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4월 9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 연작의 제작기법 변천사를 탐구하는 소장품 기획전으로, 주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어떻게 물방울을 그렸는가’와 ‘왜 그런 방식을 사용했는가’ 두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뉴욕 시기(1965-1969)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넥타이 공장 디자이너로 일하여 익힌 스텐실 기법과 스프레이 방식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기법이 초기 물방울 작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스프레이 방식에서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된 물방울 작품들을 전시하며, 제작기법의 변화과정을 순차적으로 조명한다. 초기 물방울 작품에서 김창열 화백은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뿌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작가의 붓질을 최소화해 화면에서 자기 스스로를 제거하기 위해 채택한 방법으로 작가는 이를 ‘메카닉한 물방울’이라고 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사용한 독특한 표현을 그대로 살려 전시명으로 사용했다. 1970년 후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RISE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약자로,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육성을 추진하는 제도다.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제주RISE위원회는 도내 RISE 관련 정책 컨트롤 타워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주RISE위원회는 ▲제주 RISE 기본계획 심의·의결 ▲사업 수행대학 선정평가 ▲성과 관리 ▲주요 사업 계획 및 예산 배분 ▲RISE 센터장 임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4일 교육부 제출을 앞둔 ‘제주 RISE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 등급 개선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범죄·생활안전 분야 안전지수가 최하위 등급을 기록한 원인을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신진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강성의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안전 관련 유관기관, 단체,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진동 박사(지역안전지수팀장)는 제주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제주지역 5대 범죄의 95%가 절도와 폭력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구 만 명당 주점업체 수가 40.5개로 전국 평균(25.2개)을 크게 웃돌아 주취폭력 발생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해결방안으로는 방범용 폐쇄회로티비(CCTV)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2014년 이후 방범용 폐쇄회로티비(CCTV) 설치를 대폭 확대한 결과 절도 범죄가 크게 감소한 사례를 들었으며, 음주문화 개선과 함께 치안당국의 집중 순찰, 자율방범대원 확충, 유흥가․상업지역 중심 순찰 강화 등을 주문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구급발생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4년 주요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76점을 기록했다. 만족도는 2022년 71점, 2023년 73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됐다. 조사는 국가고객만족도지표의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모델을 적용했으며, 전반적 만족도, 기대대비 만족도, 이상대비 만족도 항목을 포함한다. 품질영역별 조사에서 도로교통 안전성 73점(70점), 교통정보 제공 75점(70점), 도로교통 원활성 69점(67점), 도로환경 쾌적성 76점(74점)을 받았다. 교통정보 제공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5점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향상된 점수를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도로교통 안전성에서 노면상태 평탄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갓길폭 정비와 도로안전시설 수량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정보 제공 부문에서는 교통소통정보(ITS) 적절성과 도로표지판 시인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목적지 안내 적절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도로교통 원활성에서는 특히 출퇴근시간대 교통 체증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19일 학교 식중독 인지 및 신고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대응 모의훈련 영상을 제작하여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영상에는 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보건실 환자 모니터링 ▲학교 식중독 대책반 회의(2회) ▲담임교사 유증상자 조사 상황 등이 포함되어 학교 교직원 연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 전 식중독 모의훈련 영상을 학교에 보급하여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처 방안을 훈련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원활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내년 1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 별이 내리는 숲 3층 배움터에서 2025년 별이 내리는 숲 늘봄놀이터 ‘책이랑 꿈이랑’를 운영한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의 ‘늘봄놀이터’는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당시 프로그램은 예체능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겨울방학에는 기존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어 독서와 책 중심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책이랑 꿈이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이랑 꿈이랑’은 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독서 기반의 창의적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1기는 8회차, 2기는 12회차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1~2학년 15명이며 1기 모집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기 모집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 및 제주도서관(0
㈜한라지엔씨(대표 김신성)에서 지난 17일‘작은 사랑의 씨앗’성금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2천 24만원을 기탁했다. ㈜한라지엔씨는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을 기탁하기로 하였다.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라지엔씨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기부활동을 매해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도내 학생 복지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도리초등학교(교장 김희선)은 지난 17일 도두 오래물에서 도리초 교직원과 학부모회, 도두동 새마을 부녀회 및 지역주민 등 50명이 모여‘따뜻한 마음 온마을 함께 나누는 김장’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사업인 김장 나눔행사는 2019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선도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함께 만든 정성스러운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눔을 통해 보호자, 교사,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복지 대상 학생의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제공하였다.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지역사회의 연대감 강화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서귀포시혁신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원아 일동은 최근 본원에서 시장놀이 수익금 성금 1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아들이 함께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제남아동센터를 통해 도내 보호종료아동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귀포시혁신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시장놀이의 수익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요석산업(대표 양정인)은 최근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14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를 맞아 마련된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정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핫빛, Heart Beat) 신규 단원에 대한 근로계약 및 임용장 수여식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신규 단원과 가족,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근로계약을 체결한 단원은 공개채용을 통해 최종 합격한 3명으로 ▲첼로 1명 ▲바이올린 2명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핫빛 오케스트라 단원 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명이 응시함에 따라 1차 시험(서류 평가), 2차 시험(자유곡 평가, 면접 평가)을 치러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의 임용장 수여 직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핫빛(Heart Beat)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중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핫빛(Heart Beat)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은 기존 단원 6명과 함께 2025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라청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공연을 위한 악기연주 및 학생・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공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임용장 수여
(앞열 왼쪽부터)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김지훈 부장, 몰방에 강옥선 대표, 일도2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고정애 팀장, 도나눔봉사단 문순생 前 단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최근 제주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및 사랑의열매 대상 전수식’을 열고 나눔문화 확산에 공로가 있는 6곳에 표창과 훈장을 전달했다.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옥선 몰방에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제11회 사랑의열매 대상’에서 ▲고경준 제일농장 대표와 ▲일도2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고정애 팀장은 나눔장을,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희망장을, ▲도나눔봉사단 문순생 前 단장이 행복장을 수상하며 총 6곳에 표창과 훈장, 부상 등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며 전국의 나눔 실천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며 나눔 실천사례 홍보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열매 대상은 올해로 11회째 진행되는 사랑의