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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엔 정겨운 장수 5형제가 산다

4.3과 6.25을 몸소 겪다보니 80세 넘어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며 빠르게 핵가족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80년간 고향땅을 지키며 아름다운 형제애를 자랑하는 장수 5형제가 있어 화제다.


성산읍에 사는 고형추(29) / 형문(32) / 형원(34) / 형근(37) / 형도(40) 형제가 그들.


이들 형제는 고향인 삼달리에서 80여년 간 동고동락하며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그리고 제주4·3사건을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며 마을의 원로로서 지역현안에 대하여 경륜과 지혜가 담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특히, 이들 중 첫째 고형추옹(29年生)과 둘째 고형문옹(32)6·25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로써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고형추옹은참전 당시 두렵고 무서웠지만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지켜야겠다는 신념과 같이 참전한 둘째에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였다.


고형문옹 역시“6·25전쟁을 돌이켜보면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을 수호하였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라면서 소회를 밝혔다.


성산읍에서도 이들 형제들이 아름다운 형제애를 평생 간직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성산읍 관계자는장수 5형제 어르신들은 근래 보기 드문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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