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대전환과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첨단 기술과 V2G(Vehicle to Grid) 솔루션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를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제주도의 발전 방안을 탐색했다. 2023년 11월에 준공된 HMGICS는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다. 약 4만 4,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간 3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HMGICS는 미래형 자동차 공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방식 대신 ‘셀(Cell) 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 생산라인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했으며, 스카이 트랙에서 전기차 주행도 경험했다. 제주도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를 7GW(기가와
제주 불교의 대표적인 의식 행사인 ‘제25회 한라산 영산대재’가19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탐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 불교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도민들과 불자들에게 깊은 의미를 지닌다.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영산대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총제관으로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축문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모두 행복한 제주를 지켜나가는데 정진하겠다”며, “영산대재를 통해 도민 모두가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전통가치 보존과 계승에 힘쓰는 한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도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의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민간우주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제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특히 봉려관 스님이 전남 대흥사에서 관음사로 가져온 ‘목조관음보살좌상’의 국가보물 지정을 위한 염원도 함께 전해졌다. 이날 법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4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배심원단은 민선 8기 도정의 공약사업의 변경 및 추진 상황을 심의·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민배심원단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무작위 추첨 자동응답 방식(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총 50명이 선정됐다. 선발 과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 운영됐으며, 배심원단은 5개 분임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1차 회의에서는 도민배심원단의 목적과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각 분임별로 공약 조정·변경과 평가를 위한 안건을 선정했다. 도민배심원단은 11월 2일(토)과 16일(토)까지 총 3회 회의를 통해 공약조정 심의 및 도정정책 실현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 3차 회의에서는 도민배심원단 전체 투표를 통해 정책 여건에 맞는 공약 조정 안건을 심의한다. 평가 안건에 대해서는 공약 추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배심원단의 활동은 공약 실천 과정에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도민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과 함께 지역상생과 자연유산 보호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방치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지자체 간 협의체가 공식 출범한다. 국내 자연유산 관련 보호구역은 대부분 여러 행정구역에 걸쳐 있으며, 현재 국가유산청(자연유산), 농림축산식품부(국가중요농업유산), 산림청(산림문화자산) 등 여러 정부 기관이 각자 소관 법률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기관 간 협업과 통합적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정부부처와 지자체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수차례 협의 끝에 이번 협약이 성사됐으며,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체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상생과 자연유산 보호 관리 고도화를 위한 보존·관리·활용정책 계획 수립 및 시행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상호 인적교류 ▲자연유산(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포함) 관련 정책 및 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특색있는 관광, 문화, 상품을 아세안 국가와 기업에 선보이는 종합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이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중심지 선텍타워 1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기업 등 도내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싱가포르 관광청 부국장, 싱가포르 육류협회장, 에어아시아 공동설립자 등 현지 주요 인사와 기업인을 비롯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숲과 바람과 바다의 춤’을 선보였다. 제주의 전통 마을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아름답게 표현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장으로 활용된다. 제주기업 수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왼쪽 3번째), 남원라이온스클럽 김민철 회장(왼쪽 4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라이온스클럽(회장 김민철)은 지난 10일, 남원라이온스클럽회관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진행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제주 6번째 단체로 가입했다. 이날 가입식에서 남원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 3년 내 1천만원 이상의 성금을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철 회장은 “그간 남원라이온스클럽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노력을 이어 체계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이란 다양한 모임 ‧ 단체의 자격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해나가는 기부 모임 ‧ 단체다. 일시 또는 3년간 1000만원 기부를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제주지역에는 현재까지 여섯 개의 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9월 5일 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오영훈 지사는 “제주 지역에서 동네 의원은 많지만 질병 예방관리, 건강증진, 보건 교육, 방문진료 등이 작동하는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체계가 부족하다”며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복합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는 질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아동은 주치의를 선택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건강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 접종, 건강교육, 방문진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 필요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탑동365일의원 고병수
조천초등학교(교장 고옥재)에서는 지난 16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어로 만나는 책보따리’라는 주제로 제주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김영수도서관 강사님들의 진행으로 제주어 그림책 ‘흑룡만리’를 함께 읽고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돌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주어 마음 사전 만들기 활동으로 지켜야 할 문화유산으로써 제주어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고옥재 교장은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제주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계승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화초등학교(교장 강연실)는 지난 17일‘모다들엉 초록별 멩글자’를 주제로 2024 HAPPY 인화문화축제를 실시하였다. 건강한 몸,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제주어 함께하는 2024 HAPPY 인화축제는 학생, 교사,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등 인화교육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축제를 함께 하였다. 환경 부스에서는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물품들을 활용하여 새활용 제품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등의 체험을, 제주어 부스에서는 제주어 퀴즈와 제주어 손글씨 손수건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체육 부스에서는 양궁부터 비누방울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부스 체험뿐 아니라 학생들의 장기자랑 공연,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송 전교생 플래시몹(flash mob), 초록별을 만들기 위한 서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이번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생-교원-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인화문화축제를 통해 탄소배출량만큼의 탄소절감을 통해 기후변화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탐색하고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들을 체험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강정림)은 오는 26일 가족, 이웃 간 배려와 나눔의 관계 조성을 통한 행복한 가정과 사회 만들기를 위한「2024 서귀포학생문화원 문화예술 한마당」을 서귀포학생문화원 잔디광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배려, 나눔 그리고 동행!’주제로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주관하고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이 협조하여 운영되며 제주도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 생태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공감을 위하여 해군관악대 개막공연, 클래식 뮤지컬 ‘숨비소리’, 작은 음악회, k-pop 경연대회, 드론 날리기 대회, 작품 전시회,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며 가족 벼룩시장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강정림 원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많은 교육 가족이 참가하여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며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울림과 감동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박정규)는 오는 19일 서귀포고등학교 천지체육관에서 교육가족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교육자치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행복한 제주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 교육발전 유공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날 교육가족 한마음대회에는 제주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운영위원 및 교직원, 국회의원, 도의원, 교육의원 등 과함께 교육가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고, 즐거운 체육대회 및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규 회장은 “건강과 즐거움이 동반된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운영의 한 축으로써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는데 역할을 다해 달라”며 “많은 교육가족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달라”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