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따뜻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스산한 가을바람이 불고 겨울문턱에 들어설 때쯤이면 우리는 방송매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된다. 오늘은 이와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가을의 스산한 분위기를 채워주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그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 이야기는 표선면 각 마을 부녀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된다. 올해 1월부터 표선면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참여로 시작된 버스 승차대 정비와 광고물 정비활동은 면 부녀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수범사례를 보이며 관내 10개 전 마을 부녀회로 확산되었다. 부녀회원들은 저마다의 바쁜 일상생활로 시간 내기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고 깨끗한 승차대 환경조성은 우리 마을 부녀회원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신념으로 마을별로 실정에 맞게 날짜를 지정하여 매월 1회 버스 승차대와 불법광고물 정비, 그리고 마을주변 환경정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부분의 활동은 부녀회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동이 트기 전 새벽녘에 주로하고 일부에서는 집안일을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