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헌법이 최고의 가치이자 기준”이라며 “혼란스러운 정국일수록 공직자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법적 책임이 있다”며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특히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중앙부처 협의 건들은 모두 헌법과 법률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면 각 부서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주의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 관광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제주도가 11개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중국의 경우 항공 운항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만과 일본에서도 항공편 취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일부 부정적 영향이 보도되고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체크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와 대응 체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크리에이터 경제’에 주
동녘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25년 1차 책 읽어주기 교실’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대상은 만 5세 ~ 2학년에 올라가는 초등학생 총 15명이며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4회 동안 김미영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고 나서 책 놀이 및 미술 등 독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org.jje.go.kr)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녘도서관(064-786-6522)에 문의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org.jj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여 지속적인 도서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별숲의 겨울이야기’행사를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별숲의 겨울이야기’ 행사로 아르모니아 인 제주,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을 즐기는 문화예술공연 ‘별숲 with 크리스마스’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별빛 가득한 숲 속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는 별이 내리는 숲 개관 3주년 기념 도서관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작은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와 겨울왕국 사진 촬영 장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별숲 with 크리스마스’공연 및‘별빛 가득한 숲 속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체험은 사전접수로 이루어지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10일 오후 2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
제주고등학교(교장 양용혁)는 9일 제주고 학생들이 전공 교과별 전문성 함양 및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외 국제 경연에 참여하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고 관광조리과 학생들은(지도교사 이진현)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국제요리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요리 조리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습하여 10대 청소년으로서는 최연소 브론즈 상을 수상하였다. 관광산업과 학생들은(지도교사 문희연)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 바리스타 대회에 30여 명이 참여하여 커피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현직 커피전문가 및 카페 대표들과 경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 라테아트 부문에서 제주의 한라산을 상징하는‘쑤기쑤기라테’등을 선보여 대상, 은상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발휘하였다. 또한, 관광외국어과 학생들은 전도 고교생 일본에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지도교사 이영숙)하였으며, 한중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지도교사 고은주)하여 중국 남개 대학에 2주 동안 동계연수를 참여할 예정이다. 양용혁 교장은“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미래 산업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제주4·3과 함께하는 여순10·19평화·인권교육’을 지난 5일과 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운영하였다. 지난 9월에는 전라남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4·3을 이해하고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마을을 재건하고 함께 상생하는 내용의 특강과 답사를 운영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제주 교사가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여순10·19의 과정과 14연대 주둔지, 형제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등을 답사하였다. 또한, 평화공감 토크 및 수업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하여 학교 현장의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과 제주4·3평화·인권교육의 실제적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적 공감대를 확장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여순10·19 평화 공원을 답사하여 여순10·19사건의 흐름과 주요 지역을 상세히 살펴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일부 한국사 교과서의 제주4·3과 여순10·19사건 기술 오류를 정정하는 연장선에서 두 교육청의 연대와 공감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교육적 공감대를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범, 오상윤)은 지난 6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착한가게, 착한개인 등 후원자, 지역 자생단체장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성산희망동행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후원의 밤 행사는 매년 지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기관과 단체, 개인 기부자를 초청해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활동 내역을 공유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분들게 표창패를 수여하였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상황 보고와 사회복지시설 및 봉사단체에 후원증서 전달이 이루어졌다. 오상윤 위원장은 “경제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관내 취약가구 지원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후원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경범 성산읍장은 “앞으로도 성산읍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 동행 성산읍을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일강정 푸른꿈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원 개장식을 12월 9일 14시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및 임정은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조상우 강정마을 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개장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제일강정 푸른꿈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건의하여 시작된 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 정서 함양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추진되었으며, 조성면적 14,389㎡(4,360평),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되어 2019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까지 장장 6년간의 행정·주민간의 합심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공원 기본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였고 수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도출된 내용들을 실시설계에 반영시켜 지역특색을 살린 공원 조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2022년 10월 최종 주민설명회를 거쳐 같은해 12월 토목‧조경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화장실 건축공사, 전기공사를 연이어 추진하여 2024년 11월 공원조성 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회장 현철호)에서는 지난 12월 6일(금) 금호리조트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자유수호 전진대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김양옥 회장, 제주시 전정대 지회장, 고양시 우영식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활동 영상시청, 유공자 표창, 신임 현철호 회장 취임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에서 그동안 국가유공자 나눔문화 확산사업,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사업, 방범활동과 무료급식 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취임하는 현철호 회장은 “앞으로 한국자유통연맹의 국리민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국민화합 운동과 민주 평화통일 사업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지역사회와 연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 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비롯한 요트와 낚시 레저 활동이 ’24. 11월부터 한 달여간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 하북성 친황다오시, 상하이 충밍구 TV 방송과 공식 윗쳇 SNS를 통해 9여 차례 방영 및 보도되었다. 절강성 항저우 방송국은 ‘교류도시 창(窓) - 한국 서귀포시를 가다’편을 제작하여 두 개의 프로그램과 공식 윗쳇SNS에 방영하였고, 하북성 친황다오시 방송국은 ‘친황다오시 소식’ 에 ‘우호도시- 한국 서귀포시’ 를 3회 방영하였으며, 상하이 충밍구 방송국은 ‘충밍구 뉴스’ 프로그램과 정부 공식 체널에 대대적으로 서귀포시를 홍보하였다. 특히, 항저우 방송국의 쳔핑 편집국장은 “칠십리축제에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내년 항저우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의 날’행사에서 서귀포 칠십리축제를 홍보하여 앞으로 개최될 칠십리축제에 항저우시를 비롯한 다른 국외도시의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를 찾는 중국 개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교류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시를 알리고 찾
서귀포시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이 5년 연장된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기업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도로명으로 사용기간은 5년이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호국영웅 김문성로’는 6.25 전쟁 중 중동부 전선 핵심 요충지인 도솔산 지구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제주 출신의 호국영웅 고(故) 김문성 중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9년 김중위의 생가터 부근인 남선동산로(효돈동) 구간에 지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달 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안)을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에 제출하였으며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당초 사용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였으나 이번 주소정보위원회의 사용기간 연장 결정을 통해 2029년 12월까지 5년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호국영웅 김문성로의 명예도로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김문성 중위를 후손들이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의 가치, 혼디모영 실천하기 안덕면 이수희 “혼디모영”이라는 말은 제주도 방언으로 ‘함께’ 또는 ‘모두 함께’라는 뜻을 지닌다. 이 단어에는 사람들 간의 유대와 협력의 의미가 담겨 있다. 즉, 한 사람의 힘보다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쳤을 때 더 큰 변화와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가 바로 이 ‘혼디모영’의 정신이다. 11월 22일, 안덕면에서는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덕면이 주관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나누는 즐거움과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서로의 삶을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문화 공연을 즐기며,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였을 때 이루어지는 진정한 나눔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눔은 결코 고립된 활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실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시리우스호텔 베가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씨름 문화사적 의미와 과제” 정책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 좌장을 맡았으며,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는 제주 씨름이 항일운동의 상징성과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서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민둥씨름이 행해진 지역으로서 전통성을 지니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동 등재와 같은 남북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하였다. 곽낙현 박사(인문공감연구소 소장)는 제주 씨름이 육지의 전통과는 다른 독톡한 양상을 띤다는 점을 문화사적 관점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언급하였다. 강경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제주민의 역사와 정서를 대변하는 민속놀이로서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활성화 방안도 제안하였다. 조상윤 논설위원(한라일보)는 씨름의 역사적 맥락과 제주 고유의 민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