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오래전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다. 시간이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빨간 지붕의 아름다운 유럽식 건축물을 비롯해 조각 작품 형태의 석고대리석 건축물 등 문화유적자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거리환경이 아직까지도 뇌리 속에 매우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아마 그저 단순하게 보아왔던 건축물이나 거리 환경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지역명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전에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22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에 240m 50층 규모의 랜드마크 호텔 신축 내용을 골자로 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총 사업비 18억 달러(약20조원 상당)를 투입, 레지던스호텔과 카지노호텔, 리조트, 콘도 등 총192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전문쇼핑몰과 실내 스포츠 경기장, 의료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변경안이 승인되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제주 최고의 규모와 예래동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랜드마크로서 관광소득 증가 및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