에서 주먹과 발로 A(27‧여)씨의 복부와 전신을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몸에 피멍 등 폭행 흔적이 있어 부검을 실시, 타살에 혐의를 뒀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K씨를 4일 서귀포시 서호동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제주 시내 주택가에서 흉기를 이용해 같은 중국인을 살해한 불법체류 중국인 5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연동 소재 A주택에서 중국인 피모씨(35)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불법체류 중국인 황모씨(42)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주범으로 지목된 황씨 등 4명은 살인혐의가, 1명은 폭행치사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2일 오전 7시께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녀 고모씨(81·여)가 조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31일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나무파쇄기 작업 중이던 송모씨(56)의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송씨의 왼쪽 팔이 나무파쇄기로 빨려 들어가 왼쪽 손목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전역을 돌며 선주들에게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불금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해경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주 11명으로부터 선불금 4400만원을 받은 후 달아난 혐의(사기)로 고모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씨는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며 선주 11명을 상대로 선불금을 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 5월 28일 서귀포시내에서 체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과 중앙경찰학교(학교장 박건찬)에서는 광역단위 전국 자치경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우수한 자치경찰 인력양성을 위하여 중앙경찰학교와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자치경찰 신규임용 예정자에 대한 중앙경찰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포괄적인 교류에 상호 협력하여 우수한 자치경찰 인력양성 및 자치경찰 확대시행에 대비한 중앙경찰학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자치경찰단 김동규 경찰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 “위탁교육 및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통해 서로가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에서는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115명의 신임자치경찰관에 대해 중앙경찰학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국가경찰 교육생과 동등한 교육 수료 후 현장배치하고 있다.
제주항 서부두 인근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17분께 제주항 서부두 인근 해상에서 정모씨(64)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관광객 이모씨(53)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정씨는 이미 숨진 상태 였다. 조사결과 정씨는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K호(6.5t, 승선원5명) 선원으로 밝혀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8일 심야에 영업을 마친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A양(18) 등 10대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 5명은 지난 23일 오전 1시56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점포 출입문 잠금장치를 풀고 안으로 침입해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 2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바다에서 조업 중 실종된 선원 A씨(45·경남)를 수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낮 12시19분께 서귀포시 남쪽 36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연승어선 N호(29t, 승선원 9명)에서 선원 A씨(45)가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