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서귀포 유채꽃길을 걷는 제2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모집을 시작한지 2주 여만에 모집인원 목표 2,500명을 모두 채우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일본 구루메시와 중국 대련시 대표단이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서귀포를 찾았으며, 북경 걷기운동협회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걷기협회 등 외국 방문단의 발길이 이어져 국제걷기대회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대회 1일 차에는 개막식에서 대형 유채꽃빵 축하 커팅식이 진행되었고, 출발지부터 두머니물공원까지 자치경찰 기마대와 함께 걷고 사진도 찍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그 외에도 부대프로그램 부스 운영과 길 위 공연 등 실시로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대표 국제 걷기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사업회(이사장 이석창)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서귀포에서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는 시민 주도 참여형 행사로, 올해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 첫날인 21일 서귀진지에서는 평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 등이 진행됐으며, 23일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열대·아열대·난대 식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주 행사장인 서복공원을 방문해 전통음식체험, 진달래꽃 화전놀이, 빙떡 및 별떡 체험, ‘먼 훗날의 서귀포를 나누어 드립니다’라는 주제의 꽃나눔 행사 등에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의 다채로운 봄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평소 지나치기 쉬운 우리동네 작은 가게와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도민과 관광객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초등주말돌봄 프로그램 ‘꿈낭’이 동지역을 넘어 올해부터 읍면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제주시 한림읍 수원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초등학교에서 꿈낭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아라초와 동홍초 등 동지역 2개소를 포함해 총 4개 학교로 확대됐다. 제주지역은 맞벌이 가정 비율이 63.5%로 전국 평균(46.1%)을 크게 웃돌아 돌봄 서비스 수요가 높다. 특히 읍면지역은 동지역보다 돌봄 인프라가 부족해 이번 서비스 확장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발전시켜온 꿈낭은 올해부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까지 참여하면서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됐다. 읍면지역 꿈낭 운영을 위해 교육청은 학교 교실 시설개선 공사를 담당하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읍면지역 아동 급식비 1,000만 원 지원과 함께 문화체험, 농촌체험활동, 금융·경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제주시 수원초등학교에서 읍면지역 확대를 기념하는 꿈낭 개소식과 1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중앙병원 대강당에서 ‘간호법 시행, 대한민국 간호 100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62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의료기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학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련 단체장 및 도의원 등도 참석해 현장에서 헌신해온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등 제주도정의 주요 의료 정책을 설명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 공백 시기에도 도민 곁을 묵묵히 지켜온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정은 간호사 여러분의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의료 취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4․3 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닦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45명이 참여했다. 또한 4․3 유족회 청년회원 및 자원봉사자 100명과 뜻을 모아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상봉 의장은“4․3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ˑ3의 진실이 세계 속에 온전히 기록될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활동에 함께한 하성용 4ˑ3특별위원장은 “제주4ˑ3은 우리 도민의 아픈 역사이자 인류 보편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4․3 희생자 추모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CCTV 통합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지자체별 운영하고 있는 CCTV 관제센터의 운영개선, CCTV 신기술 활용, 주요 사건 해결 지원 등 우수사례 발표대회로 행안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국 CCTV 관제센터 대상으로 14개 시도의 44건의 우수사례를 제출받고, 1차 사전심사를 통해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3월 19일 최종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로 대상은 “서울 서초구”, 최우수상은 “제주도”, 우수상은 “경기도, 전북 군산시(공동수상)”가 수상했다. 제주도 우수사례는 실종자 조기발견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AI 활용 시스템 구축과 경찰청 간 협업사례로 시간‧효율성 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사례는 ‘AI 실종 수색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 마련’으로, 기존 육안 관제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제주도정의 혁신 아이콘인‘The차오름(차오름 3기, 이하 ‘차오름’)’이 2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발대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과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오름’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와 제주의 상징인 ‘오름’을 결합한 말로,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공직자들이 지역과 공직 내부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혁신 조직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빈집과 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교육 기회 확대와 웹툰 활용 도정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방안 등 교육, 문화, 체육, 조직문화 분야에서 8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2025년에는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강조하기 위해 ‘The차오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The차오름은 제주도청에서 근무하는 7~9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도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 24일~3월 7일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수평적 조직문화'와 ‘창조적 진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 직렬, 연령, 기관 등에서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2035년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현, 전국 최초 자생맹그로브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고해안생태계 복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황근 등을 식재하며 탄소중립 도시 실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 현기종 도의원, 문정옥 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 성산읍 주민, 동남초등학교·성산중학교 학생, 제주은행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나무심기 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식목일 기념 스피치 ▲반려식물 전달 ▲미래 숲을 위한 구호 제창 ▲나무심기 요령 교육 및 황근나무 식재 ▲초록미래캡슐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스피치에 나선 손하엘 동남초 6학년 학생은 “탄소중립은 우리 지구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목표”라며 “숲을 보호하고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2025년 학교지원 프로그램의‘오감으로 만나는 자연친구들’프로그램을 도순초등학교 1~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총28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에 관한 그림책을 읽은 후 기후 위기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여러 주제와 독후 활동을 통해 쉽게 알아보는 생태수업이다. 첫 시간에는 최은정 환경지도사를 강사로 초청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으로 직접 수제종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수업을 통해 우리의 소비와 식생활을 비롯한 모든 행동이 기후 위기와 연결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도서관(064-735-43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악도서관(분관장 고도현)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성인을 위한‘이 시대의 인문학 1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교양 있고 품격있는 삶을 위한 고전 읽기’를 주제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만 19세 이상 도민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김경윤 인문학자의 동서양 고전 작품 강독을 통해 오늘날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lib/index.jje)으로 하면 되며 선착순 15명이다. 도서관관계자는“오는 5월 9일부터 시작하는 인문학 강연 2기도 모집할 예정”이라며“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송악도서관(064-798-6821)로 문의하거나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