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직접 개발한 마을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0월 운영된 “마을여행 큐레이터 양성교육”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여행상품 중 우수마을여행 코스로 선정된 조천읍 와산리·애월읍 상귀리에 대해 여행 코스의 질적 향상 및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전문 여행기획자와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조천읍 와산리와 애월읍 상귀리를 각각 11월 9일과 16일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결과 ▲동선 효율화 및 해설 확대를 위한 코스 세분화, ▲마을자원 추가발굴, ▲여행객 편의시설 연계 등 다양한 개선안이 제시되었다. 마을에서는 12월 중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고, 코스를 확정하여 내년 상반기 마을여행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실시한 전문 여행기획자는 “직접 마을현장에 가보니 마을 자원이 무궁무진했다”면서, “마을주민들이 자력으로 코스를 다듬고, 마을을 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한다면 지속 가능한 마을여행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에너지바우처를 연말까지 신청받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전기·도시가스 이용금액을 고지서에서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전기, 가스, 등유, 연탄 구입 등 에너지비용을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려면 소득·가구원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기준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여야 하며, 세대원 기준으로는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 등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의사항으로는 기존에 신청하여 사용 중인 세대 중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경되었거나 세대원 변동이 생긴 세대는 반드시 재신청하여야 신청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외의 세대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격이 자동 유지된다. 또한, 기존 신청 세대 중 하절기 남은 잔액은 동절기로 자동 이월되며, 신규로 신청한 세대는 하절기 지원금액을 포함하여 동절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고광수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신청 및 사용독려를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제주시는 매월 착한가격업소 21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하여 ▲가격 변동 여부, ▲위생‧청결, ▲서비스, ▲공공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업체 의견을 수렴‧전달하여 민원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현장점검 결과 △운영 실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제주특별자치도외 지역으로 영업장 소재지를 변경한 경우, △휴업기간이 2개월 이상이거나 폐업 또는 자진취소를 희망하는 경우 등에는 착한가격업소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 현장점검에서 2개소의 가격 변동사항과 4개소의 폐업여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문명숙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애월읍 장전리 등 마을 경로당 5개소에서 대한약사회와 합동으로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한약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원호) 소속 현직 약사를 초빙하여 만성복합질환 어르신들의 약물과다 중복 사용을 막고, 정서적 안정 도모 및 약물오남용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약의 기본개념과 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및 보관법, 올바른 의약품 사용 홍보, 폐의약품 수거 처리 방법 등’이며, 교육 후에는 평소에 어르신들이 궁금해하는 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복용법을 문의할 수 있는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또한 구입했거나 조제 받은 약 중에 유효기간이 지난 약, 복용하지 않는 약 등 폐의약품이 있는 경우 약국이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별 재활용도움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을 만나다 보면 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함께 계신 분들에게도 잘못된 지식이 전파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이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의약품 사용 분위기를 조성
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0일(수) 제주중앙고등학교 다목적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인생 일대기를 풀어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강연은 제주중앙고등학교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2학년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모교 제주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한 김 시장은 인생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김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농업운동가, 의정활동, 농업인의 삶, 그리고 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꾀를 부리기보다는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다보면 훗날 반드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며, 성실한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때 한 가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며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구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다소 시험성적이 떨어져도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강의 마지막에는 학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안전을 책임져온 제주지역 소방공무원 2명이 모범 제복근무자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에서 제주 서부소방서 김형훈 소방경과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박용태 소방위가 모범 제복근무자로 선정돼 포상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의 포상을 통해 자긍심 고취 및 감사·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 속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수여하는 포상으로, 올해는 전국 소방공무원 총 75명이 모범 제복근무자로 선정됐다. 김형훈 소방경은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각종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한, 재난약자 맞춤형 119신고접수 매뉴얼을 수립하고 현장지휘관으로서 효율적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청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방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박용태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커피로스터기의 화재 위험성을 증명해냈으며, 전기자동차 화재 감식을 통해 전기차배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185명의 명단을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을 통해 2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총 185명(법인 62개소, 개인 123명)이며, 총 체납액은 70억 원에 이른다. 지방세 체납이 167명·65억 원, 세외수입 체납이 18명·5억 원이다. 체납 규모별로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23명(66.5%)으로 가장 많았고, 1억 원 초과 체납자는 15명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소명 기간에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종 명단은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매년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단체가 동시에 공개한다.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며, 이는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간접강제 수단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신제주로타리클럽 고창호 회장(왼쪽 3번째), 평택로타리클럽 이팔훈 회장(왼쪽 5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승구 팀장(왼쪽 6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제주로타리클럽(회장 고창호)와 평택로타리클럽(회장 이팔훈)은 지난 14일, 선정주간활동센터(센터장 김효열)에서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선정주간활동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세탁기, 에어컨, 스포츠용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위생건강과 신체능력 향상을 위해 신제주로타리클럽과 평택로타리클럽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고창호 회장은 “앞으로도 평창로타리클럽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회통합과 상생을 도모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오라캠프(주)(대표 강봉재)는 지난 17일, 오라동 소재 본사에서 봉주스 2,500개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제1회 오라테니스 대회를 기념하여 마련한 것으로, 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강봉재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로 우리 이웃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이는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전액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이도1동 통장협의회 이정숙 회장(왼쪽 1번째), 새마을부녀회 고경숙 회장(왼쪽 2번째), 유영택 동장(왼쪽 3번째), 연합청년회 고호성 회장(왼쪽 4번째), 주민자치위원회 임경훈 위원장(왼쪽 7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성율 팀장((왼쪽 8번째) 외 연합청년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도1동연합청년회 및 12개 자생단체, 이도1동체육회는 지난 15일, 이도1동주민센터(동장 유영택)에서 이웃사랑 성금 94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일 개최한 ‘제21회 이도1동 동민 한마음 종합체육대회’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이도1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이는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전액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생활밀착형 도시 정책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사람중심·지속가능·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전국 확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두 도시는 그동안 도로와 자동차 중심 도시공간 정책에서 탈피해 보행자 중심의 생활 공간 정책으로 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제주도는 올해 5월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주의 도농공간과 인문·사회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도내 30개 생활권 가운데 4개 권역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2026년까지 전략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2022년 15분 도시 비전 선포 이후 생활밀착형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정책공모와 비전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신노년세대 사회참여공간 ‘하하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양 도시는 그간 정책토론 등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승언, 양상택)는 22일(금)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와 희망나눔 정기 후원자, 기관단체장 및 협력기관 종사자 등 130여명을 초청하여‘2024년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한 특화사업을 공유하여,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1부 행사는 복지대상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명이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이 있으며, 2부 행사는 안덕면 특화사업 활동보고와 사례발표에 이어서 어려운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단체와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관내 기관단체의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등으로 진행된다. 양상택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한해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정기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자들 덕분에 안덕면에 정이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