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4년 10월 정기분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고지에 따라 오는 10월 31일까지 분할납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300만 원이 넘는 교통유발부담금 납부의무자로, ▲부담금액이 600만 원 이하인 경우는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납부하면 되고, ▲부담금액 600만 원이 넘는 경우는 1/2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10월과 11월에 나누어서 납부하면 된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해 500만 원 분할납부 기준액을 3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납부의무자의 부담을 경감하였다. 또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인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기간 중 휴업, 폐업, 미분양, 미임대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미사용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경감 신청을 받아 업체들의 자금운용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분할납부 신청서와 시설물 미사용 신고서를 제주시 교통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64-728-7349)로 제출하면 된다. 고석건 교통행정과장은 "시민이 납부해 주신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시민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납부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계획 2차 변경 승인에 따라, 당초 철거계획인 한천교를 존치하고 친환경 철거공법 도입으로 하천 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시행한 한천교 구조물 정밀안전점검 시, B등급(양호)의 구조 결과와 계획홍수위 대비 여유고 등 수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천교 존치를 결정하였고, 일부 손상 부위에 대해선 교량 기능 개선 공사를 지난 9월 30일 마무리하였다. 또한, 집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구조물 소분 시 발생하는 분진물의 하상 유입을 방지하고, 소분할 부재 인양 후 별도 압쇄 처리함으로써 하천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철거공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사업비 측면에서는 한천교 존치로 16억 원이 감액되지만, 친환경 철거공법 도입에 52억 원이 증액되어, 결과적으로 총사업비 36억 원이 증액된 429억 원을 확정하였다. 한천교 존치 결정에 따라 5월 10일부터 왕복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축소하여 시행 중인 용담사거리와 용문 로타리를 잇는 한천교에 대해선 10월 26일부터 차선축소를 일시 해제하여 왕복 4차선으로 재개통한다. 다만, 공정 계획상 2026년 상반기부터 한천교 북측 연
제주시는 올해 합격하여 실무수습으로 근무 중인 신규 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온고잉<On(穩)-Going>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온고잉 멘토단은 신규 공무원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응을 위해 구성하였으며 임용 1년 차 선배 공무원 9명이 참여 중이다. 올해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오픈 카톡방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단 선배 공무원들에게 직장 생활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다. 아직 저연차 공무원인 멘토단 참여자들도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는 계기로 삼고 있으며, 어려운 질문은 선배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에 물어보며 답변하는 등 소통에 기반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온고잉 멘토단 운영에 대하여 멘토-멘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다. 올해 합격한 신규 공무원은“1년 선배들이라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며, “격의없는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멘토로 활동 중인 직원도 “업무 외에 접하기 어려운 사항들을 여러 부서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니 저의 업무
제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6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협의체 기능 및 자원발굴 특화사업 등 실무교육, 성인지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은경 팀장이 강사로 나서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 의식 등을 내용으로 강의했다. 이어 협의체 실무교육에서는 복지in 연구소 김진훈 소장을 초빙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역할, 운영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들로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제5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통·이장, 복지기관 관련 종사자 둥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사회보장 증진에 열의가 있는 591명의 주민들로 구성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연계,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및 지역사회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량강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도록
제주시는 지난 20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100여 명의 참여한 「와랑와랑 청운We!」교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13개소(이도1동․도남․용담1동․화북․아라․도평․노형․한림․애월․구좌․추자․삼도1동․조천)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참여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팀빌딩, ▲보물찾기, ▲팀별활동(미니게임) 등을 통해 각 시설의 청소년운영위원 간 친목 도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미래의 민주 시민 역량 강화와 청소년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각 시설별 10~20명으로 구성되며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참여하여 민주시민 의식을 키우고, 자치 기구의 목적인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연자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상호 협력해 나가며 청소년 시설과 활동이 더 발전하고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건강주치의 제도의 도입 확산 및 정립을 위한 보건, 의료, 복지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토론회가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의 필요성을 도민사회에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보건, 의료, 복지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련 부서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통한 1차 보건의료체계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건강주치의 제도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도민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최근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1차 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섬 지역인 제주도에서 일상적으로 건강이 관리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주치의 시스템을 제주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가 11월 1일부터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는 ‘산불 없는 해’ 정착을 목표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사 시 진화인력 지원 및 수송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산불 취약지 및 탐방로에 산불감시원 5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무단 입산 및 흡연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더불어 첨단 감시 시스템도 적극 활용한다. 한라산 고지대 7개소(만세동산, 장구목, 방아오름, 알방아오름, 사라오름, 성판악 1870고지, 세오름)에 설치된 최첨단 열화상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한라산 누리집(홈페이지)에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무인카메라(어승생악, 윗세오름, 왕관릉, 정상, 1100고지)를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어리목 등 4개 지구 관리사무소와 탐방로 등에 등짐펌프, 개인진화장비세트 등 산불진화장비 15종 1,11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개최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2개의 핵심 관리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후속 조치를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체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므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민생토론회를 통해 제주의 핵심정책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과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약속됐으며, 제주만의 문화 가치와 자연유산에 대한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제주도는 이번 민생토론회의 성과와 후속 조치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이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한국학 전문가, 역사·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지 언론인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주4·3의 세계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유럽에 4·3기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제주도와 제주 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국가유산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준비됐다. 준비 과정에서는 연세대학교 문정인 교수와 박명림 교수를 비롯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자문위원, 제주대학교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은 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현대 세계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영국과 독일에서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행사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세부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제주도는 행사 개최에 앞서 현지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장소 섭외와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주독일 및 주영국 대
문대림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제주갑 ) 은 “ 제주 동부 해역에 민감한 치안 수요가 산재해 있고 , 넓은 관할 해역으로 통솔 범위가 과중하여 시급히 제주에 동부해양경찰서를 신설해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문대림 의원실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국내 해양경찰 관할 구역 ’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전체 해역의 25.2% 를 차지하는 제주 관할 해역을 단 2 개뿐인 해양경찰서 ( 제주 · 서귀포 ) 만이 관장하고 있어 , 제주 해역의 관할범위가 너무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일 7 광구 JDZ( 공동개발구역 ) 협정 관련 , 제주 동부 해역은 중국과 일본이 해양경비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있으며 , 해상분쟁이 언제든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 따라서 경비함정 (3,000 톤급 ) 을 추가 배치하기로 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하는 민감한 외교적 문제까지 산재한 지역이기도 하다 . 제주 동부 해역은 선박 통항량이 일평균 430 여 척이나 되고 , 연평균 약 70 여 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위험해역이다 . 하지만 제주도 내 대다수의 파출소가 제주 서부 지역으로 편중되어 있어 골든타임 안에 신속
금융기관이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지 않는 유일한 기관인 새마을금고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제주 서귀포시 ) 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19 년부터 2023 년까지 최근 5 년간 결격사유가 적발돼 퇴임한 새마을금고 임원은 총 61 명에 달한다 .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5 년간 적발된 61 명 가운데 42.6% 에 달하는 26 명의 경우 금융사범 이력이 드러나 적발되었다는 점이다 . 새마을금고법 제 21 조 제 1 항 제 12 호 및 제 12 의 2 호에 따르면 금융관계법령에 따라 징계면직 또는 해임된 사람은 5 년 , 직무정지 또는 정직의 제재조치를 받은 사람은 4 년이 지나지 않으면 새마을금고의 임원이 될 수 없다 . 신용사업과 공제사업 등을 진행하는 상호금융기관으로서 금융사범 이력을 가진 사람의 임원 선임은 신뢰를 깨뜨리는 치명적인 일임에도 반복되는 것은 새마을금고가 금융위와 금감원의 감독을 받지 않는 유일한 금융기관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거듭 제기된다 . 실제로 행정안전부의 감독만을 받는 새마을금고는 지난 5 월 한 임원이 700 억원이 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앞줄 왼쪽 1번째), 제주도연합청년회 고권필 회장(앞줄 왼쪽 2번째),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앞줄 왼쪽 3번째), 일본 관서 제주도민협회 청년회 김행사 회장(앞줄 왼쪽 4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제주인 3~4세 일본 관서 제주도민협회 청년회(회장 김행사)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약 320만원 상당의 36만 2천 엔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일본 관서 제주도민협회 청년회에서 고향방문을 하며 전달해주신 것으로,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행사 회장은 “오랜만에 제주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일제주인의 후손으로서 제주인의 자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67년 창립한 일본 관서 제주도민협회청년회는 재일교포 2·3세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1971년부터 제주대학교에 도서 및 발전기금을 매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