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2025년 지역복지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의료·돌봄 추진 유공 16개 기관에 대한 장관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제주시는 2024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통합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협업해 ▲제주가치돌봄사업, ▲노인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시범사업, ▲퇴원환자 안심재가복귀지원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취약계층 대상 ‘몬딱서비스’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존중받는 노후를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돌봄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
제주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 35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디지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로당별 요청에 따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경로당별 총 3회 수업으로 구성돼 2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문자 전송, 사진 편집 등 기초적인 사용법부터 교통 앱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개인별 실습 위주의 진행으로 교육생들의 참여도와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지난 11월 말 기준 관내 33개소 경로당에서 43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을 다루며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 손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주시는 제6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확인된 단전·단수, 체납정보 등 위기 정보를 보유한 대상자 1,282가구에 대해 내년 1월 23일까지 전화·방문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은 금융·공공요금 체납, 단전·단수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대상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을 거쳐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다. 특히 겨울철 위기가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기·가스·수도 공급이 중단되거나 체납이 누적된 가구, 독거노인·장애인·주거취약가구 등 위기 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기획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소득인정액이 낮아 추가 복지급여 지급 가능성이 있는 가구도 함께 점검한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공적급여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주소지나 연락처 확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모바일전자고지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통신사를 통해 본인 명의로 개통된 마지막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알림톡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 계정이 없는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제주시는 최근 폐기물처리업체의 잇따른 화재발생에 따라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화재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처리업체와 고물상 등 화재 발생에 취약한 폐기물 관련 인‧허가 사업장 15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폐기물 보관기준 준수 여부, ▲화재 위험요인 점검, ▲소방·안전시설(CCTV) 장비 유지 관리, ▲작업자 대상 화재 안전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방지한 사례를 계기로, 이번 점검에서는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상태와 야간·휴일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를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사업장의 화재위험도를 ▲저위험(Low), ▲중위험(Moderate), ▲고위험(High), ▲초고위험(Critical) 등 4단계로 분류하고, 고위험군 이상으로 분류된 사업장에는 추가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폐기물 사업장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자칫하면 대형
제주시는 지난 5일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1일 홈치해결상담사, 홈치해결해보게마씨’를 운영했다. 먼저, 김완근 제주시장은 기존 사괴석을 걷어내고 아스콘으로 재포장된 산지로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버스 승·하차 구역 인근 버스 주·정차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지로 내 버스 승·하차 구역은 2면이 조성돼 있으나 구역 내 장시간 주차하는 버스로 인해 교행 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시장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겪어선 안된다며 승·하차 구역 인근 황색 실선 내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크루즈 관광객 등 이용객들의 편의 또한 제공하기 위해 인근 버스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시민과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레길 14코스 내 공중화장실과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인근에 구축된 개방형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벤치 등을 전수조사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애향운동장 내 조성된 황톳길 정비 요청에 대해서는 과천시 황톳길 소독 관리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이용객들이 불편함
제주시는 영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추진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12월 중 마무리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수검업체를 대상으로 ▲차고지 적정 확보 등 일반 현황,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등 운전자 관리, ▲차내 운송종사자격증명 게시 등 차량 관리, ▲‘자동차관리법·교통안전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관리감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 대상을 2~4대의 화물차를 운영하는 중·소형 운수사업자까지 확대하여 점검을 시행했다. 시내 운수사업자 중 74개 업체의 화물차 377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일반현황 관리 미흡 등 조치가 필요한 사항 206건에 대해 개선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에는 28개 운수업체의 화물차 197대를 점검해 총 26건의 개선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운수사업자에게 화물차 안전 규정을 안내하고 개선사항을 조치했다”며, “안전한 화물 운송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운수사업자들이 화물차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 수취 개선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직거래 확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단계마다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줄여 농가는 땀의 대가에 대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상생 전략으로 제주시 핵심 정책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청·강원·전라·경상·수도권 등 전국 소비지농협 52곳의 조합장을 직접 만나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협력망 구축, ▲물류체계 연계, ▲클레임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지 요구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재구매율과 직거래 물량 증가 효과를 얻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무자들이 전국 28개소의 소비지농협을 재방문하여 직거래 실행을 위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내 감귤 공급상황, ▲소비지별 선호 감귤, ▲맞춤형 공급계획, ▲클레임 대응 등 소비지별 맞춤 직거래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제
제주시는 노지감귤, 당근, 월동무 등 주요 월동채소류의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 실태와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급지로, 연간 약 230만 톤(일평균 7,500톤)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는 서울시 농수산물 소비량의 약 55%이자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전체 거래량의 약 33%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홍상표 농수축산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5일 저녁과 6일 양일간 도매시장을 직접 방문해 감귤과 채소의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채소 유통 처리 상황과 상품외 감귤 유통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서울청과, 농협공판장, 중앙청과 등 6개 청과법인을 방문해 제주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감귤 가격지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상표 농수축산국장은 “제주의 땅에서 길러낸 기능성과 맛이 우수한 제주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산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산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농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대 총괄건축가로 강봉유 건축사를 위촉했다. 강봉유 신임 총괄건축가는 건축사사무소 지성건축 대표이사로 제주도건축사회 회장과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총괄건축가는 △제주 건축‧도시 관련 비전 및 정책 수립 자문 △건축‧도시 분야 주요 사업 총괄 조정 △공공건축가 운영체계 마련 및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전시·행사·교육 등 건축·도시 문화 진흥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5일부터 2027년 12월 4일까지 2년이다. 제주도는 2019년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도민 삶과 밀접한 공간환경 조성을 위한 자문과 기획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달 중 제5대 총괄건축가와 함께 활동할 4기 공공건축가를 모집해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5대 총괄건축가 위촉을 통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환경을 만들고, 도시 건축·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새마을부녀회가 1년간 농경지와 생활권에 방치된 폐자원 2,958톤을 수거하며 탄소중립 실쳔과 지역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부녀회원들은 폐비닐, 생활폐수지, 폐지, 고철, 병류, 헌옷 등 총 2,958톤을 수거했다. 부녀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마을을 돌며 경작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과 하우스 비닐을 직접 걷어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는 농가를 방문해 농약병과 비료 포대 등을 분리수거하고, 가정에서는 신문지, 박스, 음료병, 캔, 헌 옷 등 재활용품을 꾸준히 모았다. 회원들은 폐자원 수거와 함께 주민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마을 환경정비 캠페인을 병행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제주도와 제주도 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는 이러한 활동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5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2025 농경지 폐비닐 및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정임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단체장, 행정시 및 읍면동 부녀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평가 부문에서는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가 최우수, 제주시새마을부녀회가 우
제주특별자치도가 4일부터 도내 국립자연휴양림 2곳의 도민 입장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이다. 두 곳의 국립휴양림은 그동안 해당 시에 사는 도민에게만 입장료를 면제해왔다. 공립휴양림인 교래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제주 전체 도민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아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주도는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전 도민을 대상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거주지와 관계없이 모든 제주도민이 도내 국립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누구나 편리하게 숲을 찾고, 휴식·치유 기능을 갖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입장료 면제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 전체에 적용되며, 휴양림 이용 시 신분증 등 도민 확인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또한 도민이 휴양림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비수기 및 주중 30%, 성수기 및 주말 10%의 요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국가 산림휴양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도민의 산림 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청년자율예산’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팰롱팰롱 커피챗’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제주에서 활동 중인 로컬 창업자와 청년들이 창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태연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의 사회로 문을 열었다. 특히 ‘실패담 나누기’ 세션을 통해 청년들의 공감과 용기를 이끌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어 △부성훈 대표(메이크어베러) △장진우 셰프(원도심 외식 브랜드 운영자)가 참여해 창업 도전 과정, 로컬 브랜드 확장 전략, 지역 정착 경험 등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곡간, 물씬, 로컬취향, 씬오브제주, 더사운드벙커, 지토툰, 이더라운드, 제주크래프트콜라 등 제주 로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0팀의 크리에이터가 소규모 멘토링을 진행, 참가 청년들과 분야별 심층 대화를 나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을 듣고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장 내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MBTI 기반 커리어 유형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