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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 캠퍼스 커플 최강전!

 
22일 제주대학교 잔디광장에서 대동제 '커플 최강전'이 열리고 있다.
ⓒ 김정호 기자
봄 햇살이 가득한 5월. 제주대학교는 대동제 축제의 열기로 한창이다.

행사 이튿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커플들에게 추억을 만들고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 최강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대별로 총 8개 커플이 참석해 자기소개와 체력 테스트, 기념일 확인 테스트를 등을 거쳐 1,2,3등이 선정됐다.

 
수백명의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커플 최강전'을 지켜보고 있다.
ⓒ 김정호 기자
 
8개 참여팀중 한 팀이 여장을 하고 나타나 '커플 최강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 고태환 학생(식품영양 1년)이 여장남자.
ⓒ 김정호 기자
남장여장을 한 고태환(식품영양 1년), 고용진 학생(식품영양 1년)은 최종 평가에서 3등을 차지해 데이트 비용(?)으로 상금 10만원을 수령했다.

 
키스를 하며 애정행각을 보이는 참가번호 7번 홍은기(해양대 4년), 김민(언홍과3년)커플과 여자친구를 안고 무대를 활보한 이동욱(전산통계2년), 강민지(생활과학군1년) 커플(왼쪽부터)
ⓒ 김정호 기자
위 사진 왼쪽의 홍은기, 김민 커플이 2007 대동대 커플 최강전에서 1등을 차지해 상금 30만원을 거머줬다.

이들은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때 눈이 맞아(?) 커플로 이어졌으며, 오늘(22일)로 사귄지 226일째다.

홍 군은 "지금껏 만난 여자중에 이렇게 튕기는 애는 처음봤다"며 "그게 매력으로 다가와 지금까지 인연을 만들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범대 국어교육학과 커플인 참가번호 6번 박고은, 김동현 커플. 김군이 9월에 군대간다는 말을 하자 여자친구가 머쓱해 하고 있다.
ⓒ 김정호 기자
국어교육과 박고은, 김동현 커플은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2등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품권과 상금 20만원이 지급됐다.

 
커플대항 댄스 배틀이 진행되고 있다.
ⓒ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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