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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다 어른이 더 신나는 곳...제주워터월드

다양한 물놀이시설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고 학생들의 방학이 한창이다.

그렇다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갈만한 곳이 어디 있나 하며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에 주말마다 갈 만한 곳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피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는 주변이 모두 바다다. 물론 해수욕장은 곳곳에 있어 수질이 전국적으로도 으뜸이고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도내에는 변변한 물놀이 시설이 거의 없는 상태. 고작 해봐야 학교나 일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이 고작이다.

2005년 도내 워터파크 첫 개장

그러나 지난해 첫 개장한 워터파크가 있어 우리를 즐겁게 한다.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제주월드컵 경기장내 제주워터월드는 작지만 알뜰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제주워터월드는 3000평 규모에 3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인공파도에 바닷가 기분, 물 흐름에 따라 움직여요

300여 평의 파도 풀은 최고 높이 1.5m로 총 8종류의 파도로 구성돼 있다. 파도가 출렁일 때에는 진짜 바다에 와 있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따가운 햇볕이 싫다면 이곳에서 바다분위기를 맘껏 즐기는 것도 좋을 듯싶다.

 
초속 1.5m로 흐르는 유수풀은 실내 벽을 따라 200m에 달하며 코스마다 다양한 테마가 있어 굳이 헤엄을 치지 않아도 걸으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이다. 물의 흐름에 튜브를 타고 몸을 맡겨 가는 것도 유수풀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또한 물의 흐름을 거꾸로 걸어보는 것도 재밌는 놀이가 될 듯싶다.

지상 15m에서 내려오는 짜릿한 워터슬라이드는 롤러코스터 보다 더욱 짜릿

 
지상 15m에서 내려오는 짜릿한 워터슬라이드는 대공원의 롤러코스터 보다 더욱 자릿하다. 길이는 88m 밖에 되지 않지만 짧은 시간 내에 튜브를 타고 원통을 따라 좌우로 급회전 하는 기분은 아슬아슬하다. 혼자타고 싶다면 1인용튜브를 연인과 가족과 함께 타고 싶다면 2인용 튜브를 타고 신나는 급회전과 하강을 즐기면 된다.

또한 바디슬라이드는 96m로 튜브 없이 급경사를 내려오는 것으로 모든 것을 온몸에 맡기고 내려오는 것으로 하계올림픽의 루지를 연상하면 되는데 단지 도구만 없을 뿐이다.

 
아직 취학 전 아동과 간다면 유아용 워터풀(아쿠아플레이풀)이 마련돼 있어 유아들에게 신나는 슬라이더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곳은 어른들은 탑승 금지. 하지만 짧은 슬라이더는 위험하다고 느끼는 워터슬라이더를 타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신나는 경험이 될 것이다. 높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코스도 다양하다. 빠른지 않지만 유아들에게는 안성맞춤.



22m로 다이내믹한 스피드, 하이슬라이더

실내를 벗어나 따가운 햇볕 아래서 즐기고 싶다면 실외에 준비된 하이슬라이더를 즐겨라.

 
22m로 다이내믹한 스피드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월드컵 경기장 남쪽 스탠드 외곽에 위치한 하이슬라이더는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과 바다를 훤히 내다보며 내려오는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다.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지친 몸을 쉬고 싶다면 스파로 몸을 쉬게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5가지의 테마 노천 스파는 피부미용과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웰빙 스파

한라봉스파, 석류스파, 소나무스파, 장미스파, 인삼스파로 구분됐는데 이름만큼이나 건강을 위한 곳으로 피부미용, 혈액순환, 피로회복, 체질 개선, 관절 유연성 회복, 소화기능 개선 등 다양한 웰빙효과를 누릴 수 있다.

노천 스파는 온도조절 도 가능해 여름만이 아닌 4개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본의 야외온천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만일 일본까지 갈 여력이 없다면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겨라.

피부를 햇볕에 태우고 싶다면 야외에 마련된 썬텐장을 이용하고 잠을 청하고 싶다면 시원한 에어돔을 이용하면 피곤에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한다.

 
제주워터월드는 물놀이와 스파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찜질방이 있어 스트레스와 피로를 말끔히 싯어준다. 전통 불가마, 천기토방, 황토불가마, 아이스방, 산림욕방 등이 있고 다양한 시설이 있는 사우나를 즐기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제주워터월드에는 국내최초의 수 치료풀인 바데풀이 있어 인체 경락에 따라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고 더불어 릴렉스 마사지, 넥샤워, 기포욕, 플로팅을 즐길 수 있다.

22명의 안전요원 이용객들의 안전 책임

 
제주워터월드는 22명의 안전요원이 각 시설마다 배치돼 있어 물놀이 사고에 예방은 물론 시설 안내와 이용방법까지 안내해 주고 있다.

제주워터월드를 이용하려면 제주월드컵경기장 서쪽입구를 이용해 입장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수기 성인 3만5000원, 소인 2만800원, 도민은 20%할인가격인 2만8000원, 2만2000원 이고, 비수기에는 일반 20%할인된 가격 성인 2만8000원, 소인 2만2000원, 도민은 40%할인 가격인 2만1000원, 1만6000원이다.

한편 제주워터월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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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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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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