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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관광개발사업이 갖는 의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로 투자유치가 손꼽힌다. 외국인 투자가 특히 괄목할만한 상승세다. 지난 1월28일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에서 개발사업승인을 받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18억불이라는 투자사업비도 우리나라에서 외국인투자관광개발사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된다.

버자야그룹 투자유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버자야그룹은 2007년 4월 2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화상자본투자유치설명회에서 우리 제주와 첫대면을 했다. 당시 화상 자본, 기업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과 정보제공을 요청받는 가운데 우리도와 JDC는 버자야 그룹이 제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곧바로 버자야그룹 임직원들을 초청하여 정성을 다해 투자환경과 현지조사를 적극 지원했다. 투자협의가 진척되면서 버자야그룹 탄스리 빈센트 탄 회장이 일곱 차례에 걸쳐 전용기로 제주를 방문하며, 제주의 잠재력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우리는 자치경찰단을 통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투자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과거 행정과는 다른 노력들을 통해 하나둘 버자야그룹의 마음을 열고 투자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은 이제 환담 때마다 “제주사랑 버자야 사랑”이라는 건배제의를 빼놓지 않는 등 제주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우리도는 버자야그룹의 투자에 따른 행정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버자야그룹 감동 서비스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변경승인 일괄처리지원을 위해 도의 관련 실과장, 행정시의 국장, JDC 임원급으로 ‘화교자본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하여 각종 제도개선 및 신속한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버자야그룹 투자유치 효과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이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 2015년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동안 연인원 20만명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6,300명 고용효과를 통해 제주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투자의 도미노 효과이다.

흔히 돈이 돈을 부른다고 한다. 지금 많은 화교자본들과 다른 국내자본들이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2009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 착공으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면 투자시장에서 제주인지도가 더욱 상승하고 제2, 제3의 대규모 외자유치를 유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주의 잠재력과 투자 노하우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나간다면 제주는 그 이상의 투자유치와 제주경제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정책과장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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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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