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월동 중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꿀벌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유충의 성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이에 제주시는 양봉 농가에 대하여 현장 방문, SMS,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천연 성분 및 물리적 방제 방법(가루설탕법, 철망바닥 등)을 고려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고, 저항성이 있는 성분은 피해 다양한 성분을 순환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꿀벌 질병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도별 꿀벌 질병 신고센터(1588-9060, 1588-4060)를 안내하고, 농가들에게 조기 신고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양봉협회제주시지부(지부장 고원삼)와 협력하여 응애 방제를 위한 친환경 응애 약품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이번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통해 양봉농가의 월동 중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응애 제거를 위해 농가들의 적
제주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어업법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 법인등기부등본 상 등기가 유효하고, 제주시 관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총 336개소로 영어조합법인 271개소, 어업회사법인 65개소이다. 조사 내용은 △어업법인 설립요건 충족 여부 및 운영 현황, △사업 범위 적법성 등으로 서면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 확인 법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해산명령 청구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어업법인 실태조사 결과 328개소 중 위반 사항이 확인된 38개소 어업법인에 대해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 추진 중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어업법인의 적법한 운영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법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 오는 12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지원금 전액 사용을 당부했다. 본 사업은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하여 자부담 20%을 포함해 임산부 1인당 480천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임신부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1,3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친환경 농산물·축산물 및 유기가공식품 등이며 주문 시 공급업체가 꾸러미 형태로 거주지까지 직접 배송을 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율은 9월 말 기준 51%이며, 제주시는 최종 주문일인 12월 23일 오후 1시까지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이 자동 소멸돼 이월하여 사용할 수 없으므로 기한 내 지원금을 전액 사용하여 줄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이 있는 대상자들은 기한 내 전액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더불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본 사업이 지속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 대표 책 축제인 독서대전을 개최하여 독서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독서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제주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 독서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도란도란 중창단의 공연으로 책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명사의 책 소개, 전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완주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제주시 올해의 책 성인 부문 선정 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를 초청하여 <삶이 소설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10월 18일)에는 ▲<제주 문화 중심에 제주 책 있수다!>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둘째 날(10월 19일)에는 ▲페이스북 화제의 서평가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김미옥 작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도란도란 중창단 공연, 명사의 인생책 소개, 전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시상식,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가 진행된다. 셋째 날(10월 20일)에는 ▲어린이책 전문 연구 모임 ‘좋아서하는 어린이책 연구회’대표
강충룡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의날 행사에 참석하고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기업들을 격려 하기 위하여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며,금번 방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창식 의원이 함께했다. 10월 17일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에 참가한 강충룡 부의장은“싱가포르 제주의 날이 열리게 된 것을 대단히 축하드린다”라며 “싱가포르 제주사무소가 아세안 국가 간 관광과 통상, 문화,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자원자본의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 물류, 금융의 중심지로 눈부신 성장을 일군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제주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아세안 플러스 알파 국가까지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제주와 싱가포르가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하고 번영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전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제주사무소 운영 상황을 청취 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강충룡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KCTV제주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제주문예회관 광장에서 ‘제2회 더 싱어즈 <The Singers>’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총 2회로 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우천 시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정상급 가수들과 제주 출신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스페셜 무대로, 도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청년 예술가와 지역예술인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차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여성듀오 ‘옥상달빛’과 제주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섬보이’가 출연해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리는 각기 다른 장르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회차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 ‘딕펑스’와 제주 뮤지션으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인 ‘주낸드’가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KCTV제주방송에서 녹화 방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www.jeju.go.kr/jejuculture/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럽에서 처음 마련한 ‘제주4·3 국제특별전 개막식 및 심포지엄’이 16일 영국 런던에서 현지 한국학 전문가, 역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브런즈윅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런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시운 주영국 대한민국 공사, 권오덕 영국 한인회 노인회장의 축사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화해의 정신이 강조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민주주의가 시작된 영국에서 아픈 과거를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한 4·3을 소개하는 것이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김시운 주 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4·3의 역사적 중요성과 세계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덕 대한노인회 영국명예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4.3의 아픈 과거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별전에서는 4·3의 역사적 맥락과 화해 과정을 다룬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장하준 SOAS(쏘아스) 런던대학교 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여성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제주여성 허스토리 4’ 8부작을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제주MBC TV를 통해 방영한다. 평범한 제주 여성 12명의 생애사를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들이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족적을 미니 인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영상 및 구술사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여성 허스토리’ 시리즈는 2021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46명의 제주 여성의 이야기를 제주 MBC를 통해 방영해왔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기록된 46명의 영상 자서전에 대해 제주여성 연구자, 인문학자, 여성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여성의 삶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제주 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여성 허스토리 4에 담긴 제주 여성들의 생애사를 통해 성평등 가치가 제주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여성의 역사적 ·문화적 콘텐츠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폐의약품 배출처 확대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읍면동 거점 재활용도움센터 11개소에서 시범 운영하였던 폐의약품 배출을 2024년 10월 14일부터 모든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폐의약품 배출처 확대는 폐의약품 배출을 위해 약국, 보건소를 별도 방문하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약국과 보건소가 없는 지역의 폐의약품 배출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치된 폐의약품 수거 용기에는 폐의약품뿐만 아니라 동물용 폐의약품, 폐주사기도 폐의약품 수거 용기에 배출할 수 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일반 및 동물용 폐의약품 중 △ 고체형은 알약이 담긴 알약 포장재 및 약봉지째 배출하고, △ 액체형은 물약병 입구를 잘 봉하고 통째로 배출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한 폐주사기는 △ 주사기 바늘 뚜껑을 결합하여 배출하여야 하며, △ 바늘 뚜껑이 없는 경우 딱딱한 종이 등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줄이기 위해 폐의약품은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하여 배출하고, 배출 시에는 반드시 배출 방법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귀포시는 축산농가에 스마트 축사시설 설치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5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지원사업 예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말, 염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농가에 ICT을 접목시켜, 축사 내외부에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사료빈관리기, 출하선별기, 자동급이기, 음수관리기, 로봇착유기 등 사양관리를 통한 정보수집 및 원격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한다. 가축의 발육단계에 맞는 정량의 사료 공급과 농가에서 사양관리가 용이하도록 스마트 축사를 조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비 20%를 추가하여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로, 융자 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축사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이 컨설팅 운영기관을 통해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도(친환경축산정책과)에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어느 서귀로운 날에>를 10월 22일(화)부터 11월 10일(일)까지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15기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송신규(서양화), 장윤영(동양화), 전효경(평면회화)]가 지난 10개월간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완성한 회화작품 11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작가들이 서귀포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으며, 재료나 기법은 다르지만 각자의 창작에 대한 깊은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송신규작가는 개발로 인해 상실된 풍경과 거처를 잃은 동물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려는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작가가 제주 곳곳을 다니며 사실 그대로 바라보고 표현한 작품으로, 질감 표현과 현장 수집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장윤영작가는 ‘두구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동심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돌과 물에서 영감을 받아 <단단하기>, <애착>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제주 돌 시리즈] 와 [제주 물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1월 9일(오후 6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봄마중’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첫 초연 무대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봄마중’은 삶의 양식과 패턴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르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르방은 점점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친근한 것들을 지키며 우직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하르방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삶의 가치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봄마중’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한다. 공연은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창작된 걸궁판굿을 비롯해 브라질 타악기, 서양 악기인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판굿 형식으로 구성된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로 전석무료이며 예매는 10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E티켓(https://eticket.seogwipo.go.k)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