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최대 55만 4천톤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현재 23만 9천톤으로 43%의 처리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지감귤 평균가격도 10㎏(박스)당 12,703원으로 ‘07년산 7,843원 보다 62.0%가 높고, ‘06년산 11,149원 보다 13.9%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한 고비를 넘은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3월까지는 2008년산 감귤 유통처리의 연장선에 있고, 2009년산 감귤 감산 및 처리대책을 지금부터 걱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귤 감산대책에 대하여 살펴보고 감귤 농가 소득도 높이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첫째, 감귤 안정 직불제로 30천톤 감산할 계획이다.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는 감귤의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안정 차원에서 생육초기(5월 ~ 7월)에 감귤 열매를 전부 따내 버리고, 당해 연도에 감귤 수확을 안 하는 농가에 비료·농약대의 50% 수준에서 1ha당 1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면적은 감귤을 재배하는 전 농가가 최소 구역면적 1,000㎡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2009년 1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감귤을 살리기 위하여 처음
올해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은 생산자단체, 유통인단체 및 행정, 독농가 등으로 구성된 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에서 10월 15일부터 출하하기로 결정되었다. 감귤 재배농가나 유통인은 첫 출하일 결정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예년 5개년 평균 비상품감귤 비율을 보면 1번과, 9번과 비율은 18.4% 정도 발생되고 있다. 올해산 노지감귤이 51만 2천톤이 생산될 경우 9만 4천톤 가량 비상품 감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올해산 가공용 감귤은 1번과 감귤을 포함하여 9번과와 2번과에서 8번과까지 감귤중에서 중결점과 감귤이며, 11월초부터 kg당 80원에 10만톤을 가공 처리할 계획이므로 가공용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 8대 도매시장 감귤 경락가격을 보면 상자(kg)당 최고가격은 36,700원이고 최저 가격은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감귤중 최저 가격을 받은 감귤의 경우 출하제비용(박스대, 운송비, 선별비 등) 상자당 2,900원을 빼면 남는 게 전혀 없는 장사라고 본다면 감귤농가나 유통인의 의식 전환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감귤 가공공장 건설 타당성 조사 보고서(2001) 자료에 의하면 가공용으로 8만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