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가을철 낚시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낚시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낚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97명으로, 연평균 39명 이상이 발생했다. 이 중 심정지 16명, 사고부상 181명으로 집계됐다. 여름철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9월경 14.7%(29명)로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10월에도 2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92.4%(182명)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2.0%(6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피해자의 56.9%(112명)가 중장년층(40~50대)이었다. 사고시간대는 낮 12~오후 2시가 24.4%(48명)로 가장 많았고, 주요 원인으로는 낚시바늘 및 낚시줄 관련 사고 19.3%(38명), 낙상 17.8%(35명), 물림쏘임 14.2%(28명), 익수 12.7%(25명), 추락 11.7%(23명) 순이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낚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낚시사고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가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제주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브랜드 활용 대상은 제주도 육상 전역과 5.5㎞ 이내 해양구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이다.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법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지침에 따라 연 2회 이뤄지며, 브랜드 활용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을수 있다. 신청된 생산제품은 서류 및 현장심사,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생물권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이 결정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정부의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정부 품질인증(수산물품질인증), 정부 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JQ마크) 취득 여부 등 자격요건을 검토한다. 신청 접수는 10월 15일(화)부터 11월 4일(월)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제주대학교 등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형성과정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질분야 학술지인 ‘지질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함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성산일출봉의 뛰어난 경관미와 독보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스코퍼스(Scopus) 등재 학술지에 게재돼 그 성과를 전 세계 학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수행한 「세계자연유산 해저 지질조사 및 가치발굴 조사」와 연계해 진행한 연구에서 성산일출봉 주변 해저에서 새로운 분화구의 존재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산일출봉은 지하에서 상승한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해 만들어진 수성화산체(응회구)다. 오랜 세월 파도의 침식 작용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성산일출봉은 일회성 분출로 형성된 단성화산체로 알려져왔다. 연구팀은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과거 화산활동의 흔적을 찾고자 정밀 해저 지형탐사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 12일 관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양육의 부담 절감과 가족 기능 향상을 위하여 특수교육대상자 학생 가족 56팀 182명을 대상으로 「행복 더하기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체험, 낙농체험, 놀이공원 탐방, 아쿠아리움 관람으로 총 4개로 운영되었고 올해는 오롯이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유 관람 프로그램 비중이 커져 참가한 가족들의 호응이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장애아 외에 다른 형제들도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형제의 장애에 대해 밝은 면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잘 누리고 온 것 같아 만족도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건강한 관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지난 12일 동백동산에서 관내 초등학생 3~6학생을 포함한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제3회 가족 습지 탐방 교실」을 운영하였다. 「가족 습지 탐방 교실」은 동백동산 습지센터와 연계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1일 1회기를 시작으로 동백동산과 ‘새·물·숲’을 주제로 총 4회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은 ‘동백동산과 물Ⅱ’을 주제로 세 번째 탐방이었다. 이번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인 동백동산 먼물깍을 중심으로 생태 해설사와 함께 습지를 걷고,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며 습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먼물깍의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동백동산 가시나무 도토리를 활용한 도토리 칼국수를 가족과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특별한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자녀가 습지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평소에는 자주 하지 않던 환경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지가 생겼으며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을 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7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담당자 회의’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시험장학교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여 시험에 대한 개요 및 지침을 전달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4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95(제주)지구 12개 일반 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 시험장 등 총 16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수능에 응시할 도내 수험생은 재학생 5,179명, 졸업생 1,542명, 검정고시 등 241명, 총 6,962명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시험장 파견 감독관들이 도내 시험장학교 현장을 방문하며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장 및 시험실 배치, 자연 재해 대응, 방송시설 등 시험 준비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시험장 준비 상황 현장점검 진행 중 전문성을 요하는 △ 소방안전 점검, △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전기안전 점검, △ 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특별 점검 등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하여 안정적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14일 본관 중앙 현관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활동 중 1학년 3반 학급 활동 시간을 통해 주제를 선정한 결과인 ‘한글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한글사랑 활동은 △부스운영(순 우리말, 띄어쓰기, 맞춤법 퀴즈), △ 희망 부스 방문하여 문제 풀기 △ 참여 학생에게 상품 지급 및 참여한 결과물 중앙현관에 게시하여 공유하기 이며, 청소년의 심각한 문해력 수준에 문제의식을 느껴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자는데 있다. 서자양 교장은“이번 10월 행사는 요즘 세대에 꼭 필요한 행사로 한글사랑을 통한 나라 사랑을 다시 한번 가까이서 실천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학급별 주제 선정부터 운영까지 학급 구성원간 소통으로 인성교육과 연결시키는 사업을 확장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옥 한림읍장(왼쪽 6번째), 김진삼 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지부장(왼쪽 7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지부(지부장 김진삼) 지난 11일, 한림읍사무소(읍장 김동옥)에서 300만원 상당의 한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한돈 ESG지역사회 사회공헌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탁한 것으로, 귀덕1리, 귀덕2리 경로당과 예향원을 통해 한림읍 관내 어르신 및 아동에게 전달됐다. 김진삼 지부장은 “우리 이웃들이 맛있고 영양많은 한돈을 드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돼지고기를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돼지고기를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천리부녀회 강인실 회장(왼쪽 3번째), 진명숙 부회장(왼쪽 4번째), 조천리 박재영 리장(왼쪽 5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천리부녀회(회장 강인실)은 지난 10일, 조천리사무소(리장 박재영)에서 ‘조천리 용천수 문화곳간 축제’수익금의 일부인 성금 3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28일과 29일 진행됐던 ‘조천리 용천수 문화곳간 축제’ 일일음식점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해주신 것으로,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인실 회장은 “조천리를 알렸던 용천수 문화곳간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부녀회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서중학교(교장 강문식)는 지난 12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3 유적지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과 화북지역 일대를 답사하였다. 이번 답사에 앞서 학생들은 직접 조사한 역사 활동을 하였고, 4·3 당시 초토화돼 터만 남은 마을 4·3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은“4·3에 대해 영상으로 보았을 때 보다 더 생동감 있게 4·3을 느낄 수 있었고,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며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겠다”라고 말했다.
선흘초등학교(교장 강은미)는 지난 10일과 11일(1박 2일)에 '제주를 달리다' 주제로 자전거를 이용한 92km 완주 6학년 생태수학여행이 운영하였다. 이번 수학여행은 1박 2일 동안 제주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몸소 체험하며 친구들 사이에 우정을 깊게 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힘과 지혜를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0일 선흘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성읍, △표선, △성산일출봉 11일에는 △해녀박물관, △김녕해수욕장, △선흘초등학교로 이동하였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의 여러 지역 탐방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사ㆍ문화ㆍ지리 등에 대한 이해의 기회가 되었다.
서귀포시에서 추진 한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2024. 10. 11. 공공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으로 전국 공공분야 20개 사업 중 최종 환경부장관상으로 선정되었다.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은 국가유산청 국비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51.6억을 투입하여 2018년 국제설계공모 후 2023년 10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2단계 사업 추진 중으로 금년내 전체 사업 완료 예정에 있다. 심사위원에 따르면 절제된 디자인으로 자연의 화려함을 부각시켜 주고 전망데크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부분에 주목하여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노후 시설물이 정비되고 경관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탈바꿈 함에 따라 관람만족도가 향상되고 관광객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