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 스타기업 간담회’가 17일 오전 7시 30분 제주썬호텔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기업들의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휴환 제주스타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스타기업 회원사 대표와 부서 관계자, 기술보증기금 제주지점, (재)제주지역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의 기업육성 정책 발표와 제주 스타기업 우수사례 발표, 제주 스타기업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성장 전략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운영 지원, 금융·고용 지원을 위한 내년도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우수사례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와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아인스에스엔씨 한일 부사장이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17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위급상황 비상탈출 및 동료 대원 고립사고에 대비해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119구조대원의 위기대응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훈련은 팀 단위로 진행됐으며, 지진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현장 등 위급상황에서의 비상탈출과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립된 동료대원 구조 기법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훈련은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 ▲고립 대원 구조(FD CPR,덴버 드릴 등) ▲비상탈출 훈련(얽힘 장애물, 사다리 활용 탈출 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전과 같은 팀 훈련을 통해 전문 구조기법을 습득하고, 대원 고립사고 시 자기 보호 및 동료 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새롭게 설치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119구조대원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기생존 능력과 동료구조 전문성 향상으로 순직사고를 예방하고 최상의 구조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행방불명 4·3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희생자 고(故) 양천종 님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고(故) 김한홍 님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시 연동리 출신인 고인은 4·3사건 당시 가옥이 전소되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으로 피신했다.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하산해 주정공장에서 한 달간 수용생활 후 풀려났으나,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24일(음력 11월 5일), 형무소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 당시 유족들은 시신을 수습하고자 밭을 처분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제주를 출발한 봉환단(유가족 8명, 제주도·유족회·재단 관계자 등 총 17명)은 청주공항을 거쳐 오전 10시 50분 부여영호추모공원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추모공원에서 법무부 광주지방교정청으로부터 유해를 인계받아 제례를 지낸 후, 세종은하수공원
재일제주인 김순금 여사(왼쪽 3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왼쪽 5번째), 박은희 사무처장(왼쪽 6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제주인 김순금 여사는 지난 12일, 모금회를 방문해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금 5천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가정위탁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어려운 아동·청소년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금 여사는 “고향에 어려웃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긴급의료비 및 양육비 지원을 통해 위탁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안덕면 사계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자 경제활동을 위해 18살에 서울로 건너가 생활하면서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던 중 일본으로 삶의 근거지를 옮겨 현재는 일본 도호쿠지방의 센다이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은정 부회장(왼쪽 1번째),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왼쪽 3번째),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 강국창 회장 외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회장 강국창)는 지난 26일, 서귀포시청(시장 오순문)에서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수익금을 환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서귀포시청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국창 회장은 “서귀포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는 2022년부터 매해 서귀포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7년째 매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계초등학교(교장 양혜란) 모교 졸업생(제25회 졸업) 김순금 동문이 최근 후배들의 꿈과 학업을 응원하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순금 동문은 "학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잊지 못해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혜란 교장은 "김순금 동문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뜻깊은 기부가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제주국제교육원(원장 이유선)은 2024년 외국어듣기능력신장 학부모 동아리 연찬회를 지난 14일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개최하였다. 외국어듣기능력신장 학부모 동아리는‘일상에서 편안하게 듣기 환경을 제공하여 가랑비에 옷이 젖어 들 듯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달 수준 높은 학부모 연수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참석한 60여 명의 회원들은 각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학부모 동아리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기까지 활동 과정과 학생들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기 위한 활동들을 공유하며 내년 학부모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외국어듣기능력신장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열정적인 참여로 이번 연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듣기중심영어의 활성화와 학부모 동아리 활동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안희숙)은 지난 14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및 전시실에서 예술영재교육원 학생과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발표하는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초등음악 발표회는 리코더 앙상블 “바람의 빛깔”을 시작으로 피아노 및 가야금 독주, 성악 독창 및 앙상블, 플루트 및 마림바 독주, 가야금 연주 등 수준급 무대를 펼쳤으며 “바람의 멜로디”를 합창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초등미술 산출물 전시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시실에서 발상과 디자인, 3D 입체 그림(동영상), 서양화, 한국화, 드로잉, 도예 등 연간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창작한 개인별 작품과 협업 작품 등 다양한 산출물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뿌듯함을 관람객에게는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로 보호자들에게 일 년 동안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안희숙)은 “지난 1년간 예술 영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로 열리게 된 산출물 발표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영재교육원에서는 인성과 자질을 지닌 창의적인 예술 인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3일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가칭)서부중학교 설립예정지 인근 지역 보호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양경수 외도동장, 김성훈 외도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연백 마을회협의회장, 서부지역 주민 및 보호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가칭)서부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등 공유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가칭)서부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2차)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질의를 적극 검토하여 신설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충실히 공유해 보호자와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2일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학교예술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연찬회를 운영하였다. 이번 학교예술교육담당 전문성 강화 연찬회는 신규 음악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니모메’의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삶과 예술교육에 대한 조망을 다룬 예술 인문학 강의가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례 나눔 및 2025학년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학교예술교육담당 전문성 강화 연찬회를 통해 예술을 통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7일 도내 청소년들에게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이어가기 참여(릴레이 챌린지) 행사’에 동참했다. 지난 3월부터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 참여 잇기(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도박에 노출되는 현실을 경계하고 건전한 청소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근절을 위해 △도박문제 대응 설명서 제작 배포 △학생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학부모, 교원 대상 도박문제 대처강화 연수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유 지원 등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도박 위험성을 경고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다음 주자로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을 지명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 통신전자과(군 특성화) 신연호 학생이 지난 1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가운데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생으로 선정되어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통신전자과(군 특성화)는 그동안 '자격증 입교를 통한 미래 직업 세계로의 이행'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 신연호, 오창민(전국 18위), 유준상(전국 36위), 부혁준(전국 42위) 학생 등 4명이 우수학생으로 선정됐는데 신연호 학생은 전국 <9위>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 신연호 학생은 총 18개의 자격증(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전자기능사, 통신선로, 전파전자통신, 해상무선통신, 지게차, 굴착기, 로더, 불도저, 롤러, 온수온돌, 건축도장, 방수, 워드프로세서, ITQ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취득했다. 김수환 교장은“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목표를 실현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