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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에서 무더위도 쫓고 건강도 챙기고

서귀포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 웰빙 피서지로 만점

어느덧 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아직도 무더위는 가시지 않았다. 어느해 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그 기간도 오랬동안 지속되고 있다.

휴가기간동안 바다와 계곡등 피서지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지만 여전히 더운건 사실이다.

더위를 쫓는 것도 지친일. 이러한 지친몸을 산림욕으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수풀이 우거져 있다. 다양한 산림으로 산림욕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산림욕이란 산림은 낮은 온도와 향기로운 내음, 푸른 색깔과 수목의 자태등 사람의 마음을 끄는 산림기후가 있으며 휘발성의 식물체에 의해 산림의 공기인 피톤치즈는 살균작용의 기능까지 있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다.

공기통풍과 땀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으로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하는것을 말하며 산림욕을 하게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온다.

특히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수있는 건강증진법으로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 천식, 폐결핵 치료에 도움을 준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방향성 물질로 그 자체에 살균, 살충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산림을 이용한 웰빙 피서지로 도내 대표적인 두 휴양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내에는 크고 작은 휴양림이 있다. 산남에는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북에는 절물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이 두곳은 숙박시설은 물론 산책코스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 등이 있어 지친몸을 달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지난 1997년 7월 개장한 대표적인 휴양림. 그 입구부터가 빽빽한 삼나무림으로 풍경부터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총300ha로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원래 삼나무는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으로 심어졌으나 자연 휴양림이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절물휴양림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민속놀이시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

또한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해 정상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이곳에는 옛 절터의 샘이 있어 절물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절물은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또 일제시대에는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다고도 한다.

절물휴양림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다래, 산뽕나무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운이 좋으면 노루를 볼 수도 있다.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1995년 3월 개장한 한라산 기슭의 휴양림. 이곳에는 한라산네 자생하는 다양한 자생수종이 휴양림을 만들고 있다.

 
총255ha로 초피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여름철 모기가 없다. 모기가 싫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연평균 섭씨12도인 것만으로도 여름철 휴양지로 그만이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계곡 그리고 수령50년 이상의 비자나무, 삼나무, 주목 등의 울창한 숲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고 등산로 입구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숲 산책로가 있다.

 
휴양림내에는 전망대, 탐방객센터, 산림욕장, 생태관찰로, 잔디광장, 족구장, 목재인도, 옹달샘, 배구장, 어린이 놀이터, 정자, 체력 단련시설 등이 있다.

특히 산악등반, 계곡탐방, 삼림욕 산책, 임도 산책, 조깅, 마라톤 등 이용목적이 다양하고 맨발이용 권장하는 이곳은 자전거이용이 가능하다.

또 서귀포자연휴양림은 다양한 경관구조가 펼치는 빼어난 산책코스를 가지고 있고 산책코스도 크게 생태탐방코스와 건강산책코스의 2가지 유형으로 각 유형별로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50년대 내외의 울창한 편백림에 산림욕장이 조성돼 있어 보건 휴양림으로도 인기가 높다.

두 휴양림내에는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에는 독립된 주택 4동 7실로된 숲속의 집과 콘도형 시설인 2동 15실로된 산림휴양관 등이 있어 취사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숲속의 집은 성수기 7만원에서 9만8000원이고 산림휴양관은 5만5000원에서 9만8000원까지이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5평에서 8평, 10평, 15평, 20평 등으로 된 숲속의 집이 있고 물론 취사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평수마다 다르나 성수기 5만원에서 11만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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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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