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2동은 오는 11월 1일(토) 관덕정 광장 일대에서 ‘제12회 삼도풍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삼도풍류축제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삼도풍류백일장&사생대회, ▲풍류인의 날 경연대회, ▲북초·남초 어린이 공연, ▲아트체험 프로그램, ▲성짓골 소리 합창단 및 드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녀회 향토음식점, 통장협의회 전통음식체험, 남초등학교·북초등학교 학부모회 간식 부스 등 풍성한 먹거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문석훈 삼도2동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삼도풍류축제가 제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삼도2동을 중심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 현장에서 옛 선인들의 풍류와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박인천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장을 만나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조사 진행 현황과 홍보계획을 점검하고,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방문조사가 진행되며, 제주시에서는 전체 가구의 20%인 4만 3,000여 가구가 표본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정확한 통계정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조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이 국립환경과학원의 2025년 숙련도시험에서 대기·실내공기질·악취 분야 전 항목을 통과했다. 도내 대기오염물질 검사 역량과 결과 신뢰성이 공식 검증된 것이다. 숙련도시험은 전국 시험·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시험은 굴뚝먼지 시료채취 능력, 실내공기질 7개 항목(벤젠 등), 악취 분야 6개 항목(아세트알데하이드 등)에 대해 실시됐다. 각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만족’ 또는 ‘불만족’으로 판정하는데, 보건환경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요구 기준을 충족했다. 연구원은 이번 결과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 수행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도민 생활권 대기질 관리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법적 기준 준수와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증된 시험·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도내 대기환경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만 년 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정착했던 고산리 유적 일대에서 11월 1일 ‘제7회 고산리 선사축제’를 연다. 제주 선사문화의 발상지에서 토기 만들기와 사냥 체험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고산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과 놀이로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다. 고산리 유적은 제주 선사문화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됐다.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와 양면떼기 방식의 석기는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선사 체험장, 특별 체험장, 이벤트존, 피크닉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사 체험장에서는 고산리식 토기 만들기, 사냥·조리·의상 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체험장에서는 의상·머리띠·키링·풍등·소라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전문 업체의 축제 이벤트가, 피크닉존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고산리 특산물 홍보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돼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고산리 선사축제는 아이들이 선사문화를 쉽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9건의 안건을 논의한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 행정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다.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 의장을 맡고, 도의회 의장이 추천한 도의원 2명과 안건 관련 도와 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여한다.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무부서 간 협의 및 2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9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공동 안건으로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제주 농어촌 유학 공동 추진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 3건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산을 위한 협업 추진 △전국(장애인)체전 학생 서포터즈 추진 협조 △학교안전경찰관 배치에 따른 인건비 공동 분담을 제안한다. 도 교육청은 △제주형 학교 복합시설 추진 △2026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안 △2026년 학교급식비 지원을 제시할 계획이다.
100년 전 유성기 음반 속 노래가 제주 무대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국립국악원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2025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1910~1920년대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무대로, 근대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100년 전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당시 경성(서울)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은 유성기 음반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공연은 이 음원들을 현대적으로 복원하면서도 당대 극장 분위기를 재현해 근대 대중문화의 태동기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국립국악원의 수준 높은 전통음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도민이 함께해 국악의 멋과 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 5,000원이다. ‘제주특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일본 아오모리현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미술사 특별 강좌를 연다. 오는 12월 아오모리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특별기획전 ‘바람과 숲의 대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수요일 오후 2~4시 미술관 강당에서 ‘2025 시민 교양 강좌’ 하반기 프로그램 <키워드로 보는 일본미술사>를 운영한다. 강좌는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총 5회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몬부터 아츠치모모야마까지(미술사가 강민기, 11월 12일) △우키요에와 자포니즘(미술사가 이연식, 11월 26일) △개항과 일본 미술(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3일)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들(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10일) △국제특별기획전 바로 보기(독립큐레이터 조혜수, 12월 17일) 등이다. 신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올해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는 도민들이 12월 국제특별기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5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33주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6개 시도 단체장이, 중국에서는 인훙(殷洪) 장시성 성위서기,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6개 성·시 대표가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앞서 회의 참석차 방한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천징(陳征) 부주임과 이날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신규 물류항로를 활용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신산업·청정에너지 및 인적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9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제주와 상하이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최근 개설한 제주-칭다오 항로를 통한 물류 교류, 문화․과학기술, 그린수소 등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비행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라남도와 역사적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교차연수를 진행한다. 제주4·3과 여수·순천 10·19를 상호 공감하며 지역 간 역사 인식을 넓히는 시도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제주-전남 역사문화 공감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양 지역이 교차연수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제주도 공무원 24명이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남 공무원들이 제주를 찾아 역사를 배운다. 첫날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제주4·3을 통해 본 여순 10·19’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둘째 날은 도내 4·3유적지를 답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긴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과 의미를 다루는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특강으로 마무리한다. 앞으로 제주도는 강원도, 전라남도와의 교차연수에 이어 다른 시도 교육기관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관 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 상생발전 방안 모색, 우수정책 공유 등 프로그
제주한울라이온스클럽(회장 이민우)은 지난 28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강미선)에서 1백만 원 상당의 라면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라동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울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2026년 시민교육과정 강사’를 오는 11월 5일(수)부터 공개 모집한다. 올해 강사 모집은 기존 3년 단위 일괄 접수방식에서 최초 2년 위촉 후 강의성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응모 자격도 기존 ‘제주시민’에서 ‘제주도민’으로 확대해 도내 거주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규모는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분야의 자유과정과 ▲지역특화 분야의 필수과정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경쟁을 통해 총 40개 과정을 선발한다. 자유과정은 자격증·취창업, 미술·음악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 인문·건강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강좌가 운영되고, 필수과정에서는 AI, 스마트폰, 로컬크리에이터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관련 분야의 자격이나 경력을 보유한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11월 13일(목)부터 제주시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hjkedu@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제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12월
제주시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321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전국 통계조사로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며, 올해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32명, ▲조사지원담당자 6명, ▲조사원 282명이며,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추고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신청은 10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총관리자, 조사관리자, 조사지원담당자는 11월 5일까지, ▲조사원은 11월 12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www.affcensus.go.kr)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방문 접수 시 관리요원(총관리자·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은 제주시 기획예산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조사원은 희망 근무지 읍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관리요원의 근무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로 근로계약에 따라 1일 93,680원의 보수를 받는다. 조사원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도급계약으로 조사업무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