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6월까지 연북로 일원 7.2km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도시바람길숲’이란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과 뜨거운 도시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도비 6억 원)을 투입하여 KCTV부터 번영로 교차로까지 총 7.2km 구간에 대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북로 ‘도시바람길숲’에는 기존 먼나무 가로수 사이에 느티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등 교목류 5종 2,156그루를 식재해 미세먼지는 저감시키고 울창한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사라봉공원 2.2ha 면적에 사업비 1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 디딤숲’을 조성한 바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연북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이라서 공사기간 중 불편이 예상되나,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조속히 완료하여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도심 속 숲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개와 고양이 로드킬 사고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로드킬 사고 사체처리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봄·여름철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유기·유실 동물의 로드킬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면 동물사체가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정서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신고와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제주시는 로드킬 신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로드킬 사고 사체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처리반은 로드킬로 희생된 반려동물에 대해 ‘반려동물 등록 칩’ 내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주인의 연락처가 확인되면 주인에게 사고 사항을 전달해 주고 있다. 로드킬 사고 신고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120 콜센터로 하면 된다. 지난해 로드킬 사고로 인한 사체처리 건수는 총 3,161건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로드킬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주시고, 방어운전을 통해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5월까지 특정공사 및 비산먼지 발생 신고 공사장 206곳에 대해 저감 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증가하는 미세먼지와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특정공사 및 비산먼지 발생 신고를 한 공사장 206곳을 대상으로 제주시 환경지도과 소속 3개조 5명이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인원 중 2개조 4명은 전화 및 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현장을 단속하며,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1명은 특정공사 및 비산먼지 신고 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방음 펜스 설치 여부, ▲자동식세륜시설(이동식 살수기 포함) 가동 여부, ▲야적물질 방진덮개 사용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소음 발생이 심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측정 후 규제 기준 초과 시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공사장에 대한 소음 및 비산먼지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관련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관광마을 육성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생태관광은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관광으로, 제주시에는 조천읍 선흘1리,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평대리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시는 선흘1리·저지리·평대리 3개 마을에 각 7,200만 원씩 총 2억 1,600만 원을 지원하고, 각 마을은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선흘1리에서는 동백동산 스탬프 투어, 모니터링을 통한 동식물 정보를 제공하는 숲편지 제작, 선흘 장터,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지리에서는 주민 참여 백서향 증식사업, 향토음식 체험, 저지곶자왈 탐방, 아나바다장터 등을 운영하고, 평대리에서는 해녀에게 듣는 평대 해안과 해녀이야기, 당근 수확 체험, 돝오름·비자림 탐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에서 3년 단위로 지정하는 것으로 ▲선흘1리는 2013년 12월 최초 지정된 이래 4회 연속 재지정, ▲저지리는 2018년 1월에 최초로
김완근 제주시장은 4월 12일(토)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25 지구환경축제’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구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등 친환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제9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삼다홀에서 ‘제9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제주특별법」 제458조에 근거해 자율과 합의로 정책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제주 사회 내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권익을 증진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조례」에 따라 도의회,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위원과 갈등관리 전문가 등 29명(위촉직28명, 당연직1)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갈등의 양상도 복합적으로 심화되고 있어 사회협약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사회적 갈등 해결과 도민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경제, 복지, 노동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는 정책 사각지대로 인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
한경도서관은 4월부터 5월까지 신창초등학교와 협업으로 ‘도서관에서 그림책 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지식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그림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창작 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55분 한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5~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어촌 지역 내 어린이들의 풍부한 독서 경험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 정보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신창초 4~5학년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신나게 그리는 모래 그림: 샌드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내 문화의 거점으로서 독서 문화 발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기 사업‘책보고’도서 대출 서비스를 4월 12일부터 시행한다. ‘책보고’서비스는 어린이들의 연령과 학년을 고려한 맞춤형 책꾸러미 도서 대출 서비스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과 동화책을 고르게 담아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록 도서로는 각종 수상작품, 학년별 권장도서, 교과 연계도서, 관련기관 추천도서 등 어린이들이 읽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양질의 도서로 선정하였다. 이번 도서대출 서비스는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1단계는 초등 1~2학년 대상, ▲2단계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해당 단계 기간에 100개의 도서 가방을 대출할 수 있으며, 한 개의 도서 가방에는 5권의 그림책과 동화책이 들어있어 총 500권의 도서를 읽게 된다. 참여 신청은 4월 12일부터 우당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안내데스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보고 3단계는 올 하반기에 시행할 예
우당도서관은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책 선정은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권장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여 올해 12번째를 맞는 제주시 대표 독서 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지난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총 7,300여 명의 제주시민이 올해의 책 투표에 참여한 결과(50%)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평가 결과(50%)를 반영하여 최다 득표한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올해의 책은 ▲일반 부문: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고명환 저), ▲제주책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저), ▲청소년 부문: 클로버(나혜림 저), ▲어린이 부문: 오늘부터 배프! 베프!(지안, 김성라 저) 총 4권이다. 우당도서관은 올해 작가 초청 강연, 전도민 독서마라톤 대회, 어린이 독후 활동, 북클럽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민 누구나 정보격차 없이 올해의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자도서 등 대체자료를 제작하여 관련 기관과 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윤철
제주시는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의 안전과 시설물 정비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휴장했던 파크골프장 4곳을 오는 4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제주시는 휴장 기간 골프장 이용객과 파크골프 발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안전 펜스 보강, 코스 조정, 잔디 식재 등 시설물 정비를 마쳤다. 우선, 미리내·상도리 파크골프장은 4월 16일에 개장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미리내는 월요일, 상도리는 월·금요일이다. 회천·아라 파크골프장은 5월 1일에 개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일은 회천은 목요일, 아라동은 화요일이다. 제주시는 파크골프장 이용료 징수 등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공공근로자 등을 배치하여 환경정비, 시설물 및 잔디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확대해 생활스포츠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 중심의 파크골프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4월 14일(월)부터 5월 30일(금)까지 관내 관광숙박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재난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건축‧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3개년 간 미점검 시설을 우선 선정하여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구조물의 손상, 균열, 위험여부 및 시설의 안전기준 적합성,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적정 여부, ▲화재 시 피난구조 설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긴급안전조치를 시행하고,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는 집중안전점검 사이트(nsi.safemap.go.kr)에 등록하여 점검이력 및 후속조치 내역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자연재해와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번 관광숙박업소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