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16일 제432회 임시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에게 저류지 다목적 활용 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홍인숙 의원은 “저류지의 경우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설치되었고, 제주시 관내에 설치된 저류지만 하더라도 153개소이며 앞으로 더 증가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저류지의 경우 기능에 대한 문제, 미관상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질의를 시작하였고, 이에 김완근 시장은 “취임이후 저류지 관련하여 유입이 안되거나 다소기능이 떨어지는 곳에 대해서 전수조사 조치를 주문하였고, 관련하여 다목적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 지시를 한 바 있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어 홍인숙 의원은 “지난해 아라동 소재 저류지 외부 잔여 토지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였듯이 저류지의 1차목적인 재해저감 목적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의 여가와 관련된 공원 및 간단한 체육시설을 설치하다면, 앞서 문제점으로 나타난 저류지의 기능적 측면과 관리적인 측면에서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류지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
제주특별자치도가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16일 고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3분기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 7일 지정면적 30만 2,000㎡, 산업시설용지 15만㎡ 규모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 산업단지를 도시첨단산업 우주산업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도시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단지 조성 일정은 2025년 6월까지 인허가 및 계획 수립을 마쳐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서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5개 기업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당일 15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9월 30일 기준 도서관 회원 수가 총 33만 4,970명으로 전년 31만 4,261명에서 2만 70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회원 수 증가는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용자 수와 대출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의 올해 총 이용자 수는 143만 9,385명으로, 일평균 이용자는 395명으로 지난해 일평균 318명보다 24% 증가했다. 대출권수는 45만 9,778권, 일평균 126권으로 지난해 일평균 118권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라도서관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은 지난해 월평균 1,257권, 403명에서 올해 1,315권, 419명으로 4%가량 상승했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도서관 방문 없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책이음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 가입 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도서서비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와 도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 편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16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긴급 현안회의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예산 편성과정에서 지역경제 활력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비롯해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신항만 건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대통령께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와 같은 제주의 정책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각 부처의 정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지사는 또한 “대통령께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제주 의료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 인프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부터 행원풍력발전단지 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3.3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지난 9월 30일부로 실증기간이 종료됐으며, 제주에너지공사는 주도적인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운영을 위해 준비해 나가고 있다.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총 6기(15.08MW)의 풍력발전기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지난 1년여간(2023.9~2024.9) 발전된 1만 7,847MWh의 재생에너지 중 2,880MWh(16%)의 전력이 그린수소 생산에 사용됐다.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재생에너지 전력이 부족할 경우 성산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게 되는데, 성산변전소 또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곳이다. 성산변전소는 180㎿(풍력발전기 70.1㎿, 태양광발전 109.9㎿)의 재생에너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공급받은 전력은 성산지역에서 일부 소비 후 인근지역(행원, 조천, 표선, 제주시권)으로 송전되고 있다. 현행 전기사업법상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은 자가소비가 불가능하고 전력시장을 통한 거래가 원칙이다. 행원풍력발전단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에서 임신부의 건강한 순산 및 출산부의 회복을 위하여 필라테스 교실을 운영한다. 필라테스 교실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임산부 대상으로 2024. 10. 15.(화)부터 2024. 11. 14.(목)까지 매주 화, 목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제이핏PT&필라테스에서 진행된다. 임신한 여성은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완화 시키고 복부 근력 및 고관절 근육을 단련시켜 출산 전과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서부보건소에서는 ▲임산부 영양교육 ▲임산부 태교 및 산전·산후 우울예방 교실 ▲신생아 건강관리 및 응급처치 교육 ▲모유수유 교실 및 클리닉 ▲건강간호사의 맞춤형 가정방문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필라테스 교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며“저출산 시대의 임산부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모자보건실(064-760-6232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10월 2일(수)과 15일(화) 2차에 걸쳐 금연실패를 반복하거나 혼자 도전하기 어려운 금연 결심자를 대상으로 금연성공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는 지역 내 흡연자를 15명 내외로 구성하여 소규모 운영하는 가운데, 1기에서는 금연에 도움을 주는 천연허브를 이용한 오일 및 룸 스프레이를 직접 제조하고 금연과정의 체험을 함께 나눴으며, 2기에서는 숲해설사와 함께 신평 곶자왈을 걸으며 곶자왈의 주요 식생 및 코스, 곶자왈 관련 제주의 문화 및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만족도가 높았으며 향후에도 금연을 지속할 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매월 중간점검 전화 등 추후관리를 실시하여 참가자의 금연 지속 여부를 확인하여 지속적으로 금연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760-62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귀포시가 관리하고 있는 초지 6,807ha이며, 9월30일 기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법정 조사이다. 실태조사 주요 내용으로는 이용형태(가축 방목지, 사료작물 재배지, 축사, 미이용, 산림형태 등), 용도지역(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소유자별(사유지, 공유지, 국유지) 초지 현황을 조사하며, 미이용·산림형태 초지의 이용가능성 여부 등도 파악한다. 또한, 초지를 농작물 재배지 등으로 불법 전용하여 사용하는 경우 행위자를 파악하여 고발 조치하고 축산 보조사업 뿐만 아니라 농업 재해피해 보상 지원 등 각종 농업 보조사업에서 제외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 내 초지면적은 농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으며 지난 10년간 735ha의 초지가 사라졌다.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제주 축산업의 기반이자 탄소 격리능력이 뛰어난 초지가 매년 감소함에 따라 기존 초지 활용도를 높이도록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초지 이용 활성화에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대정읍 가파도, 마라도를 대상으로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13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3억)을 투입하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하여 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68억, 지방비 17억)이 투입되어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 중 마라도 산책로 정비공사는 약 5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및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기존 산책로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582-1번지일원(마라도)에 A=1,818㎡, L=435m에 대하여 '24. 9월 정비완료 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도 산책로 정비공사를 통해 서귀포시 유인 도서인 마라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10월 프로그램 <서귀포 사람들, 삶의 노래>를 오는 11월 2일 저녁 6시에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공동 기획공연으로 선보인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5월부터 6개월간 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혁신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펼쳐진 공연과 문화예술 축제 프로그램으로 10월 프로그램은 '문화로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서귀포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삶과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사람들, 삶의 노래>가 운영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연장선에서, 서귀포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미래 문화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제주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17인조 브라스 밴드 <헤르츠 빅밴드>와 소리꾼 <조은별>이 협연하여 전통과 새로움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인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한아름>이 함께하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서귀포의 깊은 가을밤을 배경으로
공정한 배려로 가는길 정방동 김경미 “최대한 되는 방향으로 해줍써...” 이는 주민센터에서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내가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례관리 업무를 맡아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환경에 처한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그중 가장 어려운 상황은 도와드리고 싶지만, 법과 규정에 따라 지원이 어려울 때이다. 이런 경우, 즉각적으로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해야 할지, 아니면 관련 법과 규정에 해석의 여지가 있는지를 더 찾아봐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민원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공무원으로서 법과 규정을 준수하여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갈등 속에서, 나는 진정한 청렴이 단순히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민원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의 자세를 포함한다고 생각하며 상담을 한다. 법과 규정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공무원의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싶다.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공정하고 밝으며 올바른 태도로 일을 처리해야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 14일 과학동아리‘호모 사이언피테쿠스’가‘2024제주과학창의대회(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탐구활동과 봉사활동 등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보여주었다. 탐구활동으로는 ▲세포탐구, ▲적정기술 체험(항아리 냉장고 탐구), ▲습지 투어(물영아리), ▲현미경 영상 콘테스트 운영 및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손 위생 방법에 따른 세균 제거 효과 비교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천체 망원경 구조 및 천체 탐구, ▲항공우주박물관 탐방 등의 천문과 우주 관련 탐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탐구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매월 재활원을 방문하여 과학공작활동 도우미 지원,▲과학축전, ▲서귀포과학문화축전에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고성무 교장은 “과학탐구와 봉사활동을 통해 과학적 소통 능력을 키우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열정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