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2일(월)부터 주차난 심화 지역의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 제주시는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도2동 1992-7 등 9개소를 유료로 운영한다. 공영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차 요금이 부과되며, 그 외 시간과 주말,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 ▲이후 15분 초과 시 500원씩 추가되며, 1일 최대 부과 요금은 1만 원이다.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에 앞서 해당 주차장 내 현수막 등을 게시해 유료화에 대한 사전홍보를 실시했으며, 주차관제기기, 요금징수 시스템, 주차요금표 부착여부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9개소 ․ 220면이 추가됨에 따라 제주시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은 총 114개소 ․ 6,582면을 갖추게 된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점진적인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해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하고, 차고지 증명을 위한 주차면수 마련 등 시민 편의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한라산예약탐방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는 11월 27일(수)부터 12월 27일(금)까지 관음사 코스 관광객을 위한 특별수송버스(1950번)를 운행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1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라산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하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한라산 탐방 관광객의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특별수송버스(1950번)를 운행하여 한라산 내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수송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공항을 경유하여 관음사탐방로 입구까지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 1대·편도 4회, 휴일 2대·편도 8회로 등산(05:10~08:50) 및 하산(16:00~20:00)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운행된다. 특히, 이번 특별수송버스는 친환경 그린수소버스로 운행하여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건 교통행정과장은“이번 특별수송버스 투입을 통해 한라산을 찾아주시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12월 중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천, 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재해 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 지구인 구좌읍 김녕리 일원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마을 저지대 배수불량과 우수관로 용량부족으로 주택과 도로의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재해저감 대책을 수립해 2024년 5월 29일 김녕리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변경) 고시했고, 4년간 총사업비 240억 원(국비 120억 원)을 투입해 마을 내 저지대 우수펌프장 1개소, 펌프장 편입토지 보상, 우수관 정비 6.3km 및 방파호안 255m 등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에서 지역단위 생활권 위주의 통합·집중방식으로 진행하여 과다·중복되는 시설공사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피로도를 경감시켜 투자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안전총괄과장은 “김녕리 주민들이 월
제43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강철남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 선거구)이 ‘사수도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한 도정의 대응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강 의원은 “사수도가 제주도 땅이냐,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냐, 사수도 인근 바다는 누구의 것이냐”며 해양수산국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강 의원은 “사수도 문제와 관련하여 초선때부터 도정질문,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인사청문회 등 지적에도, 2025년도 예산안을 보면 사수도 및 인근해역 해양환경보전사업에 딸랑 1,000만원을 예산편성하고 있어 도정에서는 완도와의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대응노력이 있는지가 의문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강 의원은“도에서 제출한 주요사업설명서에 사수도의 위치가 추자도 동쪽 약 27km에 위치해 있다고 쓰여져 있는데 맞는지가 의문이며, 헌법재판소가 해양경계와 관련하여 29건 중 제주도가 2건이며 현재 미해결 상태이고, 권한쟁의 심판 중으로 행정에서 너무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강 의원은“영해 및 접속수역법 시행령을 보면 우리나라 영해기선 23기점 중 12기점이 사수도가 아닌 장수도로 표기되어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서귀포시 남원읍 김재종 농가가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 한우가 이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한우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3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18마리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재종 농가는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 초지를 활용한 방목 사육으로 도내 축산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 한우를 생산해왔다. 특히,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열린 ‘제4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한우 미경산우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국대회 수상은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도내 축산농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한우가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도내 축산농가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유전체 분석, 수정란 이식 사업 등 한우 개량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학교를 글로벌 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제주에서 성장한 인재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27일 오후 영어교육도시 소재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Campus)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 지사는 ‘글로벌 인재들과 제주의 빛나는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제주 인재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도정의 정책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성과와 국제학교 졸업생들의 해외 명문대 진학 실적을 소개하며, 제주를 글로벌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특히 대학, 기업, 도정이 협력하는 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이 내년부터 교육(Education) 분야를 포함한 라이즈(RISE) 체계로 확대된다고 밝히며, “제주를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국내외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자연환경 보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 등을 제시하며 지속가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국비 예산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실을 방문해 주요 사업 국비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단계로, 각 사업의 최종 예산액을 확정한다. 진명기 부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예산소위 의원실 6곳을 모두 찾아 제주도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증액 요청 사업은 서부(판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87.9억 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50억 원이다.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청소차 보급 지원 14.4억 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10개 사업·268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진명기 부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로개설사업 20억 원 △한림읍(캐왓)농어촌도로 정비사업 15억 원 △공천포 테니스장 정비공사 15억 원 △제주 수악오름 도시숲 도로연결
제주위미농협 강윤영 상임이사(왼쪽 2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왼쪽 3번째), 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왼쪽 4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은 지난 25일, 제주위미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6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하나로마트 공익기금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위미농협이 하나로마트 수익금 6백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는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근 조합장은 “위미농협을 사랑해주시는 지역주민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돌리고자 매년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 조금이나마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성익 위원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실행위원회 양은정 위원장, 스마일자동차공업사 이성민 대표, 애월읍 김기완 읍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자동차공업사 이성민 대표는 최근 애월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제6회 애월읍 자원봉사자·후원자의 날 행사’를 맞아 장학금 1,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성민 대표는 “제주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민 대표는 이외에도 매년 1천만 원 이상의 성금을 애월읍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前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김장김치 나눔,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37개 우수사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예선 심사와 민간 전문가 현장평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국민심사단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주도의 수상사례인 ‘전국 최초 부속섬 드론배송 상용화와 민관군경 복합협업체계 및 드론통합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은 제주도의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입증했다. 제주도 혁신산업국 우주모빌리티과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38.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주도는 물류 사각지대인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주민들의 생활 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며 삶의 질을 개선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 지정('21.2. ~ '25.6.) 및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성과를 거두며 드론 활용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또한, 민·관·군·경 복합협업체계로 드론통합안전관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최병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2024 제주창의적산출물 발표회’가 지난 23일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영재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탐구력을 키우기 위해 수행한 주제 중심 팀의 탐구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총 58팀 187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발표회는 수학, 정보, 발명, 중등과학, 초등과학(화학, 생명과학, 물리)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탐구 결과가 공유되었고 아이디어와 탐구 과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심사위원의 의견을 통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완할 수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공동 탐구활동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과 창의성을 배우고, 서로 성장을 촉진하는 경험을 쌓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제주대학교 교수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보고서의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영재교육을 통해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고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