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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개선사업의 변천과 환경변화

농촌생활개선사업의 변천과 환경변화

 
농촌생활개선사업이 시작된 지 어느덧 50년.

농촌생활개선사업이란 농업인을 대상으로 균형식 섭취, 농촌주거환경개선, 농사일에 적합한 의생활과 작업환경개선, 가정경제의 합리적 운영, 자녀교육, 바람직한 가족관계 등에 대한 사회교육을 통하여 생활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1957년에 공포된 농사교도법 제1조에 명시되었다.

1958년 3월에 가정교도원(현 생활지도사)이 배치되어 농촌생활개선사업을 담당하면서 농가의 衣, 食, 住생활과 가정관리 등의 지도기반인 학습단체가 '생활개선구락부'인 것이다.

그 후 농촌진흥법에 의거 농가생활 및 지역농업발전에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과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하여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일종의 사회교육사업이다.

1960년대의 절대 빈곤과 식량부족의 시기를 지나 1970년대 식량증산을 위한 녹색혁명의 완수, 1980년대 백색혁명, 1990년대를 거쳐 21세기는 국제화시대에 대응한 농업의 경쟁력이 가장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농업은 기후와 물, 토양 등 재배환경도 끊임없이 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정보교류의 소통으로 생산이력제가 도입되고 있어 향후 어떤 산업보다도 많은 정보처리가 필요한 만큼 농업을 “제3의 IT산업”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의 화두는 식량, 환경, 문화, 안전이다. 역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식량생산의 주역은 여성농업인들이다. 오죽하면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10. 15)’ 슬로건이 『여성이 세계를 먹여 살린다』라고 했겠는가?

여성농업인들의 힘이 위대함은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흙에서 깊은 철학을 가지고 모성본능으로 생명을 가꾸기 때문이다. 향후 농업.농촌의 가치창조는 여성농업인들의 손에 달렸다. 앞으로는 전통지식, 문화, 환경, 향토자원 등을 적극 발굴하고 소득화하고

농업은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 판매, 국내외 시장정보, 기술정보, 윤리정보 등이 모두 포함되어야 할 생명과학분야이다.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생활개선회원들이 가공 제조한 메주, 된장, 간장, 감귤고추장, 브로콜리청국장, 메밀가루, 볶은참깨, 참기름, 김치와 제주도민의 애환이 깃든 갈옷, 천연염색제품들을「여성농업인농외소득사업」들을 더욱 더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오는 6월 10일 생활개선회 출범 50주년 기념과 농촌생활개선사업의 발자취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창조는 우리의 꿈과 희망!!’ 이라는 주제로 비전을 선포함은 물론 소비자들과 여성농업인들의 힘을 모아 농촌활력화에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박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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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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