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장애인의 일상회복과 재활의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라대학교와 함께 「장애인 작업치료교실」을 운영했다. 작업치료교실은 장애인에게 재활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근수축과 부종을 막고, 신체의 잔존능력을 살려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활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뇌병변․지체장애인 6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노형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제주보건소는 한라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재활도구를 활용한 ▲관절가동범위 운동, ▲손기능 향상 운동,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단계적인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와 가족은 “집에만 있어 무기력 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장애인들과 작업치료 활동을 하게 되어 우울감도 해소되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경우 노형건강생활센터 재활운동실(☏728-8729)로 상담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장애인들이 더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보건소는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과정 유공으로 질병관리청장 개인 표창 2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은 매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제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연중 실시함은 물론 지역사회 자원 간 협업을 통한 고혈압·당뇨병 의료비 지원, 신규 환자 발견·상담·관리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당뇨병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당뇨맑음, 우리동」사업을 추진한 것과 제주시 온라인학습센터와 연계한 「고혈압·당뇨병·대사증후군 관리」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과정 유공 개인표창 2점을 수상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고령화로 고혈압·당뇨병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김기환(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 양경호(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 정민구(더불어민주당, 삼도1동·삼도2동)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23일(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3명 모두 광역의회 의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정명 의정대상”으로도 불리우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의정대상은 정의롭고 공정한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광역시도의회 및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대상조직위원회, 유권자포럼 등의 검증과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김기환 의원은 “제주의 허파이자 환경의 보고인 곶자왈에 대한 보전 정책들이 빈틈 없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면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좋은 평가로 이루어져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겠다”며 수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양경호 의원은 “도심지 교통압력 분산, 주차난 해소 및 보행로 확보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될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민생경제 현장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 및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의 내년도 민생경제 살리기 소상공인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2025년 경제활력 분야 예산을 10% 증액했지만 원도심과 구도심의 높은 공실률과 폐업률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소상공인의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은 간담회에서 ▲이·미용 등 업체 교육 컨설팅 사업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및 폐업 원상복구 지원 ▲관광지, 읍면지역 택시 승강장 설치 및 택시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8시 30분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4·3소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매개로 “원도심 빈 점포를 ‘사유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제주작가회의와 제주문학관은 23일 소설 속 배경지를 돌아보는 ‘한강의 4·3길’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4·3의 세계화와 제주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승화한 작가의 시선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최근 케이(K)팝 인기그룹 ‘세븐틴’의 승관을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승관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직접 참여했으며, 제주도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남돌이’ 키링을 제작해 기부자들을 위한 한정판 특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 지사는 “세븐틴 승관의 팬클럽에서 2,000명 이상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남방큰돌고래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 고향사랑기부를 홍보하는 캠페인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음식점 경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센터장 김재희)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제주연구원에서 2024년 제주지역 노인실태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65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돌봄, 주거환경, 여가 및 경제활동 등을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평균 73.2세로 2020년 대비 1.4세 상승했다. 교육수준은 고졸 비율이 35.4%로 2020년(29.9%)보다 5.5%p가 늘어났고, 무학 비율은 14.5%로 2020년(20.8%) 대비 6.3%p가 감소해 전반적인 교육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측면에서는 만성질환 보유 노인이 70.0%로 2020년 86.3%보다 감소했고, 평균 만성질환수도 1.88개로 2020년 2.53개에서 줄었다. 우울증상을 가진 노인도 감소해 건강수준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하는 노인은 58.8%로 2020년(51.6%)보다 7.2%p 증가했으며, 직종은 농업 비중이 감소한 반면 단순노무와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증가했다. 일하는 주된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가장 높았다. 노후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63.3%로 2020년(32.2%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제4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도내 공직자 2명이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주도 노인복지과 김미순 노인요양팀장이 대상을, 제주시 일자리에너지과 강리선 일자리지원팀장이 본상을 받았다. 청백봉사상은 전국 5급 이하 지방공무원 중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공․사생활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9명(대상 1, 본상 8)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미순 팀장은 제주형 노인 스마트 돌봄사업 추진과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노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국정과제 및 공약 사항인 장기요양지원센터 신규 설치 추진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공공성 확보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었다. 김미순 팀장은 “39년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드린다”면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봉사정신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강리선 팀장도 30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1차산업 소득 증대와 관광 경관 조성을 통해 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119구조견의 수색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소방 119구조견대와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오름과 폐건물 지역에서 합동 수색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 능력을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구조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배 이상 민감한 후각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력만으로는 완벽한 수색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종자 탐색 및 시신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 사고, 실종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붕괴된 건물 잔해를 일일이 뒤질 수 없는 복잡한 여건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올레길처럼 넓은 범위의 수색이 필요한 환경에서 119구조견의 집중 수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소방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119구조견 중심 수색 구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건물 붕괴 등 대형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119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777편은 이날 오후 운항을 처음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황성원 대한항공 여객노선부 담당(왼쪽에서 다섯 번째), 히사모토 마사노리 구마모토국제공항 주식회사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KE777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취항했다가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27년 만에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들은 KE777편 이륙에 앞선 기념 행사에서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성공적인 재취항을 축하하며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같은 날 오후 구마모토 현지에서도 운항 재개를 환영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인천을 출발해 구마모토에 도착하는 KE777편 운항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구마모토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778편 운항에는 2시간 가량이 걸린다. 단거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24일(일)부터 11월 27일(수)까지 총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2024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4)’을 개최한다. ‘세계어촌대회(ICFC)’는 기후변화, 인구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약 30개국 공무원과 어업인 대표, 국내외 관련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가 모인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창설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바다의 소리(Voice of Ocean)를 테마로 한 개회식, 5개 공식세션, 국가 대표자 회의 및 양자 간 협력 미팅, 부대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지금까지 참석을 위한 사전등록자 수가 1,500여명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이다. 공식세션인 △여성어업인(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섬․어촌
제주영지학교(교장 양복만)는 지난 21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교육청‘핫빛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장애이해교육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였다. 장애인오케스트라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핫빛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알라딘 ▲개러비안의 해적의 OST 음악 ▲질풍가도 ▲붉은노을 ▲동요모음곡을 감상하였다. 양복만 교장은“ 이번 공연으로 관람한 학생들은 평소에 즐겨 듣는 음악을 여러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으로 접근하게 되어 높은 흥미를 보였다”며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