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9월 기준 전체 사업량 450동 중 385동(주택 슬레이트 철거 156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128동, 지붕개량 101동)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귀포시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주택 및 창고·축사, 「건축법」 제2조제2항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의 철거에 대하여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나, 지원 사업 중 지붕개량 지원 사업의 경우는 사업예정 물량(101동)이 전량 접수·선정되어 조기 마감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일반가구 주택 슬레이트 철거 처리는 최대 7백만 원, 창고·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인 경우는 금액과 상관없이 지붕 슬레이트 면적으로 200㎡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취약계층 우선지원가구에는 주택의 철거 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로 사업이 마감된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제외한 주택 또는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희망자는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27일(토)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힐링콘서트>를 진행한다.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매달 1회 열리는 <토요힐링콘서트>는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소규모 앙상블로 중심의 무대로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쉬운 클래식 레퍼토리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목관 4중주가 아밀카레 폰키엘리 “4개의 목관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4중주”를 연주한다. 목관악기의 따뜻한 음색과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후 플루트, 바순, 더블베이스, 비브라폰으로 구성된 앙상블이 유페미아 앨런의 ‘젓가락 행진곡’,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망각’,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연주한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적 있는 클래식 곡들 세곡을 연달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 번째 순서는 색소폰과 하프로 구성된 아니마 듀오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소프라노 색소폰과 하프를 위한 탱고 이야기’ 중 1, 2악장을 연주한다. 탱고의 역사적 발전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특색 있는 조합의 음색
서귀포시는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및 방문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10. 3. ~ 10. 9. / 7일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24시간 상시 재난관리체계 유지 ▲생활쓰레기, 교통 시민 불편 해소 ▲비상진료 및 식중독 발생 대비 의료 체계 구축 ▲관광사업체 안전 점검 및 불법숙박 영업행위 지도 단속 ▲물가 부담 완화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 환경오염 상황 적극 대처 등 9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마련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함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9개반·727명으로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으로 각종 재난·재해 상황 관리체계 유지 및 사고 대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를 대비해 초동대응반 2명을 추가 편성하여 재난상황 대응체계 강화 및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상진료 및 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비상진료 및 식중독·감염병 등에 대해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 200개소를 지정·운영하여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며, 비상진료기관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및
서귀포시는 한우농가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도외 출하 운송비, 감귤박 혼합사료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한우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해 도축 출하 적체 완화에 이르기까지 다각적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 암소(600㎏ 기준)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 2022년 555만 9천 원, 2023년 466만 9천 원으로 하락했고 지난해엔 474만 8천 원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우 두당 수익성 역시 2021년 29만 2천여 원이던 순수익은 2022년 △68만 9천 원으로 적자 전환됐고 2023년 △142만 5천여 원, 지난해엔 △161만 4천여 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한우 산지가격은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4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 사육두수 적정선인 290만 마리보다 여전히 많은 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예측 결과 가임 암소와 송아지 수를 줄이지 않으면, 내후년부터 한우 사육두수가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2회 추경예산 증액 편성으로 한우 도외 출하 운송비 (150백만 원), 감귤박 사료자원화(140백만 원), 제주산 축산물 소비촉진(27백만 원)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수급 조절과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관광객 및 낚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3일간 관내 주요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낚시 활동이 활발해지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낚시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서귀포시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서귀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실질적인 안전관리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서귀포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으로 ▲구명조끼·구명부환 ·화재경보장치·핸드레일 등 필수 안전장비 구비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등 낚시어선 운항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중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승선 정원 초과나 안전수칙 미이행 등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상 변화가 심한 가을철 특성과 최근 잇따른 어선 좌초사고 등을 고려하여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귤 수급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에 본격 나선다. 극조생감귤의 품질검사로 상품감귤 출하를 통한 가격 불안정을 막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차단해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극조생감귤은 사전 품질검사를 통해 출하를 관리한다.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검사에서 당도 8.5°Brix 이상을 충족해야만 출하가 가능하며, 합격 농가에는 품질검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 현장에서도 확인서 중심의 점검이 이뤄져 기준 미달 감귤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하 시기를 분산하고 상품외감귤 유통을 막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감귤선과장 305개소 대상으로 거짓표시나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품질검사원 해촉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른다. 단속이 직접 물량을 늘리지는 않지만, 불공정 행위를 막아 가격 왜곡을 줄이고 시장질서를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공급·수요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 간접적으로 수급 안정에 도
서귀포시는 지난 9월 23일 15:00 위미농협 농산물유통센터 교육장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서귀포시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대상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 내용은 ▲계절근로(E-8) 및 고용허가(E-9) 외국인력 도입 제도 ▲외국인 고용 신청 절차 ▲고용주의 법적 의무사항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노무·인권관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 외국인력 수요 확대와 더불어 현장에서 외국 인력 도입제도 및 절차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농가가 외국인력 도입제도를 보다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법적 의무사항을 숙지해 안정적인 인력 도입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현장의 인력난
서귀포시는 UN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을 기념하여 9월 30일(화)부터 10월 26일(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우주주간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 10. 4.)와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규정하는 최초의 국제 조약인 우주조약 발효일(1967. 10. 10.)을 기념해 UN이 1999년 제정한 국제 우주 축제 주간으로, 매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우주행사가 열린다. 토성(Saturn)은 태양계의 여섯 번째 궤도를 도는 거대 가스 행성으로, 태양계에서는 목성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행성이며, 수많은 암석과 얼음 등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하였으나, 당시 망원경 성능이 좋지 않아 ‘토성에는 귀 또는 손잡이가 있다’라고 기록했으며, 1655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 토성의 위성 타이탄과 고리가 존재가 밝혀졌다. 관측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38명 이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http://eticket.seogwipo.go.kr)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제주지역 딸기 재배 농가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2025년 농축산식품현황에 따르면 도내 딸기 재배 면적은 43ha(시설 30, 노지 13)로 대부분 ‘설향’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제주는 겨울철 기후가 비교적 온화해 딸기를 주로 촉성재배 형태로 재배한다. 촉성재배는 휴면기간이 짧고 꽃눈분화가 빠른 품종을 이용해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고 겨울철 가격이 높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는 작형이다. 그러나 다른 작형에 비해 관리 노력이 많이 요구되므로,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농산물원종장은 도내 딸기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농산물원종장 2층 세미나실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수경재배 급액 관리, 생육 단계별 온도관리, 생리장해 예방 등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다루며,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도내 딸기 재배 농가를 비롯해 딸기 재배에 관심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 30명이 참여하는 ‘2025년 제2기 제주-강원 상생협력과정’을 운영한다. 양 지역간 정책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3일 일정으로, 그린수소 시설과 제주형 탄소중립 현장을 중심으로 체험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상호 교류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진 후 제주의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직접 확인한다. 둘째날은 제주4·3 역사 특강과 4·3평화기념관 관람을 하며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소각열 에너지 회수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현장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도 견학할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세미맹그로브 ‘황근’의 자생지이자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이행마을인 서귀포시 오조리의 세미맹그로브 황근길을 현장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21명의 제주 공무원이 강원도를 방문한 제1기 교차연수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는 강원, 전남에 이어 타 시·도 교육기관과의 교차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58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약국, 대형마트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점에서 판매되는 홍삼, 비타민C 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규격에 따라 실시됐다. 검사에서는 진세노사이드, 프로바이오틱스 수 등 기능성 성분과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을 점검했다. 제품의 성상과 미생물, 중금속 검출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및 기능성 기준을 충족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검사체계 강화와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유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도와 행정시 합동으로 ‘2025년 교통 주요 정책 공유 워크숍’을 열고 교통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 교통항공국 비롯해 제주시 교통행정과 및 차량관리과,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및 공항확충지원팀, 읍면동 교통 담당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5년 정책 방향인 ‘탄소중립과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통 주요 정책으로는 ▲교통안전 환경 및 의식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차고지 증명제 개선에 따른 주차종합대책 ▲온(ON)나라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해체 관련 심의 절차 도입 ▲광영초 인근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추진 ▲서귀포시 교통문화지수 취약지표 집중관리 ▲서귀포시 스마트 통합주차 관제센터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교통 주요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도·행정시 직원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워크숍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 수립한 감귤산업 장기발전계획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2020~2070)’의 5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시장 변화를 반영한 보완안을 발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3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감귤농가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보완된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완안은 올해 3월부터 학계, 전문가, 농가, 행정 관계자 24명으로 구성된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단장 현승훈)이 첫 5년간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대두된 산업 현안을 반영해 마련했다. 논의 결과는 감귤산업 정책자문위원의 자문과 한국농촌경제원, 제주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사전 검토를 거쳐 초안으로 마련됐다.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은 2070년까지의 장기 비전으로, 다섯 가지 핵심목표를 담고 있다.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 감귤 재배면적 유지 <2만ha, 55만톤> △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감귤 생산 <평균 당도 12브릭스 달성> △ 감귤산업 고령화 극복 <경제과원 조성 7,500ha, 농작업대행 도입> △소비트렌드에 맞춘 유통다변화 <산지온라인도매시장 및 통합물류 확대> △국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의장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제주가 추진한 문화정책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해외 도시 정책으로 확산되며 국제적 파급력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2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와 연계해 문화분과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는 문화분과위원회 의장도시로서 아태지역 문화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 교류를 주도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제주 문화분과 추진사업 성과 보고 ▲인도네시아 잠비시와 필리핀 바기오시의 제주문화 적용사례 발표 ▲유네스코 추천 전문가 자문 등이 이어졌다. 2026년 문화분과위원회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잠비시와 바기오시의 사례 발표는 제주가 추진한 제주국제문화워크숍과 청년창의레지던시 등의 성과가 실제 해외 도시 정책으로 확산되는 현황이 공유됐다. 제주의 문화정책이 국제적으로 파급력을 갖추게 된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문화분
서귀포시 서홍동(동장 오희경)은 지난 23일 익명의 독지가‘노고록 아저씨’가 추석을 맞아 쌀 100포(약 300만 원 상당)를 서홍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노고록 아저씨는 매년 설, 추석, 연말에 총 3회씩 27년째 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의 숨은 천사다. ‘노고록 아저씨’라는 이름은 그가 쌀을 기부할 때마다 ‘노고록’(넉넉하다, 편해지다는 의미의 제주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메모를 함께 보내오면서 붙은 별명이다. 그의 메모에는 “더워도 추석명질은 왐수다. 더워도 노고록허게 살아사허고 명질도 노고록허게 보냅서.”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추석 명절을 맞아 더위에 지친 몸은 편안하게 마음은 넉넉하게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노고록 아저씨의 바램으로 해석된다. 기탁된 쌀은 지역 내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는 노고록 아저씨의 나눔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