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기간 방치되어 토지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온 무연분묘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도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226기에 대해서 개장허가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연분묘 245기(읍·면 115기, 동 130기)에 대한 정비 신청을 접수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1·2차 현장 조사를 통해 245기 중 232기를 공고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후 8월부터 90일간 두 차례에 걸쳐 무연분묘 일괄 개장공고를 진행하였는데 벌초 시기와 추석 연휴를 지나 10월 31일까지 3차 현장 조사 및 공고 절차를 마무리한 결과, 분묘 관리자와 연락이 되거나 조사 기간에 관리된 6기를 제외하여 최종 226기의 무연분묘를 확정하고 개장허가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개장허가증을 받은 신청인은 분묘 개장 후 화장하여 서귀포추모공원에 5년간 봉안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무연분묘가 토지 이용과 지역 개발의 걸림돌로 지적됨에 따라 매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223기의 무연분묘 개장허가증을 발급했다.
서귀포시는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노인복지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반기별 시행하고 있는 정기 점검으로 2025년 11 ~ 12월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점검시설은 총 207개소이다. 대상 시설로는 ▲노인복지관 1개소 ▲시니어클럽 1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 1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23개소 ▲주간보호시설 23개소 ▲경로당 152개소 ▲노인교실 6개소이다. 점검방법은 시설장 감독하에 동절기 안전점검표에 따라 시설 자체 점검 후 희망이음시스템 등을 통해 시에 보고 관리되며, 시설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현장점검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경로당 및 노인교실의 경우 자체 안전점검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동절기 대비 상태 ▲소방․전기 등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긴급사항 발생 시 피난대책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 포함된다. 점검결과 시설의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 시설장에게 보완 또는 개보수를 요구하거나 기능보강사업을 통한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대비 어르신들
서귀포시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11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맞춤형복지팀) 주관으로 추진되며,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행복e음)’에서 추출된 총 2,134가구를 조사할 계획으로, 조사대상은 ①2023년부터 2025년까지 조사했으나, 단순상담 또는 서비스가 미지원된 가구(1,603가구), ②1인 세대 중 기초생활보장 또는 긴급복지 중지 또는 탈락한 가구(430가구), ③소재 미확인자(101가구)이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발굴한 1인 가구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기존 조사를 했던 가구에 대한 생활 실태, 욕구의 변동 사항 등 모니터링과 더불어, 특히, 소재 미확인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협력망과 연계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긴급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기가구에 대해 안전망 연계, 돌봄서비스 지원 등을 신속히 조치해 나가고,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례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 2025년 제주시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시가 우도 지역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예산안에 ‘우도면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 예산을 반영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현장의 교통혼잡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안전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환 의원은 제주시 예산심사에서 “그동안 8월·9월 상임위 회의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우도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라며 “계도·단속뿐 아니라 교통안전시설 강화 등 시설적 보완이 병행되어야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제주시가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변화된 교통상황에 대응하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장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기환 의원은 8월 1일부터 우도 자동차 운행제한이 일부 완화된 이후, 우도 내 교통량 증가와 혼잡, 사고 사례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 불법 유상운송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 기반 행정혁신을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품질경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1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품질경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분야 행사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 표창수여와 품질혁신 사례 소개, 축하공연이 마련돼‘품질혁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도시 모델 등 국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기업과 도민이 함께하는 품질경영 생태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발표하며 도정 전 분야에 품질 기반 정책관리체계를 도입했다.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개선까지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정책의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지하수 목표수질관리제를 시행하며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 나섰다. ‘플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올라비올라의 B to B’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단체 ‘올라비올라사운드’는 국내 대표 비올리스트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창단해 27년동안 한국음악의 모티브를 지닌 클래식음악을 세계무대에 선보였으며, 연주자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바흐에서 비틀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비올라 특유의 풍부한 울림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래식의 깊이와 현대 음악의 친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브루흐 「로망스」 △베토벤 「환희의 송가」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메들리」 △비제 「카르멘 모음곡」 △폴메카트니 「비틀즈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 친화적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또한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콘서트 가이드
제주특별자치도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164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와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총 76억 원에 달한다. 지방세 체납은 147명(법인 77개소, 개인 70명)에 68억 원, 세외수입 체납은 17명(법인 7개소, 개인 10명)에 8억 원이다. 명단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납액 규모를 보면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11명(법인 55개소, 개인 56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체납자도 9명(법인 4개소, 개인 5명)이나 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지난 3월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에 체납액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 처분에 대해 불복청구를 한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지난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11월 18일(화) 16시 30분, 제주시 일도2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2025년도 제4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치안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동부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동부경찰서는 ▲주민이 직접 순찰 장소를 제안하는‘범죄예방 안전로드’추진 ▲주민 참여형 공동체 치안 활성화 ▲기존 획일적 순찰방식에서 벗어난 맞춤형 순찰체계 구축 ▲관계성 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 ▲범죄피해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도민 체감형 치안정책을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민 참여형 교통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을 안내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시설 및 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 일원을 찾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부터 어르신 복지 현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애월읍과 연동에 이은 11월 세 번째 민생 소통 행보로, 도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도정 운영의 일환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학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평소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라초교 앞에서는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점검에 참여하고, 매일 아침 어린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등교 지도를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치경찰 활동을 목격한 도민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이는 범죄율을 낮추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2년간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으로 활동하는 김영홍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굣길을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사업(K-RISS)을 통해 인플루엔자 검출률을 모니터링한 결과, 42주차(10.12~18) 13.6%에서 46주차(11.9~15)에는 46.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주차별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42주 13.6% → 43주 20% → 44주 13% → 45주 37.5% → 46주 46.2%로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전국 평균(44주 19%, 45주 35.1%)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늘자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유형별 검출 결과, A형 H3N2(91.2%)가 압도적이었고, A형 H1N1(8.8%)이 일부 나타났다. B형(0%)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령별 검출률은 0~6세 영유아층이 가장 높았다. 지난 절기에는 인플루엔자 A형 H1N1이 먼저 유행했지만, 올해는 A형 H3N2가 우세한 양상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주와 유사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감염병 유행 징후를 포착하는 생활하수 기반 감시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개최한 제주 정책 홍보 행사에서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5,000명 돌파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는 5,037명으로 늘어나며 누적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행사는 제주플로깅 앱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제주 디지털 관광증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지역 정책을 기업 임직원과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고,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플로깅 앱 가입,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제주 디지털 관광증 발급 등을 통합 운영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제주플로깅 앱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통해 친환경 실천과 기부 참여를 직접 체험했다. 기업 임직원들은 제주 친환경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제주플로깅 앱을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기업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계 활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현장 홍보를 통해 제주 정
제주에서 출항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19일 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암초와 부딪쳐 좌초되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항 운항관리센터를 긴급 방문해 승객 안전 확인과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암초에 걸리며 좌초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제주항 운항관리센터를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승객 안전 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지휘했다. 오 지사는 “도민을 비롯한 승객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해경 등과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승객 명단을 확보해 도민 탑승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취역한 연안여객선으로 최대 여객 정원 1,010명, 적재용랑 3,552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